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L그룹(회장 ·정몽원)이 지난 5일 런칭한 광고가 화제다. 네 편의 광고영상이 ‘국내 최대 광고 전문 인터넷 포털사이트 TVCF’ 랭킹에서 각각의 영상이 7월 2주차에 1위, 2위, 3위, 4위를 차지하며 정상을 휩쓸었다. ‘나를 믿다’ 카피(Copy)와 ‘에이첼’ 이름이 주목 끈 덕이다. 관심은 모델에서 증폭되고 있다. “AI 아닌가요?”라는 질문에, 에이첼(Achel)은 담담하게 “나를 믿다”라고 답한다. 가상(假像)과 실상(實像)의 증명보다 ‘믿음’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대중과 본격적으로 접점을 넓히고 있는 에이첼은 지난 12일부터 삼성동 K-POP 스퀘어, 15일에는 전국 253개 CGV 상영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BGM으로 사용된 ‘빌리브 인 미(Believe in me)’ 음원은 어제(16일) 월드 와이드 공개됐다. 이번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는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했다. ‘범 내려온다’ 5천만 뷰에 빛나는 AE(Account Executive)·광고 기획을 담당하며 광고주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는 이승은 팀장이 맡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성능 반도체 유리기판 제조 기업 에프앤에스전자(FNS전자, 대표·최병철·신재호)가 양산된 유리기판을 앱솔릭스(Absolics)에 첫 수출한다. 에프앤에스전자는 올해 세계 최초로 글라스관통전극(TGV), 금속층을 형성하는 메탈라이징(metalizing)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유리기판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첫 대량 수출의 길을 텄다는데 주목된다. 에프앤에스전자는 16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최병철·신재호 대표와 오준록 앱솔릭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첫 출하 및 수출 기념식을 진행했다. 에프앤에스전자는 독자적인 공정 기술을 적용한 유리기판을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에 위치한 앱솔릭스 공장에 납품한다. 앱솔릭스는 SKC가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유리기판은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판 소재다. 표면이 매끄럽고 대형 사각형 패널로의 가공성이 우수해 초미세 선폭 반도체 패키징 구현에 적합하다. 또한 중간 기판(실리콘 인터포저)이 필요 없어 기판 두께를 25% 줄일 수 있고, 패키징 영역에서 사용되는 다른 소재에 비해 소비 전력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지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아르헨티나 당국의 규제 허들을 넘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지난달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ANMAT)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허가 용량은 100유닛과 200유닛이고 수출명은 ’클로듀(CLODEW®)’다. 대웅제약은 아르헨티나의 높은 규제 허들을 넘고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 FDA와 유럽 EMA의 GMP 인증을 모두 받고 고품질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기에 가능했다. 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 제약사에게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아르헨티나가 정부가 인정하는 고위생감시국으로 분류되면 비교적 쉽게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 고위생감시국 리스트에 없다. 또 고위생감시국이 아니면 미국, 유럽 등 고위생감시국의 생산공장 GMP 인증도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즉 미국 FDA나 유럽 EMA의 인증이 없다면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시장이나 다름없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매력적인 의약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방산침해대응협의회가 중앙대학교와 방산기술 보호 방안 모색에 나섰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와 중앙대학교 산업보안연구소는 지난 11일 는 지난 11일 중앙대학교에서 ‘제1회 방산기술 보호와 국가 안보’ 콜로키움을 공동 개최했다. 콜로키움이란 특정 주제에 대해 발표자와 참가자가 자유롭게 논의하는 토론 방식의 일종이다. 이번 제1회 콜로키움에서는 수출 및 해외 현지 법인 생산 경험이 많은 국가 핵심기술 보유 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방산 업계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콜로키움 전문가 발표에는 △‘해외 현지 생산 시 계약 주요 사례’=법무법인 율촌 임형주 변호사, △‘해외 현지 사업장 보안기술 보호 가이드라인’=중앙대학교 장항배 교수, △‘해외 현지 생산 기업 사례’ 등이 진행했다. 전문가 발표 이후 강연자들과 참석자 간의 질의응답과 토론도 이어졌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와 중앙대학교 산업보안연구소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방위산업 기술이 보다 체계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정기적으로 콜로키움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방산 클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전자가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역대급 중고 보상 프로그램과 함께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7월 24일이다. 갤럭시 Z 폴드6는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이 222만9천700원, 512GB 모델이 238만8천100원, 1TB 모델이 270만4천9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6는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 민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이 148만5천원, 512GB 모델이 164만3천400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출시한다. 갤럭시 Z 폴드6는 크래프티드 블랙과 화이트 색상, 갤럭시 Z 플립6는 크래프티드 블랙, 화이트, 피치 색상이 단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시행된다. 7월 12일 0시에는 삼성닷컴에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된다. □ 역대급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 운영 삼성전자는 오는 8월31일까지 ‘Gala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오는 15일부터 기아차가 전기차 공유 서비스인 ‘위블 비즈’가 경기도 파주시에서 신규 운영한다. 기아는 파주시 위블 비즈 신규 운영으로 인한 전기차 보급 확대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에 나서 주목된다. 파주시에 도입되는 위블 비즈 차량은 니로EV 10대다. 평일 업무시간에는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야간 및 주말에는 지역 주민과 지자체 소속 공무원이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블 비즈는 기업이나 기관이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친환경 공유 서비스다. 위블 비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전용 주차 구역에서 키 없이도 편리하게 차량을 픽업하고 반납할 수 있다. 차량 이용뿐만 아니라 차량 관리와 충전, IT솔루션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해 이용자와 관리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어 경기도 광명시와 화성시, 경상남도 등 다양한 지자체에서 활용 중이다. 아울러 자가용 운행 감소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에서 총 규모 257MW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Develop)하고 공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까지 개발 작업을 수행해 온 한화큐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전력 수요처(off-taker)인 플래트 리버 전력청(Platte River Power Authority; PRPA)과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한화큐셀은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콜로라도 주 웰드(Weld) 카운티에서 축구장 790개 크기에 맞먹는 약 1400에이커(약 5.6km²) 규모의 부지에 54만 개 이상의 모듈을 공급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및 건설하는 사업이다. 발전소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해 PRPA와 맺은 PPA (전력 공급계약)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연달아 대형 그린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EPC를 수행하며 다양한 다운스트림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5월 5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 용량의 ESS (에너지 저장 장치)로 이뤄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K-반도체장비 부품 국산화를 위한 한백정밀의 노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백정밀은 ‘2024 세미콘웨스트’ 한국관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개발한 반도체장비 정밀부품을 전시하고 있다. 한백정밀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세미콘웨스트’의 자사 부스에 김경희 이천시장과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김형일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관장 등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김경희 시장 등은 이날 K-반도체장비 부품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백정밀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백정밀 부스를 찾은 김경희 이천시장은 “반도체장비 소재·부품의 뛰어난 기술력과 성과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자랑이다. 앞으로도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천시에 반도체산업 네트워크 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대한민국 정밀 기술이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일이다. 한국관 전시회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격려를 보냈다. 김형일 코트라 관장도 “혁신적인 중소기업들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54문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의 K9은 한국군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국이 사용하는 베스트셀러 자주포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9일 루마니아 국방부와 부쿠레슈티 현지에서 1조3828억원 규모의 자주포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측은 현지업체와 협력해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운반차 36대 등을 납품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의 PzH2000, 튀르키예의 퍼티나(Firtina) 자주포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경쟁 제품을 제치고 이번 사업을 획득했다. 4개월 동안의 경쟁 끝에 올해 초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뒤 루마니아 정부와 세부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에는 K9과 K10 외에도 정찰·기상 관측용 차륜형 장비, 탄약 등 ‘자주포 패키지’가 포함되면서 루마니아에 방산 토탈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 최종 계약을 이끌었다. 앞서 정부는 양국 정상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최초로 개최하는 등 방산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로템이 폴란드형 K2 전차(K2PL) 본 계약을 위한 신규 합의서를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현지 국영방산그룹 PGZ와 K2PL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 차관과 크리스토프 트로피니악 PGZ 회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등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신규 합의서 체결은 기존 컨소시엄 계약 시한이 지난달 만료됨에 따라 컨소시엄 협력 연장을 위한 후속 절차 격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K2PL 2차 이행계약 연내 체결을 위해 컨소시엄 간 협력을 가속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처음 구성된 K2PL 컨소시엄은 2022년 7월에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폴란드 현지 K2PL 전차 생산 역량 구축 및 적기 납품을 위한 협력 관계를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양사의 신규 컨소시엄 체결에는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지원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항공안전기술원(원장·이대성)과 합동참모본부 시험평가부(부장·이양수)는 지난 9일 항공안전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유·무인 항공기 시험평가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고, 유·무인 항공기 시험평가 분야의 강화를 위한 각종 정보교류와 공동연구과제 발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무인체계 시험평가 관련 신뢰성 향상을 위한 제반 업무에 관한 상호 협력 △분야별 전문인력 구성 및 시험평가 참여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시험평가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 협력 체계 구축 △세미나, 교육, 인력교류 등을 통한 상호 역량 증진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조를 통해 상호 기관 간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정례협의회 운영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항공안전기술원 이대성 원장은 합동참모본부 시험평가부와의 협약식에서 “이번 유·무인 항공기의 시험평가 분야에 대한 협력은 민간과 국방 분야의 우수기술이 서로 교류되면서 활용도를 높이는 가교 역할이 될 수 있음에 민·군 항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의 대표적인 모터스포츠 전문 기업인 미쉐린은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에 공식 참여한다. 미쉐린은 달 탐사에 나서는 유·무인 겸용 월면차(LTV, Lunar Terrain Vehicle)를 위한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미쉐린은 지난 2021년 ‘완전히 지속가능한(All Sustainable)’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3년간 미쉐린 그룹의 혁신 역량을 총동원해 미쉐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형 타이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미쉐린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타이어 개발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솔루션, 고분자 복합소재 기술, 3D 프린팅 기술 도입, 친환경 소재 타이어 등의 혁신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용 타이어를 넘어서 LTV용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과 같은 달 탐사용 타이어 개발에도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 미쉐린의 타이어 커넥티비티 기술,…르망 24시에서 입증된 복합소재 기술 미쉐린은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하는 하이퍼카에 타이어를 독점으로 공급하면서 참가 레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L만도의 자율주행 주차 로봇인 발레파킹 '파키(Parkie)가 인천국제공항에 선보인다. HL그룹,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율주행 기반 주차로봇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L만도 조성현 부회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올해 10월부터 발렛파킹 로봇 ‘파키(Parkie)’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증 운영한다. 공항과 같은 대규모 공공시설에 자율주행 주차 로봇을 적용하는 첫 사례다. HL만도는 "인천국제공항에서의 다양한 실증과 사용자 시나리오 검증이 ‘파키’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 소개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KZc4d_0WXTw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부동산 경매 대리입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디씨텍의 '바토너'가 공동 입찰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바토너는 지난 2023년 7월 론칭한 플랫폼으로, 평일 오전에 집중된 경매 입찰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대리입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토너 서비스 출시 이전에는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대리입찰 업체의 부족으로 많은 이들이 검증되지 않은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었다. 하지만 바토너 서비스 출시 이후에는 다수의 투자자가 안전하게 대리입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바토너는 경매 관련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법원에 공식적으로 등록을 마친 전문 매수 신청대리인이 대리입찰을 진행한다. 또한 2억원의 공제보험에 가입해 입찰보증금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사건 번호와 입찰 금액만 입력하면 입찰을 도와주며, 고액 보증금에 대해 안전장치가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출시 이후 많은 개인 입찰 투자자들이 이용 중이다. 다만 하나의 매물에 2인 이상의 입찰자가 공동으로 입찰하는 공동 입찰에서는 시스템 구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기존에는 개인 단독 명의 입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디딤이앤에프(댜표·김대은)는 3일 최대주주인 김상훈 사내이사가 직을 내려놓고 투자자로서의 역할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디딤은 이번 사임이 김상훈 이사의 건강을 고려한 것이자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전했다. 김상훈 이사는 최대주주로서 디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김 이사는 경영 참여 이후 비상경영위원회를 통해 사명 변경,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악성 계약 정리 및 구조조정 플랜, 투명한 경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회사의 주요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와 체력, 감정 소모를 겪었다는 설명이다. 김상훈 이사는 “이번에 50억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운 자금이 들어오기로 한 만큼 개인의 건강 상황과 대표이사의 경영권 안정화를 위해 사내이사직을 내려놓고 투자자인 모험가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비록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지만,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디딤의 현 경영진은 "김 이사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지난 2달간 함께 회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온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4일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연천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문화 체험에 참가한 연천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29명은 지난 4월 1일 베트남에서 입국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연천 지역 농사일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먹거리를 주제로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수원시 서둔동에 조성한 식문화 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불고기 만들기와 시식 체험, 국립농업박물관과 한국민속촌 방문 등 한국 농업문화와 전통 식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험 행사는 이주민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이민사회국과 협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베트남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고기를 체험 음식으로 선정하는 등 참여자 중심으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오전에 두 개 팀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팀은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불고기 만들기 및 시식 체험을, 다른 팀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농업문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기업 사람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 글로벌’에서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 입사 지원 배너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사람인은 해당 배너를 통해 입사 지원한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사람인은 종합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AI 기반 커리어 진단 △AI 모의 면접 △기업 리뷰 △연봉 정보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재에 대한 채용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우리WON 글로벌’은 외국인 전용 금융 앱으로 △해외송금 △비대면 계좌 개설 △외국인 근로자보험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콘텐츠 △생활정보 등 외국인 국내 정착 지원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사람인이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도 앱 내에서 확인 가능토록 연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금융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체류 동안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거주 이민자들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사회통합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도내 외국인주민 수는 80만9천80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은 지역별·분야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민자의 생활 여건, 고용, 교육, 사회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경기도형 사회통합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는 경기도 권역별 거주 외국인주민 500명 이상을 대상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수준 △이민자의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 △정책 인지도 및 서비스 이용 경험 △필요한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의사소통, 안전, 노동, 교육, 주거, 보건복지, 사회 기여도 등 주요 항목을 집중 분석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를 31개 시군에 공유해 경기도 사회통합 정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조사표를 개발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실태조사와 정책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이주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권리구제, 권익 증진, 정책개발, 네트워크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중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용인시 등 9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복지 관련 지원센터가 모여 만든 협의체다. 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지원, 생활상담, 인재 양성 등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적응을 위해 교육, 상담, 취업지원, 자녀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도내 총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간 이주민 지원 업무는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영역은 ▲상담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시책 개발 ▲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