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사)내나라연구소는 지난 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특별학술포럼 '세계화 재편기에 있어 인도·태평양 역내 주요국의 국제정치 대응전략'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포럼은 코비드19 바이러스의 등장 이후, 전세계의 팬데믹 상황과 그것이 만들어 낸 경기침체, 그리고 양대 경제 강국인 미국과 중국의 경쟁 심화로 인해 세계화가 재편되는 환경적 변화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토대로 마련됐다. 이날 특별포럼에서 국방부 김상윤 분석관은 '미중 경쟁시기 역내 중견국의 외교안보 정책 변화 양상'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김 분석관은 "일본과 호주, 인도가 큰 틀에서는 대중 견제를 위해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대미 편중 및 대중 강경정책으로부터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쿼드라는 지역적 협의체 안에서 서로가 양자 및 소다자안보협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토론자로 나선 국회입법조사처의 입법조사관 이승현 박사는 "한국의 정책적 방향설정에 쿼드 국가들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집중했다"며 "현재 대미 편중과 대중 강경의 대외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 정부가 쿼드 참여국의 정책을 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유한대학교(총장·김현중)와 (주)에몬스가구는 지난 1일 에몬스가구 본사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에몬스가구 김경수 회장, 이범석 디자인연구소 총괄상무, 최큰별 디자인 팀장과 유한대 대외협력·홍보처장 오정아 교수와, 실내건축학과 학과장 이규홍 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유한대와 (주)에몬스가구는 산학협력 간 상생을 모색해 학생 현장실습 및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 서로간의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실내건축 가구산업의 발전과 현장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전망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학협력 프로젝트 공동 참여 △에몬스 명장, 올림픽 기능장 교육 강의 교류 △산업체 전문 인력 강의 교류 △교육과정 및 교재 공동 개발 △상호 발전을 위한 기타 협력 분야와 우수 인력 채용 등에 대해 적극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에몬스가구 김경수 회장은 “유일한 박사님이 세우신 유한대가 가구 디자인 분야에 관심을 가져줘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체 공간을 생각하는 가구디자이너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가구산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두 달여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실시됐다.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9개 고등학교와 485개 지정 학원에서 시작된 모의평가는 지난 6월 모의평가 이후 정부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를 공식화한 후 처음이자 마지막 모의평가로 출제 경향을 두고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시험 응시자는 총 47만 5,825명으로 고3이 37만 1,448명(78.1%),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졸업생은 10만 4,377명(21.9%)으로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지난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후 가장 높다. 이번 9월 모의평가부터는 EBS에서 출제 경향을 분석해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 EBS 대표 강사와 수능 연계 교재 집필진 등으로 구성된 현직 교사들은 국어, 영어, 수학 영역 시험이 끝난 후 킬러 문항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오늘 치러진 모의평가 최종 정답은 오는 19일 확정되고 성적은 다음 달 5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이의 신청은 6일부터 9일까지 접수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가 오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제개발협력의 미래: 위기의 세계에서 글로벌 연대와 다각적 접근'을 주제로 열린다.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서울 ODA 국제회의는 정부와 민간, 학계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다양한 주체가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이번 서울 ODA 국제회의에는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의 개발전담기관과 국제기구, 학계, 주한 외교단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ODA 국제회의는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의 개회사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의 환영사 △카르스텐 스타우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의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 △인도-태평양 전략과 국제개발협력(세션1) △지역적 복합위기와 혁신적 파트너십(세션2) △상생과 번영을 위한 개발협력의 미래(세션3)를 핵심 주제로 3개 세션이 진행된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 지정학적 긴장 고조, 기후 변화 악화 등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을 위한 전략적·혁신적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 전국의 교사들이 연가나 병가를 내고 전국 곳곳에서 추모집회를 열었다.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교사들은 고인의 추모와 교권 보호 입법을 촉구하며 경찰의 서이초 교사 사건 수사를 비판하고 집회에 엄정 대응을 밝힌 교육부를 비판했다. '공교육 멈춤의 날'로 규정한 교사들과 시민들은 고인을 기리는 검은 옷을 입고 ▲서이초 교사 사건 진상규명 ▲교원보호 입법발의 공동안 의결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환경 조성 등을 요구했다. 교사들의 집회 참여를 집단 파업 참여로 규정하며 징계를 밝힌 교육부를 향해서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교사들을 범법자 취급하는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뭘 가르치고 싶은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또 "교사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는커녕 평화적인 행동을 불법으로 규정, '엄정 대처' '징계' 운운하며 탄압하려 했다"며 "교사들이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홀로 아픔을 삼키며 교육자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동안 교육부는 대체 무엇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교사들은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힌 경찰 수사 규탄하며 "수사기관을 믿을 수 없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성남시는 학교밖청소년 대안교육지원 중단방침을 철회해야 합니다." 위기 학교밖 청소년의 회복과 성장, 자립을 돕던 성남시의 '학교밖청소년대안교육지원사업'이 오는 2024년부터 전면 중단됨에따라 대안교육을 수행하던 민간기관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성남시는 최근 '일하는학교' 등 5개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학교밖청소년대안교육지원사업을 오는 2024년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5개 민간기관이 수행하던 위기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교육지원을 중단하는 대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센터'를 통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일학는학교 등 학교밖청소년교육을 수행하던 민간기관들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위기환경에 있는 학교밖청소년이 회복하고 성장하고 자립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신뢰관계 속에서, 아주 긴시간동안 섬세하고 촘촘한 교육과 상담, 복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성남시의 학교밖청소년대안교육지원사업 중단에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들은 "학교밖청소년들에 대한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은 특정 기간동안의 프로그램이나 기능·역할·방식이 명확히 규정돼 있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모두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스파이어테크놀로지(대표·강군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진행하는 ‘2023년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과제 공모에서'재난안전-도심침수 분야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은 디지털 기술을 안전 분야에 융합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디지털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성남시에 소재하는 스파이어테크놀로지는 주관기관인 헥코리아와 수요기관 안양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안양시 사물인터넷 자가망(LoRaWAN) AIoT 기반 침수 센싱, 도시침수 및 하천 범람 분석예측, 시민안전 예방·대응을 위한 능동제어 서비스’의 개발과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헥코리아, 스파이어테크놀로지, 안양시는 상습 침수피해 지역인 안양시 비산동 일대에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기술 개발 결과물을 적용해 도시침수 및 하천범람에 대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안양시 비산동 일대는 해마다 도심침수가 일어나는 지역으로, 지난해 8월에도 폭우로 안양천이 범람해 비산1동, 비산2동, 한양 수자인 평촌 리버뷰 아파트 일대에 침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울연구원(원장·박형수)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 콘텐츠 ‘원더풀 서울4(WonderFULL[1] Seoul4)’의 첫 번째 시리즈인 ‘푸드편’을 공개했다. ‘원더풀 서울4’는 매력특별시 서울의 경쟁력과 서울연구원의 기여를 알리고, 연구원의 연구성과 확산과 기관홍보 기능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영상 콘텐츠다. 서울연구원 연구자와 인플루언서가 함께 출연, 연구·정보·재미 등 3개 요소를 담은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번 ‘원더풀 서울4’ 푸드편은 ‘서울시의 식생활 정책 현황 및 서울시민의 식생활 특성’을 주제로 제작됐다.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오상진 아나운서와 서울연구원 김성아 부연구위원이 출연한다. 콘텐츠 구성은 서울연구원 기관 소개에 이어 서울시민 4인 △20대 대학생 A씨 △비건 직장인 B씨 △중장년 1인 가구 C씨 △저소득 노인 D씨를 대상으로 식습관을 점검해 보고, 사례별로 식생활에 도움이 될 방법과 관련 서울시 식생활 정책을 소개한다. 김 부연구위원은 서울시민들의 식생활 중에서 주목할 만한 점으로 “2012년에서 2021년까지 10년간 서울시민의 식생활 변화를 살펴봤을 때 서울시민의 1일 곡류·채소류·과일류 등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하며 거리로 나섰다. 민주당은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중단 국민행진'을 열고 일본 정부를 향해 "인류에 대한 범죄"라며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했고 윤석열 정부에는 "일본의 환경 범죄를 방조한 공동정범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행진에 앞서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규탄 발언을 통해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는 인류에 대한 범죄"라며 "일본의 이 범죄 행위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 깨끗한 바다, 생명의 바다를 지켜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치가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일본의 이 환경테러를,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침해를 막으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규탄 발언을 마친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 보좌진, 당원들은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수산물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2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에 진입을 시도한 대학생 1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과 진보대학생넷 소속 대학생들은 이날 일본대사관이 입주한 트윈트리타워 2층과 8층에서 손피켓을 들고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와 함께 일본대사관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학생들은 8층 일본대사관 영사부를 통해 9~11층 일본대사관 공간으로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신고 집회를 하려고 대사관 건물에 무단으로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집시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남학생 2명, 여학생 14명 등 16명을 조사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원정단과 진보대학생넷 소속 40여 명은 경찰에 3차 해산명령에 받고 해산했다.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24일 환경단체가 "지구에 환경 재앙을 불러올 반인류적인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해양 방류가 인류에 대한 핵 테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규탄했다. 환경단체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의 이유로 탱크를 더 이상 저장할 공간이 없고, 경제성을 들며, 바다에 버리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며 "오염수는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기 전까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는 해양 투기 기간을 30년으로 예상하지만, 오염수의 발생이 멈추지 않는 이상, 기간은 길어지고, 오염수의 탱크 보관은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농도를 낮추면 비교적 덜 오염된 방사성 물을 버리는 것 같은 착시효과를 주지만,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함이 없기에 결국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일본 정부의 기준치 이하 농도 방류 주장을 비판했다. 환경단체는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해양 투기가 개시되는 이 시점에도 오염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시작했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은 출신고등학교에서 접수하고 다른 시도 고등학교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학력 인정자 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직접 접수가 어려우면 직계가족의 대리접수도 가능합니다. 이번 수능은 졸업생 비율이 크게 늘고 과학탐구 선택자 비율도 역대 최고를 기록한 전망이다.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정부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해서는 아동학대 범죄와 구분해 조사·수사 개시 전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의무적으로 청취하도록 하고 조사·수사 시에는 교육청에서 제출한 의견서를 바탕으로 직위해제 처분 여부를 엄격히 결정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은 기준과 대책을 발표했다. 교원이 정당한 생활지도를 해도 아동학대 위반으로 신고되거나 조사·수사를 받는 경우에 대해서는 법령·학칙에 따른 교원의 생활지도는 아동학대 범죄와 분리된다. 또 과도한 민원으로 인한 교사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민원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학부모 '갑질'을 방지를 위해서 민원 대응 시스템도 체계화한다. 단순 민원은 인공지능(AI) 챗봇과 지능형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등으로 비대면 처리하고 일선 학교에서 대응이 어려운 민원은 교육지원청으로 넘긴다. 학부모가 교사와 전화·방문상담을 원한다면 온라인으로 희망하는 일정을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개인 휴대전화나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민원은 응대를 거부할 수 있고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정부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묻지마 흉기 범죄와 관련해 지난 5월 완전히 폐지된 의무경찰제 재도입을 추진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묻지마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담화문' 발표하며 "치안업무를 경찰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경찰조직을 재편하여 치안역량을 보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경 제도는 군사 정권 시절이던 1982년 창설됐다가 올해 5월 폐지됐다. 한 총리는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상동기범죄’는 우리 사회의 상식과 기본질서를 깨트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시민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는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물리력으로 과감히 제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흉악범죄에 대해선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 도입을 추진하고, 공중 협박·공공장소 흉기소지 등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속히 신설하겠다"며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의 흉악범죄 예고와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반드시 찾아내고, 관용 없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범죄피해자에게 법률·경제·심리·고용·복지 등 다양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센터'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L그룹(회장·정몽원)은 22일 슬로베니아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구호금은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깊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정 회장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nternational Ice Hockey Federation·IIHF)에서 슬로베니아와 인연을 맺은 뒤 현재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정몽원 회장은 지난 2019년 2월 19일 대한민국 외교부로부터 슬로베니아 명예영사에 위촉됐다. 한국과 슬로베니아는 지난 1992년에 수교를 맺었고, 31년이 지난 올해 슬로베니아 대사관이 공식 개관한 뒤 ‘예르네이 뮐러(Jernej Müller)’ 초대 대사가 취임했다.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한국의 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현지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HL그룹에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슬로베니아 구호금 모금에는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등 HL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HL은 올해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금 30만 달러,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지난 7월 호우피해 성금 3억원 등 재해 모금에 함께한 바 있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회원사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기업 및 파트너들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의 대표적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제22회 국제모빌리티산업전’(KOAA·GTT Show)에 방한해 참가업체들과 구매 상담에 나선다. OKTA와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사인 아인글로벌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모빌리티산업전 기간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OKTA 회원사와 이들의 거래선, 협력 파트너 등을 초청해 전시회 참가업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상담회는 국제모빌리티산업전 다음 주인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과 연계해 개최된다. 자동차부품 업체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OKTA 회원사는 미리 입국해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측에서는 "OKTA 회원사 외에도 전 세계 바이어를 유치 중에 있지만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위기에 처한 자국 기업들을 위해 구매 상담회에 나서는 것"이라며 "국내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외국인 근로자 인력 채용 전문기업 MCC리크루팅이 23년간의 해외 이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문 인재 채용 및 비자 수속 원스톱 솔루션 ‘MCC 리크루팅’을 새롭게 론칭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력 채용 과정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잦은 이직이 발생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생산성이 저하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일부 기업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불법 체류자를 고용했다가 행정처벌, 벌금 부과, 기업 신용도 하락 등 심각한 불이익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력 고용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도인 E-9 비자(비숙련 근로자 비자)와 E-7 비자(전문인력 비자)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 E-9 비자는 제조업, 농축산업, 건설업 등 단순 기능직 분야에 활용되며 인력 공급이 제한적이고 이직률이 높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E-7 비자는 전공과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 채용 시 활용되며, 직무 전문성이 보장되고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해당 인재를 발굴하고 적법하게 비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개별 기업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MCC 리크루팅’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000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 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 사업지원부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한 소액 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현장 및 숙소 실태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야외작업이 많고 재해에 취약한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고용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바, 농가의 온열질환 대비 상황과 지역 차원의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부는 점검에 앞서 외국인근로자(E-9)를 사용하는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점검'을 통해 자율 개선하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취약사업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팀이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하는데, 자가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점검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합동점검팀은 17개 언어로 제작한 고용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등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등 강화된 작업운영 지침을 적극 설명한다. 아울러 작업현장 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언론에 보도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제품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로 옮겨지는 등 노동권을 위협받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인지하고, 해당 사업장에 대해 즉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여전히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의 제보, 과거 신고 사건 이력 분석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