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4일부터 운영하는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 노선인 대경선(구미역~경산역, 61.85km) 전동차에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Korean Train Control System-2)’이 처음 적용됐다. 현대로템은 국산 기술로 탄생한 열차제어시스템이 첫 정규 영업 운행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KTCS-2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인 국내 신호시스템 표준화와 국산화 계획에 따라 개발됐다. 현대로템은 2012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해당 과제에 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함께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2018년까지 68개월 만에 KTCS-2의 연구개발, 성능 검증, 제품 인증을 마쳤다. 기존에는 국산화된 철도 신호 기술이 없던 탓에 외산(外産) 신호시스템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KTCS-2는 국내 철도망의 표준화는 물론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차량 운행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경선은 KTCS-2가 사상 처음으로 공식 적용된 차량이 운행되는 철도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유럽연합의 열차제어시스템(ETCS, European Train Control System) 규격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대표·이승수)는 최근 고성능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동급 최고의 전력 밀도를 갖춘 TDM2354xD 및 TDM2354xT 이중-위상 전력 모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모듈은 진정한 수직 전력 공급(VPD)을 지원하며 업계 최고 전류 밀도인 1.6A/mm²를 제공한다. TDM2354xD 및 TDM2354xT 모듈은 인피니언의 견고한 OptiMOS™ 6 트렌치 기술, 향상된 전기 및 열효율을 통해 우수한 전력 밀도를 제공하는 칩-임베디드 패키지, 더 낮은 프로파일과 진정한 수직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인덕터 기술을 결합했다. 그 결과, 이 모듈은 전력 밀도 및 품질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해 AI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TDM2354xT 모듈은 최대 160A를 지원하며 업계 최초의 8x8mm² 소형 폼팩터 트랜스 인덕터 전압 레귤레이터(TLVR) 모듈이다. 인피니언의 XDP™ 컨트롤러와 결합하면 매우 빠른 과도 응답을 제공하고 온보드 출력 커패시턴스를 최대 50%까지 최소화해 시스템 전력 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한편, 데이터센터는 현재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자율운항 솔루션을 대규모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아비커스는 16일 에이치라인해운과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및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치라인해운은 하이나스 컨트롤을 5척의 선박에 우선 도입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후 최대 30척의 대형 선박에 내년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솔루션 공급 이외에도, 기술 지원,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항해시스템이다. 아비커스는 IMO 선박 자율운항 기준의 2단계에 해당되는, 선원이 승선한 상태에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국내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에이치라인해운은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높이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가 함께 이루어 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들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12일(현지시간) 그룹의 대표 혁신 거점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Singapore, 이하 HMGICS)’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HMGICS의 새로운 도전과 성취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 이뤄낼 혁신에 대한 기대를 표명한 것이다. 이는 또 다른 도전의 역사를 써 내려갈 현대차그룹의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과 그룹 인재들에 대한 신뢰의 의미도 담고 있다. 타운홀미팅에는 장재훈 사장, 정준철 제조부문 부사장, 박현성 HMGICS 법인장, 알페시 파텔(Alpesh Patel) HMGICS CIO(Chief Innovation Officer) 등 경영진들과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HMGICS 타운홀미팅은 정의선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HMGICS 준공 1주년을 맞아 SDF(S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내년 공공주택 공급은 건설형 공공주택 인허가 14만 호, 매입임대 6만 7천호, 전세임대 4만 5천호 등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 2천호를 목표로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주택공급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공공기관별 올해 주택공급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공급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기관 간담회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에서 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한국부동산원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공공분양, 공공건설임대) 착공 5만 1천호, 인허가 14만 호를 목표로, 연초부터 달마다 관계기관 점검회의 등을 열고 공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올해 공급실적 점검 결과, 착공은 지난해의 3배에 가까운 5만 2천호에 대한 발주를 완료했고, 대부분 시공사까지 선정해 연내 착공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인허가는 LH, SH, GH, iH에서 담당하는 물량(12만 9천호) 대부분이 신청 완료돼 목표 이행을 위한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연말에 기초 지자체 정비 물량까지 포함해 실적이 집계될 예정으로, 지난해 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XR Unlocked)’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의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無限)’을 소개했다. 코드명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은 안드로이드 XR이 적용될 최초의 헤드셋으로,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무한(無限)이라는 이름 그대로 물리적 한계를 초월한 공간에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공개된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개방형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멀티모달(Multi-modal) AI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외부·가상 현실과 다양한 감각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새로운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사용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Agent)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로이드 XR은 기존 안드로이드, 오픈(Open) XR, VR 및 모바일 AR 커뮤니티와 개방형 협업을 통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자사의 항암제 후보 물질 ‘DWP216’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박영민)이 주관하는 2024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웅제약은 향후 2년간 비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TEAD1을 타깃으로 한 고효능 항암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의 항암제 후보 물질 DWP216은 종양 억제 유전자 ‘NF2’ 변이 암종을 타겟해 ‘TEAD’의 저해를 통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NF2 유전자가 세포 성장과 관련된 신호를 조절해 암 발생을 억제하지만, NF2에 변이가 생기면 TEAD가 암 관련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게 된다. DWP216은 이 과정 중 TEAD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발현을 차단한다. TEAD 단백질은 총 4가지 유형(TEAD1~TEAD4)으로 구성돼 있으나, 구조적으로 유사하다. 이로 인해 특정 유형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 개발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 또한 모든 유형의 TEAD를 억제하면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독성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특정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를 마무리 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에 8천억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신주인수거래를 종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천억원과 중도금 4천억원을 포함해 총 1조5천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밑바탕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 과정에서도 정부기관 및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 대한항공은 명실공히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해, 다른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중복 노선의 시간대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중전기·전력제어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인 히타치에너지코리아가 국내 최초 육지-제주 간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 완도와 제주도 제주시를 연결하는 98km 길이의 해저 전력망을 구축하는 ‘제주 #3연계 사업’으로, 국내 최초 전압형 HVDC 기술이 도입됐다. 히타치에너지코리아는 이번 HVDC 사업에 핵심 기자재인 전압형 컨버터(전력변환기)의 공급·시공을 수행했다. HVDC 기술은 교류 전력(AC)을 직류 전력(DC)으로 변환해 전력 손실이 적고 안정성이 높아 장거리 대용량 송전에 유리한 첨단 기술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설치된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과 달리 연속적인 양방향 송전이 가능해 전력망 변동을 수월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전시 신속한 전력 복구가 가능하고 불규칙한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연계할 수 있어 전력망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0MW의 전력을 육지에서 제주로 보내거나 받을 수 있어 출력 제어 완화 등 제주 전력 수급 여건 개선에 도움을 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히타치에너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수목 하자 저감 및 활착률 증진 제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보림(대표 김도훈)이 풍우와 풍설로부터 수목을 보호하는 ‘트리펜스 쉘터 방풍벽’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트리펜스 쉘터 방풍벽은 도심 도로변 띠녹지 수목과 야외 화분을 동해, 염해, 한해 등 각종 재해로부터 보호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기존 짚 거적이나 합성수지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적인 수목 관리를 가능케 한다. ‘트리펜스 쉘터 방풍벽’의 주요 특징은 △재활용 나일론 복합소재 사용으로 내수, 방설, 방한, 방풍 기능 향상 △차단면과 지지대 일체화 구조로 안정성 확보 및 유지관리 인력 절감 △아연도금 특수강선 지지대로 녹 방지 및 꺾임 방지 효과 등이다. ‘트리펜스 쉘터 방풍벽은 △방풍벽 △사계절 펜스, △잔디 답압 피해 방지, △사유지 출입 방지, △입산통제용 통제띠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규격은 방풍용 450mmx200m, 650mmx200m 두 종류와 사계절펜스 및 통제띠 200mmx100m가 있다. ‘트리펜스 쉘터 방풍벽은 현재 서울 광진구청, 경기도 이천시, 김포시, 시흥시, 하남시, 영월군, 영광군 등에 띠녹지 방풍벽으로 공급됐다. 현장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 상업용 빌딩 매물이 대거 출현하면서 사옥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남은 여전히 기업들의 선호 지역으로, 상업적 수요가 풍부하고 향후 개발 가능성도 높아 자산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지역이다. 특히 삼성동은 삼성역 복합개발 및 GTX 신설 등 호재가 많아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권역에 매물로 나오는 각 빌딩의 특성이 다르므로 전문가들은 사옥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중 최근 매각에 돌입한 삼성동빌딩은 우수한 입지와 함께 고유의 장점으로 눈길을 끈다.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 아이마켓코리아 등 우량한 임차사가 절반 이상을 임차하고 있으며, 인근 유사 규모의 빌딩보다 높은 임대 조건이 자산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매물 중 가장 신축에 속하고, 즉시 입주 가능한 면적도 확보돼 있으며, 연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 사용자 이용 편의성(트리플 역세권, 삼성역-선릉역-삼성중앙역)과 강남에서도 제일 선호되는 지역인 삼성동이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NC타워의 매각 예상가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11일 HL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HL그룹은 수석부사장 2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 등 24명을 승진 발령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그룹 미래를 선도할 신규 임원 23명을 선임했다. HL로보틱스를 비롯한 3개 계열사 대표이사 보직 임명도 함께 발표했다. HL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 명단은 아래와 같다. ◇전보 □ HL로보틱스 △부사장(CEO)=김윤기 □ 만도브로제 △전무 (CEO)=하헌관 □ HL에코텍 △전무 (CEO)=최인명 ◇ 승진 □ HL디앤아이한라 △수석부사장=김선준 □ HL만도 △수석부사장=박영문 △부사장=김성일, 최재영 □ HL로보틱스 △ 김윤기 부사장 □ HL홀딩스 미래사업실 △이재상 전무 □ HL만도 △ 전무=김영민, 남우희, Bruce Kim □ 만도브로제 △전무=하헌관 □ HL홀딩스 지주부문 △상무=박태준 □ HL디앤아이한라 △상무=김현일, 손종현, 인래진 □ HL만도 △전무=김은성, 김흥선, 박 환, 신승문, 신주호, 양이진, 지선종 □ HL클레무브 △상무=김기성, 황준연 □ HL로지스앤코 △상무=홍정은 ◇ 신규 선임 □ HL홀딩스 지주부문 △상무보=서동옥 □ HL홀딩스 사업부문 △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넥스트페이먼츠(대표 지광철)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참여해 AI 기반 주방 협동로봇을 활용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상공인들이 인력 부족과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벗어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넥스트페이먼츠는 지난 11월 22일 로봇을 도입하며 본격적인 실증을 시작했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실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이번 실증사업은 단순히 주방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주방 작업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매장 운영 전반의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기존보다 적은 인력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어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기반 협동로봇은 작업 환경에서의 위험을 줄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 수행함으로써 매장 내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넥스트페이먼츠는 이러한 기술 도입이 단순히 효율성을 넘어 소상공인 가맹점의 경영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로봇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코스닥 상장 업체인 '셀리드'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 중인 ‘AdCLD-CoV19-1 OMI’ 백신의 항원인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 최적화 기술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브라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 출원돼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러시아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한국은 이달 3일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구조상 ‘퓨린 절단 부위(Furin-cleavage site)’를 포함하고 있다. 백신 투여 후 스파이크 단백질이 체내에서 생성되면, 퓨린 절단 부위가 체내 효소에 의해 절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단백질의 체내 유효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셀리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퓨린 절단 부위를 무력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스파이크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이고 발현도를 증진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특허 등록은 셀리드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큐리언트'는 MD앤더슨 암 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 계획을 제66회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4)에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혈액학회는 혈액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로, 1958년에 설립돼 올해로 66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이달 7일에서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66회 연례학술대회는 약 2만80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전체 성인 백혈병 환자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특히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환자군에서 완전 관해율(CR)은 3-14%, 전체생존기간(OS)은 3-6개월 수준에 불과하다. 1차 표준치료제로 사용되는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치료를 받는 환자 중에서도 40% 이상이 재발을 경험하며, 4년 생존율이 15%를 넘지 못하는 현실은 이 분야에서 여전히 높은 미충족 수요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번에 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앞으로 외국인이 국내에서 집을 살 때 체류자격과 국내 주소, 183일 이상 거주 여부를 신고해야 한다. 또 외국인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집을 살 경우 거래신고 때 자금조달계획서와 입증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을 9일 공포하고 내년 2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21일 외국인들의 주택 투기 방지를 위해 서울 전지역과 경기·인천의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8월 26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거래하려는 외국인 등은 취득 후 2년 동안 실거주할 수 있을 때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뒤 외국인의 주택거래 추이를 면밀히 검토했으며 지난 9월부터 이번 달까지 3개월 동안 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주택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1793건➝1080건)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비거주 외국인의 주택거래로 볼 수 있는 위탁관리인 지정거래도 98% 감소(56건➝1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외국인의 주택 거래 추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실수요 중심의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모든 일하는 외국인'에 대한 통합적 정책 수립 및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12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노·사·정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노동부는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하고, 외국인고용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10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체류자격별로 소관 부처가 달라 외국인력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수급설계에 한계가 있고, 체류지원 및 권익보호에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TF는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손필훈 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노동계, 경영계, 현장 및 학계 전문가, 관계부처, 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했다. 이에 TF 회의는 내년 2월까지 매주 또는 격주로 개최해 외국인력 통합지원 방안을 심층 논의하는 바, 첫 회의에서는 외국인력 통합 관리·지원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날 첫 회의에서는 외국인력 통합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 내 외국인 가운데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의 정책보다는 이들의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국적 동포(22.2%), 결혼이민자(21.3%), 기타 외국인(14.3%), 국적 취득자(13.5%), 유학생(6.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의 64.7%로 남성은 85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김영훈)는 1일부터 한달 간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대응 △보건의료 체계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한다. 또한,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11월26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거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하는 한편, 불법 가설건축물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업 분야 1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28일까지 90일간 자진신고 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밀입국자나 위변조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 등 강제퇴거 대상자나 1일 이후 불법체류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날 기존 자진출국 기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입국규제를 유예하였으나, 이번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도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범칙금이나 입국규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