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 창정비를 예정보다 35일 앞당겨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창정비를 마친 214급 디젤 잠수함 ‘윤봉길함’을 해군에 조기 인도했다고 20일 밝혔다. 잠수함 창정비는 선체 및 장비를 최적의 성능으로 유지할 목적으로 조선소에 입항해 수행하는 제반 정비 작업을 의미한다. 이번 창정비는 2024년 1월 30일부터 본격 착수됐으며, 고난도의 작업임에도 계약일보다 35일 앞서 마무리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창정비 사업 중 최대 규모인 총 1620여 건의 정비(계획 정비 1260여 건, 비계획 추가 정비 360여 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윤봉길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5번째 214급 잠수함이다. 지난 2016년 6월 인도 후 미국 해군과의 연합 훈련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전략 임무 수행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길이 65.3m, 폭 6.3m, 잠수배수량 1800톤 규모로,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해 최대 2주간 수중 작전이 가능하고, 국산 순항미사일을 장착해 적의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HD현대중
삼성전자 C-Lab 출신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픽셀로가 AI 기반의 눈 건강 자가진단 솔루션을 앞세워 호주를 포함한 영연방 국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픽셀로는 의료기기 1등급 허가를 받은 ‘내눈(NENOON) 키오스크’를 통해 시력 저하, 노안, 황반변성 등 다양한 안질환에 대한 자가 진단 및 사전 스크리닝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암슬러 차트를 기반으로 한 황반변성 검사, 안구 나이 측정 등은 기존 의료 시스템과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현지 유통사와 바이어의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는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Ryde시와의 실증 협력 기반을 마련, 현지 정부와 보험 서비스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요양병원, 격리시설, 고령자 커뮤니티 등에서 활용 가능한 비대면 아이케어 플랫폼으로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픽셀로는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급증하는 해외 시장에서 AI 기반 아이케어 솔루션의 실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공조달 및 보험 연계 서비스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영연방 국가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ODA 사업 등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픽셀로는 삼성전자와의 기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대표 이상민)가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현대벤디스의 파트너사로 선정돼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를 정식 공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도심형 배달을 넘어 산업 현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서비스는 현대벤디스의 모바일 식권 앱 ‘식권대장’과 연동된다. 임직원들은 식권대장 앱을 통해 음료를 주문하면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근무동 입구까지 직접 배달한다. 특히 식권대장의 합배송 기능을 활용해 여러 주문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도 높다. 뉴비는 최대 시속 7.2km로 운행되며, 전면부에 눈 모양의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친근한 외형으로 사용자 경험을 높였다. 라이다 없이 카메라만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시간 위치 추정 및 지도 생성을 지원하는 멀티카메라 기반의 V-SLAM, 센서퓨전, AI 객체 인식 등 뉴빌리티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뉴빌리티는 이미 인천 송도, 판교, 강남 등에서 도심형 배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2024년 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전문기업 수호아이오(대표·박지수)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목적 기반 화폐(Purpose Bound Money, PBM)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혁신 플랫폼 ‘퍼플레이스(Purplace)’를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수호아이오의 '퍼플레이스'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퍼플레이스는 기존 기업의 복잡한 정산 프로세스를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로 자동화해 평균 5일 소요되던 다중 협력사 정산을 당일 내 완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핵심은 돈에 목적과 조건을 미리 부여하는 PBM 기술을 활용해 ‘전송이 곧 결제’가 되는 즉시 확정형 결제(DvP) 시스템을 구현한 점이다. 퍼플레이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결제와 정산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B2B 대상의 개발 플랫폼이다. 스테이블코인, 예금토큰, 선불포인트, 기부금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프로그래밍 가능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해 정책 제어가 가능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특히 지역 경제형, 사용자 참여형, 기업 솔루션형 3개 서비스 축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GC녹십자는 지난 13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혈우병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혈우병 환자의 동반 질환 치료에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진 교수와 한국혈우재단의원 유기영 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심포지엄은 혈우병 환자의 기대 수명 증가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동반 질환에 관한 공통 주제로 △혈우병 환자의 대사성 동반 질환 △심혈관 질환 관리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세션을 진행했다. 이날 첫 번째 발표 세션에서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승준 교수가 ‘단일 질병 중심의 접근을 넘어, 대사 동반 질환을 다각적으로 관리하는 방안(Beyond Single Disease Focus, Multidisciplinary Management of the Metabolic Comorbidities)’이라는 주제로 비혈우병환자의 고혈압 및 고지혈증 관리와 항혈전제 사용에 대한 등의 유병율 및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했다. 이승준 교수는 고혈압 및 고지혈증 해외 가이드라인과 세브란스병원의 환자 경험 등을 이야기하며 조기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전달했다. 두 번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AI 생성형 음악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Museedle’이 출시된다. 플랫폼 ‘Museedle’우리는 음악 업계의 아마존을 목표로 한 새로운 AI 기반 음악 유통 플랫폼이 베타 오픈을 앞두고 있다. 미래직업연구소 루텐은 AI 생성형 음악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Museedle’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중 베타 오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Museedle 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AI 음악 유통에 특화된 마켓플레이스로, 새로운 음악 시장의 거래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창립자의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구조적으로 불투명하고 불균형한 전 세계 음악 유통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 음악 산업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인맥 중심의 비공식 유통과 신인 작곡가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구조였다. Museedle 플랫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롬프트와 AI 생성물에 기반한 ‘소유권 중심’의 거래 방식을 도입했다.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창작자가 세심하게 설계한 프롬프트 자체가 거래의 핵심이 되는 구조다. 이는 향후 저작권법에서 다루지 못하는 생성형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소유권 개념을 제시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D현대가 탈탄소 시대를 맞아, 크루즈선에 적용할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유럽연구센터, HD하이드로젠이 노르웨이 선급(DNV), 독일 대표 크루즈 선사 투이 크루즈(TUI Cruises)와 함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시스템의 크루즈선 적용을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Joint Development Project)’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SOFC는 천연가스, 암모니아 등으로부터 생성된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연료전지다. 연소 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해 탄소 및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기존 발전용 엔진 대비 효율이 높아 친환경성과 운항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특히 소음과 진동이 적고 발전 효율이 높아 전력 소모가 큰 크루즈선에 적합한 발전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HD현대는 친환경 규제가 엄격하고 해당 선박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크루즈선에 적용 가능한 SOFC 기술을 개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KAIST 동문 창업 생태계 모임인 KOC (KAIST One Club)가 지난 18일 서울 강남취창업허브센터에서 제61회 정기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권영수 전 LG그룹 부회장이 연사로 초청돼 ‘경영이란’을 주제로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 및 예비 창업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권영수 전 부회장은 KAIST 산업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그간 LG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산업계의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글로벌 경영자다. 권 부회장은 2023년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후배 경영자 육성에 힘써 왔으며 이번 강연도 그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권 전 부회장이 수십 년간의 경영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통찰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 됐다. 권 부회장은 “경영이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며, 그 시작은 경청”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리더십, 강한 실행력, 베푸는 자세(득도다조) 등을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리더의 철학, 조직 운영과 문화, 전략적 환경 대응 등 창업가들이 현장에서 마주한 고민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권 부회장은 자신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기아가 국내 대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PBV를 활용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기아차는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지오영 본사에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지오영 유광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오영과 PBV 활용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의약품 유통 분야에서 전기차 전환을 통한 친환경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지오영의 뜻이 모여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오영 운영 의약품 배송 차량의 PV5 전환 △맞춤형 충전 솔루션 제공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 운영 실증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기아와 지오영은 현재 운영 중인 의약품 배송 차량의 PBV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구축한 후, 기존 운행 중인 경유 차량을 지오영 물류 현장 및 차량 운영 특성에 최적화된 PBV 모델로 전환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프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광산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광산기업과 손잡고 마이닝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19일 울산 캠퍼스에서 인도네시아 주요 광산 기업인 하스누르 그룹(Hasnur Group)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과 하스누르 그룹 자얀티 사리(Jayanti Sari)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광산 장비 공급 △토탈 마이닝 솔루션 개발 △전기 굴착기 개발 △사이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최적화된 광산 운영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하스누르 그룹은 HD현대건설기계로부터 장비를 공급받고 운영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장비 효율 향상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대형 휠로더 공급을 시작으로 하스누르 그룹에 광산용 건설 장비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산 운영의 효율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장비 공급과 유지보수, 사이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아우르는 ‘토탈 마이닝 솔루션’도 개발한다. 특히 하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토요타 그룹 무역상사 토요타 통상(豊田通商, Toyota Tsusho Corp.)과 손잡고 미국 내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토요타 통상은 최근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갖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Winston-Salem) 지역에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GMBI(Green Metals Battery Innovations, LLC)’를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 신규 합작법인 GMBI는 사용 후 배터리 및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블랙 매스(Black Mass)’를 생산하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이다. 연간 처리 능력은 최대 1만3500톤으로 연 4만 대 이상의 규모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 후 2026년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CSO 강창범 전무는 “이번 GMBI 설립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북미 시장 리사이클 사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가치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AI 청소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대표 이상락)가 6월 18일 개막한 ‘클린코리아 쇼 2025’에서 차세대 청소로봇 시리즈 ‘휠리 어벤져스’를 첫 공개했다. 이날 전시회 첫날부터 라이노스는 100건이 넘는 상담 및 POC (개념검증) 요청을 접수했다. 관람객 대부분이 단순 관심을 넘어 도입 검토 또는 시범 운영 요청까지 이어지며, AI 청소 기술이 실질적 ‘운영 자동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했다. □ 청소는 기본, 운영이 핵심… 업종별 최적화로 주목 라이노스는 이번 전시에서 청소 대상과 공간 구조에 따라 최적화된 5종 라인업을 소개했다. 좁은 복도와 병원 병동을 위한 슬림형, 대형 복합시설용 고성능 모델,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디지털 광고형 등 쇼핑몰, 병원, 리조트, 오피스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기계 한 대로 단순 청소를 넘어 공간 운영 전체가 바뀔 수 있다는 반응과 함께 ‘고객 접점 + 미화관리 + 인력 절감’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 층간 이동·로봇 통합 제어… ‘진짜 무인 청소’ 실현 전시된 ‘휠리 어벤져스’ 전 모델에는 라이노스가 독자 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경기북부대개조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최근 남양주 왕숙단지에 ㈜카카오 디지털 허브를 유치한 데 이어 LG디스플레이까지 대형 투자유치에 잇달아 성공한 것이다. 경기도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선도기업 LG디스플레이의 7천억 원 규모 OLED 신기술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에 2025년 6월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간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7천억 원 규모)를 집중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는 지난 3월 화성시에 2조 2천억 원 규모의 기아 다목적 기반 차량(PBV) 전기차 전용 공장(EVO Plant) 유치도 성공시키는 등 경기 남부지역 투자유치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도는 기존 공장 내 유휴공간 활용, 차세대 기술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재도약과 함께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첨단산업 중심지라는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파주 공장 내 유휴공간 활용으로 파주시가 첨단 디스플레이 제조업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김종현)이 외국인 종합 금융 플랫폼 ‘한패스(HANPASS)’에 ‘We-Check’를 제공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비대면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We-Check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각종 증명서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발급할 수 있는 쿠콘의 대표 서비스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한패스는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고객이 앱 내에서 주요 공공문서를 간편하게 신청하고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쿠콘은 한패스의 글로벌 고객층을 고려해 18개 언어로 번역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 다양한 국적의 사용자들이 자국어로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외국인이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출입국·외국인청이나 시·군·구청 등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24와 같은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API 도입으로 고객은 한패스 앱에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국내거소사실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주민등록등초본 등을 모바일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류들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비자 취득 및 갱신, 금융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심혈관 및 당뇨 질환용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마크헬츠'(MarkHerz Inc.)는 최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와 ‘뇌졸중 및 뇌종양 환자 맞춤형 AAV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이번 협약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이승민 마크헬츠 대표와 김재용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장이 직접 참석해 서명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뇌졸중·뇌종양 관련 임상 데이터 및 기술 정보의 상호 공유 △표적형 AAV 캡시드 및 치료제의 공동 설계와 전임상 평가 △임상시험 공동 수행 등 유전자치료제 개발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로, 후유장애 유발률이 높아 골든타임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이다. 고등급 뇌종양(예: 교모세포종)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0% 미만에 불과하며, 재발과 내성으로 인해 표준치료의 한계가 명확하다. 두 질환 모두 뇌혈관장벽(BBB) 뒤에 병변이 존재해 기존 치료제의 전달이 어려운 만큼 정밀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크헬츠는 자사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4일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연천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문화 체험에 참가한 연천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29명은 지난 4월 1일 베트남에서 입국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연천 지역 농사일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먹거리를 주제로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수원시 서둔동에 조성한 식문화 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불고기 만들기와 시식 체험, 국립농업박물관과 한국민속촌 방문 등 한국 농업문화와 전통 식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험 행사는 이주민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이민사회국과 협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베트남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고기를 체험 음식으로 선정하는 등 참여자 중심으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오전에 두 개 팀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팀은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불고기 만들기 및 시식 체험을, 다른 팀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농업문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기업 사람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 글로벌’에서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 입사 지원 배너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사람인은 해당 배너를 통해 입사 지원한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사람인은 종합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AI 기반 커리어 진단 △AI 모의 면접 △기업 리뷰 △연봉 정보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재에 대한 채용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우리WON 글로벌’은 외국인 전용 금융 앱으로 △해외송금 △비대면 계좌 개설 △외국인 근로자보험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콘텐츠 △생활정보 등 외국인 국내 정착 지원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사람인이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도 앱 내에서 확인 가능토록 연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금융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체류 동안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거주 이민자들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사회통합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도내 외국인주민 수는 80만9천80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은 지역별·분야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민자의 생활 여건, 고용, 교육, 사회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경기도형 사회통합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는 경기도 권역별 거주 외국인주민 500명 이상을 대상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수준 △이민자의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 △정책 인지도 및 서비스 이용 경험 △필요한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의사소통, 안전, 노동, 교육, 주거, 보건복지, 사회 기여도 등 주요 항목을 집중 분석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를 31개 시군에 공유해 경기도 사회통합 정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조사표를 개발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실태조사와 정책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이주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권리구제, 권익 증진, 정책개발, 네트워크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중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용인시 등 9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복지 관련 지원센터가 모여 만든 협의체다. 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지원, 생활상담, 인재 양성 등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적응을 위해 교육, 상담, 취업지원, 자녀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도내 총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간 이주민 지원 업무는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영역은 ▲상담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시책 개발 ▲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