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스마일샤크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함께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법률산업 박람회 2025(Law Expo Seoul 2025, LES 2025)’에 참가해 AI 기반 리걸테크 혁신 사례를 공개하고 법률 산업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스마일샤크는 ‘AI로 실현하는 리걸테크 혁신’을 주제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법률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 기간 스마일샤크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1:1 맞춤형 리걸테크 AI 도입 컨설팅과 다양한 AI 도입 사례, AWS 신규 고객 크레딧 지원, GenAI PoC 크레딧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일샤크는 이번 박람회에서 AI·클라우드 기반 리걸테크 워크로드 템플릿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템플릿은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법률 문서 요약과 상담 자동화, 판례 분석 등 주요 법률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증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일샤크는 상담을 통해 실제 도입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L그룹(회장·정몽원)이 ‘CES 2026’에 참가한다. HL만도dhk HL클레무브, HL로보틱스, HL디앤아이한라까지 주요 4개 사가 그룹 단위 통합 부스를 구성, ‘인텔리전스 인 액션(Intelligence In Ac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로봇, AI, 모빌리티 등 HL(Higher Life)의 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중심은 다양한 로봇이다. HL만도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Actuator)’, HL로보틱스 ‘캐리(CARRIE)’, HL디앤아이한라 ‘디봇픽스(DivotFiX)’ 등 휴머노이드뿐만 아니라 산업 서비스 로봇이 총출동한다. 관심은 단연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에 쏠린다. 팔다리, 몸통과 머리, 심지어 손가락 관절까지 휴머노이드 구성에 있어 어느 한 군데 빠지지 않는다. 모터, 감속기, 센서, 제어기 등 요소 기술의 집약체, CES 기간 중 HL만도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들을 초청해 로봇 신사업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60여 년간 닦아온 자동차 부품 기술, 소프트웨어 역량, 글로벌 공급망을 적극 활용, 로봇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와 구체적 로드맵이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실물과 HL로보틱스의 ‘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로템은 지난 9일(현지 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육군 및 페루 육군 조병창(Fá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ército, FAME S.A.C.)과 K2 전차 및 K808 차륜형장갑차 공급에 대한 총괄 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추후 체결될 이행 계약을 통해 페루에 K2 전차 54대 및 K808 차륜형장갑차 141대를 공급한다. 페루는 국가 안보와 국방 기술 강화를 위한 군 현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역시 육군 지상장비 현대화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합의서에는 지난해 체결된 지상장비 협력 총괄 협약에 이어 품목·물량·예산 등 사업의 핵심 사항이 구체적으로 담겼으며, 향후 실제 사업 착수를 위한 후속 이행 계약이 조속히 체결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페루의 국가 경제와 방산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페루 측과 함께 조립공장을 구축하고 생산 공정 일부를 현지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로 페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가 페루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Physical AI(피지컬 인공지능) 기반 로봇 서비스·플랫폼 기업 뉴빌리티(대표 이상민)가 총 251억원 규모의 시리즈 B(Series 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뉴빌리티는 누적 투자금 550억원 규모로, 지능형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인비저닝파트너스 등 국내 유수의 주요 투자 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창업가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뉴빌리티의 기술력과 로봇 분야 확장성,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매트리스 시장 1위 기업 ‘지누스(Zinus)’의 창업자 이윤재 전 회장이 참여한 아이씨에프(넥스트랜스와 공동 운용)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해외 기업가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뉴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기존 ‘자율주행 로봇’ 기업을 넘어 현실 세계에서 AI를 구현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정체성 확장을 본격화한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뉴비(Neubie)’를 비롯해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실제 환경에서 운영하며, 로봇이 스스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국내 콘텐츠 산업이 기술 중심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그 흐름의 한가운데에 스튜디오메타케이(대표·김광집)가 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최근 AI와 버추얼 프로덕션을 결합한 제작 방식을 도입해 유명 웹소설 ‘폭군 천제님께 간택되기 싫었습니다만’이 원작인 사극 드라마 IP ‘왕비어천가’의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사극의 미장센 안에 첨단 기술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이번 프로젝트는 AI와 버추얼 프로덕션이 결합한 효율적 영상 제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메타케이 : 생성형 AI와 버추얼 프로덕션 결합 | Behind The Scene □ AI와 버추얼 프로덕션의 결합, 새로운 제작 방식의 완성 이번 프로젝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AI 기술이 버추얼 프로덕션의 시각적 설계 과정에 긴밀히 결합됐다는 점이다. AI는 제작 전반이 아닌 스토리보드 제작과 LED 월 배경 이미지 및 영상 생성, 일부 시각 요소 삽입 등 핵심 시각 연출 단계에 집중적으로 활용됐다. AI를 도입한 방식으로 속도와 완성도 그리고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모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스토리보드 단계에서 AI가 장면 구도와 미장센 아이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기아 대표 소형 SUV 셀토스가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추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10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디 올 뉴 셀토스(The all-new Seltos, 이하 셀토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셀토스는 기아 글로벌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대담하고 진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만들어 가겠다는 기아의 의지가 담긴 차량이다. 이번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며 뛰어난 디자인과 실용적인 상품성, 신규 라인업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차급을 뛰어넘는 제품 경쟁력으로 무장한 셀토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셀토스의 월드프리미어 영상은 ‘더 프로타고니스트(The Protagonist, 주인공)’를 주제로, 적극적인 자기표현과 도전을 통해 주인공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라이프를 이끌어줄 차량으로 셀토스를 소개하면서 셀토스가 소형 SUV 시장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AI 기반 비대면 귀금속 거래 플랫폼 에일릿(공동대표 조준엽, 노세훈)과 공동 사업 추진 및 상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성용 쿠콘 부대표와 조준엽 에일릿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과 공동사업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에일릿이 운영하는 귀금속 거래 플랫폼에 쿠콘의 API를 연동해 서비스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쿠콘은 △신분증 진위 확인 △안면 일치 여부 조회 △간편 인증 등 비대면 거래에 필수적인 API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에일릿은 무인 키오스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고객 인증 체계를 구축해 사용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비대면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양사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서비스 확장에 따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일릿은 쿠콘 API를 기반으로 플랫폼 신뢰도를 강화하고, 전국 단위 키오스크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일릿의 이용자와 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최초 기관투자 기반 BTC 트레저리 및 채굴 플랫폼 기업인 파라택시스 코리아(Parataxis Korea)가 1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조달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조달된 자금은 비트코인 운용 수익(BTC yield)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앤드류 김(Andrew Kim) 파라택시스 코리아 대표는 “파라택시스 코리아가 BTC 트레저리 전략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이루어진 세 번째 자금 조달이자 이번 지분 투자 유치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파라택시스 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파라택시스 코리아(Parataxis Korea, 288330)는 코스닥 상장 BTC 트레저리(treasury) 기업이다. 파라택시스 코리아는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BTC 재무 전략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영진은 기관 금융, 디지털 자산, 리스크 관리 및 자본 시장 규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파라택시스 코리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함일한)는 2026년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 공략을 위한 운영비(OPEX) 절감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2026년 BESS 중앙계약시장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총 540MW 규모로 추진된다. 에이치에너지는 2026년 주요 컨소시엄 사업자 참여를 목표로, 입찰 단계서부터 가격 경쟁력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에이치에너지는 ‘운영 관리’ 부문 원가 구조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운영 중인 ‘AI 기반 예측·운영 엔진’을 통해 태양광-ESS 연계형 통합 O&M(운영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비용은 기존 대비 최대 50%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내년 BESS 사업은 가격평가와 비가격평가 비율이 각각 50%다. 입찰 가격이 중요한 중앙계약시장에서 유지·보수, 관제 비용을 효율화하는 것이 컨소시엄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에이치에너지는 저렴한 OPEX 기반을 마련해 파트너사가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트너사들이 우려하는 운영 리스크도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K-디지털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대표 김종갑)는 올해 ICT 창의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98개 스타트업을 지원한 결과, 5000억 원대 투자유치와 해외 계약 161건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GDIN은 디지털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초기 혁신기술 기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창의기업 육성사업’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3300여 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센드버드, 뤼이드 등 다수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또한 대기업 인수·합병(M&A), 코스닥 상장 등을 통해 총 18개사가 성공적으로 엑시트했다. 올해 코스닥에 상장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로킷헬스케어’와 ‘노타’도 GDIN 지원 기업들이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지금까지 모두 13개사다. 올해 선정된 98개 기업을 대상으로 GDIN은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법률·특허·회계·마케팅 등 총 1060건 이상의 전문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보다폰(Vodafone) 그룹, 글로벌 전장기업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줄기세포와 마이크로니들을 융합한 새로운 탈모 치료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2025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하반기 수출 지향형(이어달리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이며 총 21억6000만원 규모로 향후 4년간 진행된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마이크로니들에 담아 두피 깊숙이 직접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도포식 약물 대비 흡수 효율을 3배 이상 높이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해 비침습적이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 성장인자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결합된 융합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대봉엘에스는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규제 기준인 FDA와 CE 인증을 반영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구 완료 후 4년 내 상용화를 추진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대봉엘에스가 연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글로벌 로봇 리딩기업 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대표 이연백·김용재)는 오는 2026년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Unveiled 행사에서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 S(윔 S)’ 실착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CES Unveiled는 글로벌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CES 본 행사에 앞서 핵심 기술을 미리 확인하는 공식 프리뷰 행사다. 위로보틱스는 2025년 한국에서 우선 출시된 WIM S를 현장에서 직접 착용해 걸어볼 수 있는 체험형 방식으로 소개한다. 향상된 착용감과 보조력 반응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글로벌 대중화 가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위로보틱스는 보행보조 로봇 시리즈 WIM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위로보틱스는 △2024년=Robotics / Accessibility & Aging Tech 부문, △2025년=Robotics 부문, △2026년=아동용 모델 WIM KIDS가 Digital Health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WIM 시리즈는 시니어, 보행약자, 근로자 등 다양한 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LS전선이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복합 소재 사용 비중이 높아 폐기물 분류, 재활용 난도가 높은 전선 제조업에서 모든 사업장이 동시에 기준을 충족한 것은 업계에서도 드문 성과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은 전체 폐기물의 80% 이상을 매립이 아닌 재활용, 재사용, 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국제 인증이다. 특히 구미사업장은 이 기준을 크게 웃도는 95% 이상의 자원 순환율을 기록해 최고 수준인 ‘골드’ 등급을 받았다. 전선 제조업은 금속·플라스틱·절연유 등 다양한 소재가 동시에 사용되는 복합 공정 산업으로, 폐기물 분류와 재활용 체계 구축 자체가 쉽지 않다. LS전선은 이처럼 복잡한 공정 구조에서도 사업장별 분리배출 기준과 재활용 절차를 표준화하고, 폐기물 발생부터 배출까지 전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해 ZWTL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HDPE, PVC 등 합성수지류는 소재 특성상 재활용하기 어려운 대표적 품목이다. LS전선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과학·기술·의학 분야의 학술 연구 출판 및 정보 분석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는 이화여자대학교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와 협력을 확대하며, 국내외 바이오·제약 연구 및 개발 분야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엘스비어는 인공지능(AI) 기반 라이프사이언스(LifeScience) 서비스인 리엑시스(Reaxys) AI, 앰베이스(Embase) AI 등과 방대한 지식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외 기업, 정부, 학술기관이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며, 미래 연구 생태계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엘스비어는 특히 글로벌 대규모 데이터셋, 머신러닝, 예측·분석기술을 적극 활용해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신약개발 과정을 효율적으로 극복하고 연구자들이 질병 원인 분석부터 초기 히트 화합물 도출, 임상 후보물질 개발까지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엘스비어는 2025년 11월 4일 한국 최초로 이화여자대학교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선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 소장, 이화정 약대 학장, 류재상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로템이 육군 전방 부대와 해병대에 처음으로 장애물개척전차(K600)를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9일 방위사업청과 2500억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납기는 2029년 12월 31일이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와 굴삭팔 등을 이용해 전방의 지뢰와 낙석 등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아군의 기동로를 확보하는 전투공병전차다. 이 전차는 차체 전면에 있는 쟁기로 지면을 갈아엎어 매설 지뢰를 찾아내고,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에서 나오는 자기장으로 지뢰를 폭발시킨다. 차체 상부의 굴삭팔은 파쇄기를 장착해 낙석을 파괴하거나 무거운 물체를 옮기는 크레인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이번에 2차 양산되는 장애물개척전차는 처음으로 전방 보병사단부대와 해병대에 배치될 계획이다. 비무장 지대(DMZ) 내 최적화된 작전 수행은 물론 장병들의 안전까지 함께 챙길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1차 양산분은 전차 기동력과 운용성 향상을 위해 전차를 보유한 기계화부대에 우선적으로 배치됐다. 해병대는 장애물개척전차를 보유하면서 상륙작전 시 해변 지뢰지대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해병대가 능동적으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 내 외국인 가운데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의 정책보다는 이들의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국적 동포(22.2%), 결혼이민자(21.3%), 기타 외국인(14.3%), 국적 취득자(13.5%), 유학생(6.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의 64.7%로 남성은 85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김영훈)는 1일부터 한달 간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대응 △보건의료 체계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한다. 또한,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11월26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거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하는 한편, 불법 가설건축물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업 분야 1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28일까지 90일간 자진신고 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밀입국자나 위변조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 등 강제퇴거 대상자나 1일 이후 불법체류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날 기존 자진출국 기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입국규제를 유예하였으나, 이번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도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범칙금이나 입국규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지난 11울 28일 오전 10시30분게 충남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천안출장소를 방문, 외국인 증가 추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무보고를 받은 뒤 종합민원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충남권 지역의 외국인력 공급 확대와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출장소의 대응 역량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정성호 장관은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산업의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전략"이라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하여 원활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천안출장소는 시설이 노후해 근무하기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엔젤투자협회는 11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창업 지원 플랫폼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외국인 창업기업 1:1 멘토링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회차로, 한국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창업가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를 해결하고 투자·네트워킹·시장 적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상우 의장을 비롯한 국내 창업·투자 분야 전문 멘토단이 참여했다. 이날 밋업에는 AI, 친환경,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유치 전략 △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초기 피칭 전략 △한국 시장 진입 노하우 등 외국인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핵심 이슈들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 시장은 기회가 크지만 시행착오가 많다며,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 접근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 후 외국인 창업가들을 직접 만나보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번 멘토링이 한국을 무대로 성장하려는 글로벌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