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대형 주차장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 국내 전기차 전력수요의 1.4배에 해당하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대형 주차장 28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317.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잠재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대형 주차장만 적극 활용해도 현재 1% 미만인 수도권의 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을 개선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발전량이어서 주목된다. □서울·인천·경기 등 전력소비량 최다…에너지 전환 책임도 가장 높아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환경센터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기 생산하는 시원한 주차장: 서울시‧인천시‧경기도 주차장의 태양광 잠재량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는 전력소비량이 높아 에너지 전환의 책임이 매우 크다. 하지만, 지난 2020년 기준 전력소비량 대비 태양광 및 풍력 발전 비율은 지역별로 서울 0.1%, 인천 0.7%, 경기 0.8%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한 대안 마련 차원에서 환경운동연합은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서울, 인천, 경기도의 주차장의 태양광 잠재량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진보당은 22일 오전 11시, 용산 집무실(전쟁기념관) 앞에서 '윤석열 정부에 쌀값 폭락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와 박형대 전남도의원 등 농촌 지역에서 당선된 진보당 지방의원 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치로 폭락하고, 농자재 값이 2배 이상 폭등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는 비료 값, 농업 인건비가 폭등해 생산비 보전도 못 받는 농민들이 물가 폭등의 주범으로 내몰고 있다"고 규탄했다. 윤 대표는 "물가 폭등으로 직격타를 맞은 농민들에 대한 농업생산비 보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더 이상의 쌀값 폭락 사태가 없도록 쌀 수확기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도 “식량위기 시대, 식량주권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한국 농업은 갈피를 잃은 만큼, 이대로라면 농민도, 농업도 지속될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가 생산비 폭등과 쌀값 폭락에 대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양옥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을 오는 2024년으로 미룬 것에 대해 사실상의 '공약 파기'"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1기 신도시, 경기도는 할 일을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부와 별개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 글에서 앞으로 분당과 일산, 중동, 산본, 평촌 등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전담팀 구성, 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 주택 노후화 실태 파악에 나설 것"을 약속하는 등 총력전 돌입을 시사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1기 신도시 정주 환경 개선을, 연구용역을 거쳐 2024년에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2기 및 3기 신도시에 비해 상당히 후순위로 미룬 것으로 사실상의 공약 파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자족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경기도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에 살고 계시는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지난 대선에서 여야 대선 후보 모두 한목소리로 용적률 상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지난 6월 지방선거 기간 대구시장 선거의 핫이슈로 떠올랐던 ‘시청 신청사 이전’ 재검토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가 ‘재검토가 무효화라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말을 살짝 바꾼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달서구의회가 19일 ‘신청사 건립 약속 이행’ 촉구로 제동을 걸면서 홍 시장의 리더십이 취임 50일 만에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이날 집회에는 김해철 달서구의회 의장 등 구의원 22명과 윤권근, 황순자 등 시의원 6명이 시가 청사건립기금을 폐지하기로 한 것을 언급, "기금 폐지 시 신청사 건립 관련 연차별 예산 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조속히 제시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청사 주변 지역이 역사·문화·경제·관광을 아우르는 대구 중심지며, 주목받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종합 개발방안을 제시하라"면서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과정 전반이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라"고 강조했다. 구의회 의장단은 이날 집회를 마친 뒤 전날 구의회에서 채택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약속 이행 촉구 결의안'을 시청 관계자들에게 전달, 내달 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 질문 등을 통해 관련 안의 요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홍 시장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윤석열 정부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1회용컵 보증금제 정상화하라!!!' 한국환경회의와 375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7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시민사회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정권 초기부터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과태료 유예',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연기' 등 오히려 플라스틱 규제를 완화하며 국제 사회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환경회의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인 박미경 공동대표는 이날 인사말를 통해 "최근 수도권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반면 남부지역은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어떠한 행보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 시민사회 선언의 장을 열었다. 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대표인 한국YMCA전국연맹 김경민 사무총장도 "기후위기로 인한 재앙이 인류를 덮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정부의 역할이 중요함에도 윤석열 정부는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김현우 기후위기비상행동 집행위원은 "전세계적으로 먹거리와 관련된 분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6%에 해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하고 수천억원대의 횡령 및 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심 재판에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지방법원 형사24부는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조용래)는 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는 앞서 검찰이 결심 공판에서 구형한 것과 같은 형량이다. 박 전 회장은 특수목적법인 금호기업(현 금호고속)을 만들어 그룹 지주사인 금호산업(현 금호건설) 지분을 인수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말 금호터미널 등 금호그룹 4개 계열사 자금 3300억 원을 인출해 산업은행 등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식을 인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16년 4월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이던 금호터미널 주식 100%를 금호기업에 실제가치보다 낮은 2700억 원에 매각해 아시아나항공에 피해를 끼쳤다. 2016년 8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금호산업 등 금호그룹 9개 계열사가 자금난에 빠진 금호기업에 무담보 저금리로 1306억 원을 대여하게 한 의혹도 받고 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지난 16일 새벽부터 화물노동자들이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과 광고탑 점거 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하이트진로 불매운동을 위한 릴레이 1인 시위가 시작되는 등 전국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는 17일 ‘신촌 젊음의 거리’에서 하이트진로 고공농성에 연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청년진보당은 앞으로 홍희진 대표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3일간 하이트진로 불매운동 확산을 위한 전국 대학가 릴레이 일인시위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충남대와 부산대, 부경대, 경성대, 전남대, 홍익대 학생들이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대학생들이 주로 모이는 서울 회기역, 신촌역, 신도림역, 강남역 등지와 부산 연산역, 옛 전남도청 회화나무 숲 등에서도 릴레이 1인 시위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치솟는 물가에도 15년째 저임금을 강요하는 하이트진로의 악행을 알리기 위해 신촌역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답게 살기 위해 시작한 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해 하이트진로는 132명 집단 부당해고로 대응한 했다"며 "청년진보당이 대학생, 청년들과 함께 악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유엔이 정한 '세계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30일)을 맞아 ‘북한강제실종 청년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결과 발표회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 (9층)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북한 정부에 의해 자행된 강제실종 범죄에 대한 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춘 통합형 차세대 청년 전문가를 육성하고, 관련 범죄의 책임 규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북한인권시민연합 주관하고, 엔인권사무소(서울), 통일대학생동아리연합, 비자발적 실종반대 아시아연합(Asian Federation Against Involuntary Disappearances)이 공동 주최했다. □북한강제실종 차세대 청년 전문가 양성 '북한강제실종 차세대 청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집중교육캠프와 참가자의 캠페인·애드보커시 활동을 통해 북한 강제실종 문제에 대한 인식 증진을 도모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30일 부터 7월 2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된 집중교육캠프를 통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윤주 유엔인권사무소(서울) 법무관 △하임숙 유엔인권사무소(서울) 인권관 △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이성의 6.25 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지난해 4월 서울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앙대 의대생 고(故) 손정민 씨의 실종 당일 새벽 마지막 행적을 추적할 수 있는 서울 올림픽대로 CCTV 영상을 유족이 볼 수 있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정상규 수석부장판사)는 11일 손 씨의 부친 손현 씨가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사고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공개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올림픽대로 CCTV 영상 파일 가운데 지난해 4월 25일 오전 부분을 유족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당일 오전 일부 시간대에 한해 서초경찰서가 손현씨에게 파일을 제공하라고 판결했다. 손 씨가 추락했다고 추정되는 시점부터 손 씨 친구의 부모 행적이 담긴 시간대다. 다만 반포대교 남단 CCTV 영상을 공개해달라는 청구는 각하했다. 서초경찰서가 아닌 한강사업 본부 소관이라는 이유다. 재판부는 "서초경찰서 측 증거만으로는 공개된다고 하더라도 수사 직무에 직접적이거나 구체적인 장애를 초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CCTV가 사생활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아들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지구촌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페스티벌인 '2022국제청소년캠페스트'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청소년연맹(총재·임호영)이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14일간 천안 유관순체육관 등에서 진행한 ‘2022국제청소년캠페스트’에는 북·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등 35개국 120여명의 해외 청소년들을 참가했다. 전세계에서 모두 3만50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지난 국제청소년캠페스트는 ‘더 나은 초록빛 세상을 위한 에코축제’의 개최를 알리는 온라인 개막식으로 시작됐다. 청소년들의 대규모 참여를 끌어낸 K-POP 경연대회와 환경과 미래 미디어 교육, 미디어 캠핑교실 ‘캠핑 AtoZ’, 배움·참여·소통 온라인 체험 활동 ‘온(On)전한 Play’ 등 체험 미디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 국내외 청소년들이 함께한 글로벌 청소년 ESG 희망포럼 ‘비정상회담’, 온라인 한류문화체험, Global Youth 가요제 등의 국제 교류 활동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또 캠페스트만의 특별한 체험인 청소년이 만드는 힐링콘서트 ‘온택트 힐링음악회’와 랜선에서 즐기는 다양한 게임과 소통 한마당 ‘초록빛 랜선파티’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난민을 만나는 토크콘서트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YMCA가 운영하는 서수원주민편익시설 희망샘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해를 입고 한국으로 피난 온 고려인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1부에서는 오프닝으로 ‘고려인을 말하다’ 다큐 영상을 시청한다. 이어 김종홍 우크라이나 선교사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전쟁으로 피해를 입고 고통을 겪고 있는 고려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뿌리 뽑힌 삶'이라는 영상을 시청한 후에 한국에 피난 온 고려인 당사자의 이야기를 김종홍 선교사의 동시통역으로 들어본다. 특히 최근 전쟁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에게 생필품과 생활자금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모금 활동도 벌인다. 이에 희망샘도서관에서는 오는 26일(금)까지 모금을 펼쳐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을 도울 수 있도록 사단법인 너머에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계좌는 기업은행 411-027511-01-045 (예금주 수원YMCA)이다. 희망샘도서관에서는 전시서가 <‘평화’만이 길이다>를 운영하고 있다.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에 연대하는 도서를 전시함해 세상에서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폭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꿈찾기 하루 여행 기대돼요” 탈북청소년들이 꿈찾기 여행에 나선다. 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김석우)은 오는 1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및 신촌 일대’에서 <나미(나의미래)를 찾아서 드림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은 북한인권시민연합에서 꾸준히 진행해온 ‘진로진학’과 ‘심리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배달의 민족'과 '치킨플러스'에서 학용품세트와 음식을 각각 후원한다. 이를 위해 북한인권시민연합은 멘토 대학생을 모집하고 서울대학교 봉사동아리 ‘우리나래’, 연세대학교 통일동아리 ‘통일한마당’ 등과 협력하여 멘토단을 꾸렸다. 탈북청소년(제3국출생 포함)들은 대학생멘토와 1:1로 연세대학교에서 캠퍼스투어를 하게 된다. 탈북청소년(제3국출생 포함)들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진로문제와 심리적 어려움을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학교 투어를 하며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워크샵에 참가 예정인 탈북청소년은 “대학교 캠퍼스를 직접 볼 수 있어서 기대된다”며 “평소에 진로문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 대학생 멘토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성명] 기후 불평등이 초래한 죽음 앞에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적극적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재수립하라."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10일 '기후 불평등이 초래한 죽음 앞에서'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국회가 기후 비상을 선언했음에도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는 재난인프라 구축과 도시 녹지의 충분한 면적과 회복력의 확보에 실패했다"고 질타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기후정의 진영은 줄곧 기후위기가 우리 사회의 가난하고 약한 이들의 존립부터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해왔지만 "우리의 정책 결정권자들은 무능하고 불성실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코로나19 라는 유례없는 사태를 겪으며, 국가적 재난 상황이 노인, 여성, 장애인, 경제적 취약 계층의 삶을 훨씬 급격하게 붕괴시킨다는 것을 이미 확인했다."며 "그러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대책은 없고, 목표는 미진하고 이행수단도 불확실하다."고 냉소했다. . 이어 "이번 서울 등지에 내린 무참한 폭우는 기후위기의 얼굴 그 자체"라며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한 기상이변은 올해 산불, 가뭄, 폭염에 이어 폭우라는 이름으로 왔고 많은 희생과 피해를 낳았다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앞으로 서울시내 지하·반지하 주택에선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사람이 사는 지하·반지하 주택을 순차적으로 없애 나가는 한편, 세입자가 나간 지하·반지하 공간을 매입, 주민 공동 창고나 커뮤니티 등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키로 했다. 특히 서울시내에서 사람이 사는 '주거용도'의 지하·반지하 주택은 더이상 지을 수 없게 돼 주목된다. 강남·서초 등 서울시내가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당한 가운데 서울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하·반지하 거주 가구를 위한 안전대책'을 내놓았다. △주거목적 지하·반지하 건축 불허 서울시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서울시내에서 지하·반지하 형태의 '주거목적의 용도'는 건축을 전면 불허하기로 했다. 지난 2012년 건축법 제11조에 '상습침수구역내 지하층은 심의를 거쳐 건축 불허가 가능'하도록 법이 개정됐다. 하지만 이 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반지하 주택이 4만호 이상 건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앞으로 상습침수 또는 침수우려 구역을 불문하고, 주택 지하층은 사람이 살 수 없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번 주중으로 건축허가를 내 줄 때에 지하층은 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스타벅스가 약속한 노동자 처우가 개선됐는지,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나서야 합니다" 지난해 10월 스타벅스 노동자 트럭시위 이후 10개월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스타벅스 국회대로점 앞에서 <스타벅스, 위선의 가면을 벗을 때입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은 "지금의 스타벅스는 노동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계속 일하도록 내버려 두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류 의원은 "스타벅스 1천700여 개 매장, 2조 3천억 원이 넘는 매출액, 대한민국 커피전문점 1위 타이틀 누가 만들어줬냐“며 "매주, 매일 바뀌는 들쑥날쑥한 출·퇴근 시간, 강도 높은 감정 노동, 폭증하는 정신질환자 숫자, 증가하는 산업재해. 다른 어디도 아닌 스타벅스 이야기”라며 스타벅스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 처우 실태를 비판했다. 그는 특히 “스타벅스가 약속한 노동자 처우가 개선됐는지, 과도한 마케팅은 지양하는지, 휴식공간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지, 인력 충원은 하기나 한 것인지, 왜 아픈 노동자가 있을 수밖에 없는지. 현장에 한 번은 나가봐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며 고용노동부가 근로 감독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회원사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기업 및 파트너들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의 대표적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제22회 국제모빌리티산업전’(KOAA·GTT Show)에 방한해 참가업체들과 구매 상담에 나선다. OKTA와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사인 아인글로벌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모빌리티산업전 기간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OKTA 회원사와 이들의 거래선, 협력 파트너 등을 초청해 전시회 참가업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상담회는 국제모빌리티산업전 다음 주인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과 연계해 개최된다. 자동차부품 업체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OKTA 회원사는 미리 입국해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측에서는 "OKTA 회원사 외에도 전 세계 바이어를 유치 중에 있지만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위기에 처한 자국 기업들을 위해 구매 상담회에 나서는 것"이라며 "국내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외국인 근로자 인력 채용 전문기업 MCC리크루팅이 23년간의 해외 이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문 인재 채용 및 비자 수속 원스톱 솔루션 ‘MCC 리크루팅’을 새롭게 론칭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력 채용 과정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잦은 이직이 발생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생산성이 저하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일부 기업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불법 체류자를 고용했다가 행정처벌, 벌금 부과, 기업 신용도 하락 등 심각한 불이익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력 고용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도인 E-9 비자(비숙련 근로자 비자)와 E-7 비자(전문인력 비자)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 E-9 비자는 제조업, 농축산업, 건설업 등 단순 기능직 분야에 활용되며 인력 공급이 제한적이고 이직률이 높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E-7 비자는 전공과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 채용 시 활용되며, 직무 전문성이 보장되고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해당 인재를 발굴하고 적법하게 비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개별 기업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MCC 리크루팅’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000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 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 사업지원부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한 소액 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현장 및 숙소 실태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야외작업이 많고 재해에 취약한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고용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바, 농가의 온열질환 대비 상황과 지역 차원의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부는 점검에 앞서 외국인근로자(E-9)를 사용하는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점검'을 통해 자율 개선하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취약사업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팀이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하는데, 자가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점검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합동점검팀은 17개 언어로 제작한 고용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등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등 강화된 작업운영 지침을 적극 설명한다. 아울러 작업현장 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언론에 보도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제품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로 옮겨지는 등 노동권을 위협받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인지하고, 해당 사업장에 대해 즉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여전히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의 제보, 과거 신고 사건 이력 분석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