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윤의 영웅의 부활] '라이언일병구하기', 국가의 존재 이유와 월북몰이 파주 광탄면에는 마장 호수가 있다. 옛날에는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저수지였는데,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220m 길이의 흔들다리가 만들어지면서부터 관광명소가 되었다. 나는 마장 호수 근처에 살고 있다. 멀리서 보면 정적에 잠겨있지만 다가가면 모든 것이 바쁘게 움직이는 분주한 마을이다. 계절마다 자기들이 알아서 피고 지는 꽃들이 집 앞을 지나는 골목을 꾸며주고 있다. 이 아름다운 마을은 지난 1951년 6.25 전쟁 당시에는 참혹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였다. 4년 전의 일이었다. 우리 마을에는 4월이면 자목련이 유난히 붉게 피는 한옥이 있다. 6.25를 겪으신 마을 어르신은 그 나무 밑에 국군 유해가 묻혀있어서 그렇다고 했다. 2018년 7월에 그 어르신의 제보로 국군 유해발굴단이 그 자목련 나무 밑에서 유해발굴을 시작했다. 마을 주민들은 설마 했는데 발굴 10여 일 만에 유해를 찾아냈다. 고지를 사수하다 숨진 우리 국군이었다. 그동안 차가운 흙을 덮고 홀로 누워있다가 70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 오랜 세월 동안에 국군은 고향과 그 고향 집에서 그를 기다렸을 엄마가 얼마나 그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안제길’이 꿈꾸는 이상향의 도시인 서울! 모든 것이 새롭고 설레게만 느껴지는 서울. 하지만 꿈꾸던 도시 서울에서 자신의 길을 잃어버린 제길. 그때 그에게 쥐어진 자전거 한 대. 제길은 페달을 밟고 자신의 길을 찾고자 계획에 없던 여행을 시작하는데…. " 청춘 힐링 창작 뮤지컬 '제길을 찾아'(작·연출 하지오)가 오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7일간 북촌창우극장에 올린다. 'SPACE SOAR'의 첫 번째 청춘 힐링 창작 뮤지컬인 ‘제길을 찾아; 이런 안제길’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민과 감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주)뉴스노믹스와 청소년문화예술교육단 '비상구', '공존다방'이 공식 후원한다. 창작 뮤지컬인 ‘제길을 찾아; 이런 안제길’에는 △글과 연출=하지오, △작곡·음악감독=박예람, △시노그래퍼 =정의영, △안무감독=유승이, △음향감독 강수지, △드라마투르기 최형우, △그래피티아트 501 △포토그래퍼=최승원 △프러덕션 매니져=박소은 등이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수놓았다. □자전거로 떠나는 여행; 나 자신과의 조우 청춘 힐링 창작 뮤지컬 ‘제길을 찾아; 이런 안제길’은 자전거라는 매개체를 가지고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여주시 하동에 경기도의 대표적인 콘텐츠 창업지원 기관인 '경기문화창조허브'가 문을 열었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각 지역의 특화산업을 연계한 문화콘텐츠 융·복합 창작·창업지원을 전담하는 콘텐츠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여주(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현재 부천(서부)과 판교(남부), 의정부(북부)에 이어 4번째로 신설됐다. 경기도와 여주시는 20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충우 여주시장, 경기 동부 지역의 대표 로컬크리에이터와 지역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 하동에 있는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여주 산림조합이 이전한 건물을 리모델링한 공간에 입주했다. 건물 내부는 복합문화공간과 프로젝트룸, 회의실로 구성된다. 여주시는 최근 경기도의 경쟁 공모를 통해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경기 동부권역 지역경제 활성화와 콘텐츠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앞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날 여주의 풍부한 지역자원을 새로운 시각에서 발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덧입혀 새로운 가치를 찾아낼 ‘지역자원 발굴단’을 한 달간 모집해 총 30팀을 선정했고 그 발대식을 개소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박보균)가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따라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직을 축소·통합하는 등 고강도의 혁신을 추진한다. 문광부는 이를 위해 콘진원 내에 ‘혁신추진 특별전담팀(TF)’을 발족하고 콘진원의 방만하고 비효율적인 조직체계와 사업구조를 전면 개편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조현래) 혁신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콘진원의 혁신 방향은 한국문화(케이)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 미래 콘텐츠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모색됐다. 콘진원은 지난 2009년 5월 개원 이래 콘텐츠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경주해 왔다. 하지만, 최근 국민과 업계 눈높이에 맞지 않는 조직운영과 사업관리로 문제가 되며 혁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과감한 조직 감축과 외부전문가 영입…연구‧조사기능 강화 등 혁신 추진 콘진원은 우선, 기관의 생산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축소(슬림화)한다. 7개 본부를 5개 본부로 축소한다. 대신, 최근 급상승한 한류의 가치를 살려 제조업, 서비스업의 수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류지원본부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콘진원은 경영전
[송동윤의 영웅의 부활] 시대정신과 윤석열 그해 겨울, 나는 마지막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었다. 날마다 뜨끈뜨끈한 아랫목에 누워서 라디오나 듣는 특별할 것 없는 시골 생활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읍내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 만화방에 들렸다. 네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만화들을 뒤적이다가 제일 위쪽에 꽂혀있는 표지가 낡은 한문 제목의 책에 눈길이 갔다. 궁금해서 한 권 뽑았다. 제목이 아마도 <불공마영>이었을 것이다.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몇 장 넘겼다. 내공 운기조식 주화입마 등 처음 보는 단어들이었다. 그러한 용어와 세로 읽기에 익숙해지기까지는 며칠이 걸렸지만, 강호에서 펼쳐지는 무림의 판타지가 거기에 있었다. 그렇게 우연히 나는 무협지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날마다 골방에 처박혀 500여 권을 읽었다. 그 2달 동안을 나는 장풍을 날리고 경공술을 펼치는 무림의 고수로 살았다. 행복한 시절이었다. 그 후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현실의 학생 신분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꿈과 현실, 희망과 절망이 서로 부딪쳐 충돌하는 한 나에게 무림 고수들의 전성시대는 계속될 것이다. 그 무협지의 세계를 완벽하게 영상으로 재현한 영화가 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시민응원전을 주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붉은악마 경기지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중근 붉은악마 의장, 노형규 경기지부장, 정하선 중부지부장은 13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을 찾아 김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들은 “경기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단체응원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인 응원이 진행됐고 경기도민들과 축구팬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면서 “붉은악마 경기지부 회원의 감사의 마음을 이 패에 새겨드린다”고 말했다. 감사패를 받은 김동연 지사는 “신속하게 붉은악마, 도민들과 (시민응원전을) 함께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사람이 많이 모인 데 따른 위험 요소를 미리 예방하고 여러 대책도 만들었다”며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한 것이 선수들에게 전달됐다고 생각하고 (응원의 힘으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서 아주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장에 오시기 어려운 취약계층,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에게 저희가 바우처(도내 연고 프로스포츠구단 홈경기 대상 관람료 75% 지원)를 드리는 신규사업을 추진한다”며 “독립야구단 선수들 출전수당도 만들어 훈련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창작’이 곧 ‘취업’이 되는 서울예술대학교의 특화 인재 양성 플랫폼 ‘아프로(A-PRO)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 ‘Artist-Promotion’의 합성어인 아프로(A-PRO) 페스티벌은 서울예술대학교의 예비 예술가들을 산업 현장으로 연결을 지원해 주기 위한 프로젝트다.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서울 남산드라마센터에서 2022년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아프로(A-PRO)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프로 프로젝트’의 우수 결과물을 발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12월 1일부터 9일까지 남산드라마센터 일대에서 문화예술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페스티벌은서울예술대학교 학사 학위 창작 뮤지컬 ‘리츠칼튼호텔만한 다이아몬드’ 공연,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 전공 독립 출판 프로젝트 전시, 아이디어클라우드 피칭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크리에이티브 스테이지 - 창작 낭독 쇼케이스’는 아동 청소년극 4편, 연극 4편, 뮤지컬 3편 등 서울예술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총 11편의 창작 공연을 선정해 쇼케이스 형태로 선보였다. 이번 페스티벌 심사에는 △김정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예총이 주최하는 ‘예술세계 신인상’ 시 부문에 지순이의 ‘저녁의 USB’, 민병연의 ‘엄마의 꽃밭’, 이종근의 ‘장미의 이름으로’, 허찬의 ‘날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술세계 신인상 시조 부문에는 이정용의 ‘설화’가, 소설 부문엔 이영철의 ‘기억할 권리’, 수필 부문에는 고옥란의 ‘난분분 난분분’, 박상진의 ‘말 못하는 짐승도 추위를 탄다’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22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시 부분 신인상을 받은 지순이 등 각 부분 수상자를 비롯한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과 허성훈 사무총장, 정경모 정책행정본부장, 박철규 대외본부장, 이수진 대외본부장, 예술시대작가회 조윤주 회장 및 예술세계 전문·편집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예술세계 신인상을 받으신 모든 작가님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소중한 작품을 위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 새롭고 참신한 작품을 통해 한국의 예술문화 발전과 진흥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심사
뉴스노믹스는 '영화 같은 한국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 보는 <송동윤 영화감독의 '영웅의 부활'>을 집중 연재한다. 오랜 시간을 소설과 영화 시나리오, 평론적 글쓰기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튼튼하게 구축해 온 송 감독은 '영웅의 부활'을 통해 영화를 통해 본 가상속 세상에서 우리네 현실과 밀접한 인물들을 반추, 정치사회 전반에 걸쳐 깊은 사유의 세계를 보여준다. <뉴스노믹스> 독자들을 자신의 과거 속에서 만난 영화 같은 삶을 산 인물들을 통해 현재을 되짚어보고, 우리에게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편집자 1. 장국영과 한동훈, 그리고 한신 2003년 4월 1일. 홍콩 중심가의 호텔 24층에서 한 사내가 몸을 던졌다. 자살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그날이 만우절이었으니까. 그런데 사실이었다. 하필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저세상으로 가버리다니…. 허망했다. 그 사내가 바로 배우 장국영이었으니까. 불혹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해맑은 소년의 얼굴로 세상의 인기를 한 몸에 누려왔던 스타의 자살이라서 충격은 더 컸다. 그로부터 몇 달 후, 그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나는 그를 만나려고 일부러 영화관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피아니스트 이수민 독주회가 10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 전당 인춘아트홀(음악당 지하 1층)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는 코로나19가 강타한 지난해 10월 '고독의 내역'으로 무관중 연주를 가진 이후 처음 갖는 독주회여서 더 이목을 끄는 연주회다. 피아니스트 이수민 리사이틀 'Flying into Fantasy'는 하이든과 바흐로부터 슈만, 드뷔시의 환상곡을 모아 연주한다. 이수민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통한 새로운 세계의 탐구로서 형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환상곡을 바라보며 새로운 해석을 선보인다. 또한 이수민은 에셔, 모네, 루벤스의 그림과 프루스트, 호프슈태터 등의 작가를 인용해 관객들로 하여금 곡의 의미를 연관지어 생각하도록 구성해 감상의 재미를 더했다. 피아니스트 이수민은 우선 바흐 J. S. Bach(1685-1750)의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Chromatic Fantasy and Fugue in d minor, BWV 903), 드뷔시 C. Debussy(1862-1918) '베르가마스크 모음곡'(Suite Bergamasque, L. 75) 하이든 J. Haydn(1732-1809)의 환타지 다장조(Fan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5일 경기연구원 제14대 원장에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출신의 주형철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 주형철 신임 원장은 SK그룹에 입사한 뒤 국내 통신과 인터넷 산업의 성장을 이끈 경력을 바탕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로 취임해 공채 출신 최연소 최고경영자를 기록했다. 주 원장은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사회제도혁신위원장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대통령실 경제보좌관, 정부혁신추진협의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규제혁신, 신성장동력 발굴, 혁신공공조달, 창업투자생태계 혁신, 유니콘 육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에 성과를 낸 바 있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신남방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등 여러 성과를 창출했다. 주형철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에 밀접한 영역에 대한 빠짐없는 3개년 연구계획 수립을 통해 경기도민의 문제를 풀고, 경기도의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정책연구를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 반영에 도움이 될 실질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며 “시대 변화에 발맞춰 연구원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위믹스'의 국내 거래소 상장폐지 여부가 오는 7일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위메이드가 가상화폐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에 반발해 법원에 신청한 가처분 사건의 심리가 2일 시작됐다. 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위믹스 유한책임회사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 소속 4개 암호화폐 거래소를 상대로 낸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재판부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일이) 8일이니 7일 저녁 전까지 효력정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5일까지 추가 서면 제출을 마무리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닥사는 지난달 24일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하고 거래 종료 일시를 오는 8일 15시로 발표했다. 투자자들에게 유통량 정보를 불투명하게 관리한 위메이드와 상폐 절차를 제멋대로 운영한 가상자산 거래소 양측 모두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거래소 협의체인 닥사가 상장폐지를 결정한 핵심 이유는 위믹스 유통물량이 부정확하다는 점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7월 업비트 등에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2021 미스코리아 '선(善)' 최미나수가 국제 미인 대회인 '미스 어스(Miss Earth) 202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스 어스'는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4대 미인 대회로 꼽히는 대회로 이 같은 국제 미인 대회서 한국이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미나수의 수상 이전에 세계 4대 미인 대회로 꼽히는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 '미스 어스'에서 역대 한국 대표가 거둔 최고 성적은 '미스 유니버스' 2위(1988 장윤정), '미스 월드' 2위(1988 최연희), '미스인터내셔널' 2위(2000 손태영·2009 서은미), '미스 어스' 4위(2013 최송이)다. 최미나수는 2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미스 어스 2022' 본선에서 최종 1위로 호명됐다. 최미나수와 함께 톱4에 오른 미인의 국가는 콜롬비아, 팔레스타인, 오스트레일리아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한 최미나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전 심사 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인텔리전스 심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한 캠페인 당시 수중 촬영을 활용한 해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국악가수 권미희에게 6년 동안 교류가 뚝 끊긴 중국 대륙에서 한국인 가수 최초로 한류 불씨가 날아왔다. 한류(韓流)가 아닌 한류(恨流)'로. 최영광 한중기업가협회 중국북경지회 부회장(전 길림성 연길방송국 기자)는 18일 권미희가 중국 가사 번역에 고심중에 있다는 사연을 접한 후 그녀의 새 음반 '님마중(이재인 작사·작곡)'의 한국어 원음을 듣고 직접 번역해 보내왔다. 최 부회장은 중국어로 "民族音乐传承人权美姬天籁之音给韩半岛带来吉祥祝愿美声传遍世界(민족음악의 전승자인 권미희, 천상의 목소리로 한반도에 행운을 가져다 주다. 미성이 세상에 널리 퍼지기를 축원하다)'는 문자도 함께 보내왔다. 최 부회장은 이날 본지와의 현지 통화에서 "케이팝은 많이 들었지만, 판소리 등 한국의 국악은 지난 2014년 처음 접했다"면서 "권미희 가수는 전통 국악인의 음색과 트롯이 조화를 이루며, 특히 조선민족만이 표현할 수 있는 한(恨)맻힌 음색과 원곡 가삿말이 참 옛스러운데다, 음악 곳곳에는 중국인이 좋아할만한 구성진 리듬도 스며들어 마음이 차분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어로도 한국어로 부르는 느낌 그대로 전달됐으면 한다"면서 "쉽지 않겠지만 단어 하나
FILE— Voria Ghafouri, then an Iranian national soccer team player, right, fights for the ball with Iraqi midfielder Hussein Ali, during the AFC Asian Cup soccer match at the Al Maktoum Stadium in Dubai, United Arab Emirates, Jan. 16, 2019. The semiofficial Fars and Tasnim news agencies reported on Thursday, Nov. 24, 2022, that Iran arrested Ghafouri, a prominent former member of its national soccer team for insulting the national soccer team and criticizing the government as authorities grapple with nationwide protests. (AP Photo/Kamran Jebreili, File) Newsnomics AJAY ANGELINA reporter | Iran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4일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연천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문화 체험에 참가한 연천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29명은 지난 4월 1일 베트남에서 입국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연천 지역 농사일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먹거리를 주제로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수원시 서둔동에 조성한 식문화 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불고기 만들기와 시식 체험, 국립농업박물관과 한국민속촌 방문 등 한국 농업문화와 전통 식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험 행사는 이주민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이민사회국과 협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베트남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고기를 체험 음식으로 선정하는 등 참여자 중심으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오전에 두 개 팀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팀은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불고기 만들기 및 시식 체험을, 다른 팀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농업문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기업 사람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 글로벌’에서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 입사 지원 배너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사람인은 해당 배너를 통해 입사 지원한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사람인은 종합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AI 기반 커리어 진단 △AI 모의 면접 △기업 리뷰 △연봉 정보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재에 대한 채용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우리WON 글로벌’은 외국인 전용 금융 앱으로 △해외송금 △비대면 계좌 개설 △외국인 근로자보험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콘텐츠 △생활정보 등 외국인 국내 정착 지원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사람인이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도 앱 내에서 확인 가능토록 연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금융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체류 동안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거주 이민자들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사회통합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도내 외국인주민 수는 80만9천80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은 지역별·분야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민자의 생활 여건, 고용, 교육, 사회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경기도형 사회통합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는 경기도 권역별 거주 외국인주민 500명 이상을 대상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수준 △이민자의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 △정책 인지도 및 서비스 이용 경험 △필요한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의사소통, 안전, 노동, 교육, 주거, 보건복지, 사회 기여도 등 주요 항목을 집중 분석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를 31개 시군에 공유해 경기도 사회통합 정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조사표를 개발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실태조사와 정책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이주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권리구제, 권익 증진, 정책개발, 네트워크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중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용인시 등 9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복지 관련 지원센터가 모여 만든 협의체다. 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지원, 생활상담, 인재 양성 등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적응을 위해 교육, 상담, 취업지원, 자녀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도내 총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간 이주민 지원 업무는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영역은 ▲상담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시책 개발 ▲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