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블루로빈은 산업통상부가 지원하는 ‘2025년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로봇 기술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블루로빈과 서울대학교, 부산대학교, 한림대성심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정 및 의료 환경 특화 휴머노이드 개발에 참여한다. 해당 사업에서는 K-휴머노이드 연합 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초고령사회·인구 절벽에 따른 노인 간병과 돌봄인력 부족 현상을 대체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 로봇과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의료 종사자 보조용 전문 서비스 로봇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정·의료 환경에서의 연속적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루로빈은 그동안 전동식 자동심폐소생장치 ‘라자로(LAZARO)’ 및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P-73’ 개발을 통해 로봇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자사의 로봇 제작 기술을 산업 현장에 보다 폭넓게 적용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2022년 ANA 아바타 엑스프라이즈(AVATAR XPRIZE) 결선에 진출한 서울대학교 다이로스(DYROS) 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빅데이터·AI 분야 스타트업 에이비씨랩스(대표·박정환)는 최근 영동군 포도재배 농가에 인공 광원을 이용한 노지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실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기술융복합 현장적용사업’의 일환이다. 실증이 이뤄진 노지 스마트팜 시스템은 과수작물의 일일 광합성량 및 지역의 태양 에너지 공급량을 예측해 과수작물의 에너지원 공급량을 스케줄링함으로써 가변적으로 인공 광원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에는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의 과실품질 측정 장치 기술과 에이비씨랩스의 AI 기반 인공 광원 제어 기술이 활용됐다. □ 공공특허 + 민간 AI 기술을 결합한 정밀 재배 시스템 이번 실증에는 충북농업기술원의 등록특허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과실품질 측정 장치 및 방법(등록번호 10-2593992)’이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과실의 장축·단축 길이를 추출하고, 이를 무게와 결합해 밀도계수(Km)를 산출함으로써 품질을 정량화하는 비파괴 품질 측정 기술이다. 에이비씨랩스는 여기에 자사의 특허기술인 ‘머신러닝 기반 인공 광원 제어 시스템(출원번호 10-2022-0163591)’ 및 ‘블록체인 기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웍스메이트·공새로·빌드코퍼레이션 3사는 3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에서 건설 현장의 디지털 운영 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력·자재·장비 간 단절된 정보 흐름과 비표준화된 현장 운영 체계로 누적되는 건설 현장의 만성적인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한 업계의 실질적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 ‘현장 중심 DX’를 목표로 3사 즉시 실행 및 단계적 협력 나서 협약에 따라 3사는 △상호 홍보 및 현장 기반 추천 기능 즉시 시행 △데이터 연동을 통한 단계적 디지털 전환(DX) 확대 △건설현장의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동 목표 수립 등 실질적 협력에 나선다. 서로 다른 전문 영역을 가진 3사가 보유 자산을 통합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표준을 선도한다는 점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 웍스메이트…인력의 투입·배치·이력 관리 전 과정 디지털화 ‘인력 운영을 데이터 기반으로 재정의한다’ 웍스메이트는 건설 인력 매칭 및 현장 인력 운영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기업이다. 특히 인력의 투입·배치·이력 관리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사람 중심의 현장 운영 표준’을 구축한 것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eXp World Holdings, Inc.의 핵심 자회사이자 ‘세계에서 가장 에이전트 중심적인 부동산 브로커리지™’인 eXp Realty®가 루마니아와 네덜란드라는 유럽의 두 핵심 시장으로의 확장을 기념했다. 또한, 룩셈부르크 진출 계획을 발표하며 방향성과 목표가 명확한 임팩트 있는 글로벌 성장을 이룬 한 해를 힘차게 마무리했다. 이번 확장으로 eXp는 2025년 국제 시장 확대 국가가 총 7개국으로 늘어났다. 올해 초 페루와 에콰도르, 튀르키예, 대한민국, 일본에 진출한 데 이어 루마니아와 네덜란드가 추가된 것이다. 앞으로 예정된 룩셈부르크 진출까지 완료되면 이 같은 행보는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각 시장은 혁신, 이동성, 오너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에이전트 주도 모델을 중심에 둔 eXp의 집중적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반영한다. 단순한 시장 존재감을 위한 확장이 아니라 eXp 플랫폼이 에이전트에게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국가에 진출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eXp Realty International의 매니징 디렉터인 펠릭스 브라보(Felix Bravo)는 “올해 우리는 확실한 모멘텀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AI 기반 자막 및 음성 해설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AI-Media가 미국 전역의 주 및 지방 정부가 새롭게 확정된 연방 디지털 콘텐츠 접근성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괄적 ADA 타이틀 II(Title II) 컴플라이언스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고 3일 발표했다. 2024년 4월 미국 법무부는 공공기관이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서 WCAG 2.1 AA 등급 준수 기준을 충족하도록 요구하는 ADA 타이틀 II 웹 및 모바일 접근성 규정(ADA Title II Web and Mobile Accessibility Rule)을 최종 확정했다. 인구 5만 명 이상을 서비스하는 기관은 2026년 4월 24일부터, 그보다 작은 관할구역과 특별구는 2027년 4월 26일부터 준수 의무가 적용된다. 이 규정은 웹사이트, 모바일 앱,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 자막, 전사본, 음성 해설을 포함한 전반에 걸쳐 접근성을 확보할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준수 기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AI-Media는 실질적인 도구를 제공하고, 대규모 기관에서도 컴플라이언스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사 솔루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수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고용진흥협회는 지난 11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5 한국고용포럼에서 전국 252개 지방자치단체의 고용 여건을 종합 평가한 ‘지역고용지수 2.0’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지역고용지수는 임효창 서울여대 교수(한국고용진흥협회 회장)와 한승헌 한국지역경영원 단장이 공동 연구한 전국 단일 고용지표다. 고용 규모뿐만 아니라 고용의 질·안정성·지역환경을 함께 반영한 국내 최초의 종합 고용평가지수다. 이번 조사에서 시(광역 제외) 단위 전국 1위는 경기도 화성시가 차지했다. 뒤이어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안양시가 2~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모두 경기도가 휩쓸었다. 특히 상위 15개 도시 중 14곳이 경기도로 나타나 수도권의 고용·산업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비수도권 시 가운데에서는 충남 천안시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한 화성시 다음으로 강한 고용경쟁력을 보였다. 비수도권 시 단위만 별도로 보면 천안시가 1위, 뒤이어 경남 창원시, 거제시, 전남 여수시, 전북 전주시 순으로 나타났다. 천안·창원·거제·여수 등 제조업·에너지·항만 중심 도시가 전반적으로 높은 고용지표를 보이며 비수도권 고용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방위사업청과 2254억원 규모의 소형 무장 헬기(LAH)용 공대지유도탄 ‘천검’의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623억원 규모의 천검 1차 양산 계약까지 포함해 총 3877억원 규모의 양산 물량을 확보했다. 2차 양산 물량은 2028년까지 천검 유도탄과 발사대 등을 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현재 개발 중인 상륙 공격헬기에도 천검 탑재를 추진하고 있어 추가 사업도 예상된다. 천검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공대지유도탄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연구개발을 주관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제업체로 참여해 2022년 개발 완료한 천검은 이중모드 탐색기로 주, 야간 운용이 가능하다. 유선 데이터링크를 적용해 적의 재밍 공격에 영향받지 않는다. 발사 후에도 표적을 수정할 수 있어 전장의 변화에 맞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헬기 탑재용으로 개발한 천검을 유인 또는 무인지상차량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발사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한 보병전투장갑차, 전차 등의 포탑에 탑재하거나 보병이 직접 운용할 수 있도록 소형, 경량화한 ‘천검-L’도 개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GS리테일이 온·오프라인 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리테일 미디어(Retail Media)’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리테일 미디어는 유통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 플랫폼에서 광고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고객에게는 맞춤형 쇼핑 정보를, 광고주에게는 효율적인 타깃 마케팅 환경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유통사는 광고 수익은 물론 플랫폼 활용도와 자체 상품 매출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GS25·GS더프레시 매장에 구축한 ‘인스토어 미디어’ △우리동네GS 앱 기반의 ‘모바일 미디어’ 등 업계 최대 수준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총동원해 채널 특성에 최적화된 리테일 미디어 인프라를 구축했다. 두 채널은 유기적으로 연동돼 통합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인스토어 미디어’는 매장 내 카운터·출입문·진열대 등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탑뷰(Top View)’와 ‘GSTV’를 통해 광고 콘텐츠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인스토어 미디어 운영 점포 수는 편의점, 슈퍼마켓을 합쳐 5000여 개 매장에 달한다. 특히 이 중 1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내년 1월 출범을 앞둔 HD건설기계의 미래 성장동력인 엔진 사업 부문이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에서 22리터급 대형 수소엔진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HD건설기계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 참가한다고 3일(수) 밝혔다. ‘WHE 2025’는 글로벌 수소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수소 산업 행사다. 올해부터는 ‘수소 국제 콘퍼런스’와 산업 전시회인 ‘H2 MEET’이 통합되며 규모가 확대됐다. 전시에는 국내 주요 기업을 비롯해 미국·독일·영국 등 해외 20개국에서 250개사가 참가해 수소 밸류체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약 3만 명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HD건설기계는 이번 전시에서 모빌리티와 발전 분야를 아우르는 수소엔진 기술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차량·발전용 11리터급 수소엔진 ‘HX12’와 22리터급 발전용 대형 수소엔진 ‘HX22’를 함께 전시해 주요 개발 성과를 공개한다. 특히 22리터급 수소엔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엔진이며, V형 12기통 구조로 최대 출력 600kW(816마력), 연속 출력 477kW(6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더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 친환경 선박·수소전기 트랙터 등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수소연료전지 기술로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2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와 함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자동차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학교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참가 기관들은 친환경 선박 산업 육성을 위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에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차와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등을 통해 양산 검증된 현대차 연료전지 기술을 근간으로 선박용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로템이 국내에서 운행 중인 철도차량 중 최초로 글로벌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로템은 유럽의 제품환경성선언(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기관인 ‘EPD 글로벌’로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Great Train Express) A노선 차량의 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EPD는 원재료 획득부터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LCA, Life Cycle Assessment) 전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 탄소발자국(PCF, Product Carbon Footprint), 오존층파괴지수(ODP, Ozone Depletion Potential) 등 주요한 환경 지표가 EPD를 통해 공개되고 있어 발주처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철도차량의 환경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지속가능한 기후 경제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국제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철도차량 발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PD 글로벌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희대학교와 국내 AI로봇 기업 서큘러스는 ‘패브릭(fabric) 재질’을 활용한 로봇 표피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양 기관이 지난 10월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협업을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스타일 로봇’을 선보인 것을 계기로 진행된다. 공동연구팀은 인간의 촉각과 유연성을 모사한 섬유 기반 외피 기술을 개발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실적 상용화를 앞당기려 한다. 경희대에서는 빅데이터응용학과 김태경 교수와 의과대학 김도경 교수, 의상학과 감선주·송화경 교수 등이 공동연구에 참여한다. 경희대 연구팀은 섬유·신소재 분야의 연구력을 바탕으로 로봇 표면에 부착할 수 있는 고탄성·내구성 패브릭 소재를 설계한다. 서큘러스는 최근 인텔 기반 AI 보드 파이코어(piCore) 시리즈를 개발해 로봇의 두뇌 역할을 고도화해 왔다. 경희대와의 공동연구에서는 로봇의 ‘피부’에 해당하는 영역으로 연구를 확장한다. 박종건 서큘러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이 사람 곁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연구팀은 2026년 상반기까지 패브릭 기반 로봇 표피 프로토타입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공동 주관한 ‘2025 Quantum Nexus Conference’가 지난 11월 28일 용산 드래곤시티 랑데부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초격차 K-퀀텀. 글로벌 넥서스의 중심’을 주제로 국내 양자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KIST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관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자 분야 연구자와스타트업, 투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 해외 선도국 리더들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초격차 성과 공유 컨퍼런스는 국내 양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초격차사업팀 동영상’ 소개로 문을 열었다.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 김형준 소장의 개회사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신경호 부총장의 축사를 통해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양자 동향을 공유하는 ‘Quantum Gateway’ 세션은 큰 주목을 받았다. 얀 테오도르 얀센 랜커스터 대학교 교수는 영국 양자 기술 동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양자 전기 계측 분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화시스템이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위성 제조 인프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제주우주센터’를 준공했다. 민간 주도 우주시대인 ‘뉴스페이스’ 생태계 확장과 대한민국 위성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손재일 대표이사 등 임직원, 오영훈 제주도지사 및 제주도민, 정부 연구기관, 군, 협력업체 등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우주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는 축구장 4개(축구장 1개 7140㎡) 크기에 달하는 3만㎡(약 9075평) 부지에 연면적 1만1400㎡(약 3450평) 규모다.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는 최첨단 위성 제조 기술이 집약된 ‘민간 주도형 위성 생산기지’다.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위성 개발·조립장 △위성 기능 및 성능 시험장 △위성통합시험장 클린룸 △우주센터 통제실 및 우주환경시험장 제어실 △임직원 사무공간과 부대시설 등을 통합한 최첨단 위성 제조 허브로 조성됐다. 이곳에서 내년부터 연간 최대 100기의 위성이 생산된다. 이를 위해 우주환경에서의 위성 성능을 검증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STX엔진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이집트 방산 전시회 ‘EDEX 2025(Egypt Defense Expo)’에서 독자 개발엔진을 기반으로 한 파워팩 통합 솔루션과 수출형 해안 감시 레이더 및 TASS(예인형 소나 시스템)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의 다각적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MV1000 엔진은 STX엔진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1000마력급 디젤엔진으로, 이집트에 수출 중인 K9 자주포(Thunder), 탄약운반장갑차, 사격지휘장갑차에 적용되며 실제 운용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했다. 고온·먼지·모래 등 중동 특유의 운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연료 시스템 등이 최적화돼 있다.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구형 전차 및 장갑차 Repowering 사업에 맞춤형 통합 파워팩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350~750마력급까지 폭넓은 출력대를 단일 플랫폼으로 커버하는 궤도형 장갑차 및 천무용 개발 엔진도 전시한다. 다양한 궤도형 장갑차와 지원 차량에 적용 가능한 범용 엔진으로, 중동 지역의 장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 내 외국인 가운데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의 정책보다는 이들의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국적 동포(22.2%), 결혼이민자(21.3%), 기타 외국인(14.3%), 국적 취득자(13.5%), 유학생(6.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의 64.7%로 남성은 85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김영훈)는 1일부터 한달 간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대응 △보건의료 체계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한다. 또한,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11월26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거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하는 한편, 불법 가설건축물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업 분야 1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28일까지 90일간 자진신고 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밀입국자나 위변조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 등 강제퇴거 대상자나 1일 이후 불법체류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날 기존 자진출국 기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입국규제를 유예하였으나, 이번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도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범칙금이나 입국규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지난 11울 28일 오전 10시30분게 충남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천안출장소를 방문, 외국인 증가 추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무보고를 받은 뒤 종합민원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충남권 지역의 외국인력 공급 확대와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출장소의 대응 역량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정성호 장관은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산업의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전략"이라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하여 원활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천안출장소는 시설이 노후해 근무하기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엔젤투자협회는 11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창업 지원 플랫폼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외국인 창업기업 1:1 멘토링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회차로, 한국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창업가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를 해결하고 투자·네트워킹·시장 적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상우 의장을 비롯한 국내 창업·투자 분야 전문 멘토단이 참여했다. 이날 밋업에는 AI, 친환경,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유치 전략 △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초기 피칭 전략 △한국 시장 진입 노하우 등 외국인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핵심 이슈들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 시장은 기회가 크지만 시행착오가 많다며,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 접근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 후 외국인 창업가들을 직접 만나보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번 멘토링이 한국을 무대로 성장하려는 글로벌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