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이 정공법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윤 행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방산 수출과 관련해 수은의 역활 강화를 거론하며 "현재 법정자본금 한도로는 추가 지원이 어렵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국회의 이번 지적은 대폴란드 방산 수출에서 수은이 수출금융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다. 수은은 자본금 한도가 15조 원에 불과해 지원에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본금을 확대해 폴란드와의 방산 수출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이유로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은의 법정 자본금 한도를 35조 원으로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은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대폴란드 2차 방산 수출 규모에 대해서 윤 행장은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는 않았다"면서도 "30조 원보다 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은의 방산 수출 지원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왜 국가 이미지가 나빠지는 무기 수출에 몰두하고 있냐"며 "무기 만드는 데 수십조 원씩 지원하는 게 수은 본연의 업무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이 앞으로는 '통합과 포용'으로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날'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금융의 의미가 과거에는 '채무자의 의무'에 초점이 있었다면 현대에 와서는 '기회의 실현'이라는 측면으로 확장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앞으로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실패한 사람들에게도 재기 기회를 주며,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융발전 유공 포상으로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또 이번 수상자 목록에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와 배우 한지민이 포함됐다. 아이유는 꾸준한 저축과 투자로 건전한 재산 형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활발한 기부활동을 계속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우 한지민은 성실한 자산관리로 주변 사람에게 금융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전파하고 활발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최근 3년간 범죄 행위로 체육지도자 자격을 상실한 사람들이 3천19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류호정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개년 동안 체육지도자 자격 취소자 범죄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살인 등 범죄로 인해 체육지도자 자격 취소자는 3천19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도로교통법 위반 1천47명, 사기 402명, 폭행 25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범죄로 자격을 박탈당한 체육지도자가 54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살인 11명, 마약 56명, 아동학대도 59명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류호정 의원실이 문체부로부터 수령한 ‘최근 3개년 주요 종목별 자격 취소 체육지도자 수 현황’에 따르면 최근 3개년 간 보디빌딩 종목에서만 자격 취소 제육지도자 수가 712명에 달하고, 태권도는 504건, 수영 279건, 축구 166건, 배드민터 152건, 골프 143건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반복되는 체육계 인권침해 사건 발생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수 인권 보호 및 재발방지를 위해 스포츠비리 연루 지도자 명단을 공개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실제 공개된 명단은 단 한 건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교통공사 노조 요구는 시민들 눈높이에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노조가 서울시민을 볼모로 본인들의 요구를 관철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이어 강 의원이 "2019년도 이후부터 현원이 정원을 늘 초과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누적 적자는 17조 6,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서울시 지원 없이는 자생할 수 없을 지경"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노조는 구조조정을 반대하고 인력증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시장은 "2018년도에 업무직 등 1,632명을 정원 편입함에 따라 오히려 인력이 증가했다. 저희는 근무 형태를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 변경, 2명이 근무하는 역이 127개소로 나타나서 실제 2인 1조 순찰 시에 368명 인력이 부족한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 지하철 범죄 증가 우려로 안전 인력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 시간대별로 인력을 탄력적 운영할 수 있도록 해서 근무 형태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오 시장은 "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SK사회공헌 전문 재단 '행복나눔재단'은 최근 네트워킹 행사 ‘연결로 성장하는 혁신가들, 프로테제’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이름인 ‘프로테제(Protégé)’는 선배에게 도움을 받아 성장하는 제자를 일컫는 프랑스어로, 경험이나 전문성이 더 뛰어난 사람에게 지원을 받는 ‘사람’을 뜻한다. 지난해 행복나눔재단이 진행한 파일럿 ‘Bridge to the next growth’가 공식 사업으로 출범하게 돼, 취지에 더 잘 맞는 해당 사업명으로 변경했다. '행복나눔재단'은 지난 13~14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는 장애문제를 해결하는 5곳의 청년 스타트업이 멘티로 참여했고, 24명의 장애문제 관련 기업 대표, 당사자성을 지닌 이해 관계자들이 멘토로 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 학생들을 위한 코딩 교육 장난감을 개발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네모감성’ △일시적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과 봉사자를 매칭하는 서비스인 ‘헬프콜’을 개발한 ‘동행하는 사람들’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의 사생대회를 개최, 그 결과물을 의류로 제작 및 판매하는 ‘러플’ △ 중증 장애인 생산품 유통·판매 플랫폼 ‘모두랑’을 운영하는 ‘멕더월’ △시각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2023 전국주민자치박람회'가 사라졌다.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미개최에 대한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의 입장문에 따르면, 행정안정부 지차분권제도과는 최근 '전국주민자치박람회'를 공동 주관해 개최해 오던 (사)열린사회시민연합에 '올해는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통보해 왔다는 것. 이와 관련,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은 "전국주민자치박람회를 공동 주관하는 단체(본회)와 구체적 상의 한번 없이 개최하지 않기로 한 행정안전부의 결정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처사"라며 강력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은 "작년부터 대통령상까지 신설해 박람회의 훈격을 높였고, 심지어 현 정부에서 '주민참여 확대로 주민자치회 개선'을 120대 국정 과제로 포함해 추진하고 있다"며 "헌데, 이런 상황에서 전국 유일의 주민자치 관련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행정안전부에 답을 요청한 상태다. 특히, "주민자치 현장에서 제기되는 여러 질문과 대안에 관해 정부는 어떤 노력과 의지가 있는지를 답변해 것"을 주문했다. 동시에, (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 수원시 망포중학교(교장·최옥현)는 20일 학교축제인 '제11회 망포제'를 개최했다. 2년마다 열리는 망포제는 지난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영상 축제로 진행해 오다가 5년 만에 전교생이 함께 즐기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각 학급의 교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체험 마당, 연주와 노래, 댄스 등을 관람하는 공연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테마로 친환경적인 체험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학급회의를 통해 탄소중립 녹생성장이라는 주제에 맞는 체험 활동 아이디어를 내고 교실을 꾸몄다. 교실마다 주변에서 흔히 버려지는 커피용 플라스틱 컵을 이용한 재활용 화분 만들기, 환경에 관한 퀴즈를 풀어야 교실을 탈출할 수 있는 귀신의 집, 너프건으로 재활용 병이나 캔을 맞추거나 분리수거 농구, 페트병 볼링, 병뚜껑 알까기, 업사이클링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또한, 망포관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연주, 영어 원서 읽기, 가야금 연주, 망포 치어리더 ‘망치’의 치어리딩 등 학생 자율동아리와 자유학기 수업 동안 쌓은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신나는 케이팝 댄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한민국의 신(新)성장동력인 ‘경기북부 대개발(大開發) 실현’을 위해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양주테크노밸리가 10월 말과 11월 말 연달아 착공한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85만 9천500㎡(약 26만 평) 규모로 사업비 8천500억 원을 투입,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일산밸리에는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 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기반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 2015년 도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세웠다. 경기북부 산업경제 발전구상(안)으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경기북부의 성장을 이끌어갈 산업입지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후 2016년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입지 선정 발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2만2천명의 고용 창출 및 6조 5천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에 21만 8천100㎡(약 6만 6천 평) 규모로 사업비 1천104억 원을 투입하는 내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등 시민단체가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를 선포했다. 시민단체는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다시, 퇴진광장을 열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취임 이전부터 친일 매국, 반민주, 반노동, 반평화 폭압 정치를 펼쳐왔다"며 "후쿠시마 핵 오염수가 결국 바다에 방류되었고 국민들의 안전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윤석열 정부는 민생 개혁 입법 또한 가로막고 있다"며 "농민들의 요구인 양곡관리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고 노조법2.3조 개정에 대해서도 대통령 거부권을 시사해 노동자의 절박한 파업 투쟁에 철저히 등을 돌리고 민중을 위한 사회적 예산은 삭감하고 재벌 자본의 혜택만 늘려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퇴진 광장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열릴 것이며 11월11일 서울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로 모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가 내년 7월부터 연령 제한이나 노선 제한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도민에게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The(더) 경기패스’ 사업을 추진, 주목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조은희 국회의원의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관련 경기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질의에 대해 “내년 7월부터 기후동행 카드보다 월등한 The 경기패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 누구나 연령 제한 없이 광역버스도 신분당선도 다 포함된다"며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연령층을 확대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구체적 계획을 말했다. ‘The 경기패스’는 전 경기도민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정책이다. 정기권을 구입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 광역버스ㆍ신분당선이 제외된 서울시와는 달리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이 포함됨에 따라 광역버스와 신분당선을 주로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 큰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대광위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해 ‘The 경기패스’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광위가 오는 2024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중인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 인식률 오차 평균이 42%에 달해 이 사업의 효율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문화정보원 홍희경 원장에게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 인식률 신뢰도를 지적하며 용역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주문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지난 2021년부터 지역 문화예술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일부 시범 기능으로 국립문화시설 입장객 수, 성별, 연령층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집계하는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 60대를 도입해 검증을 추진 중이다. 이날 류 의원은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인 일종의 하이브리드 방문객분석시스템에 오류가 많다”며 “유지 보수 기간 동안 신뢰도를 검증한 결과 올해 오차 평균이 42%”라며 “설치 이후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작년에 비해 올해 오차가 더 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방문객분석시스템 등의 통계 신뢰도가 낮은 원인을 한국문화정보원측이 ‘모자를 써서’, ‘마스크를 써서’, ‘카메라 인식 영역에 입장객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17일 국회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현래 한국컨텐츠진흥원장에게 노동이사 임명 절차를 서둘러 달라"고 요구했다. 류 의원은 "노동자 대표의 이사회 참여는 기관 현장에서의 ‘견제와 균형’을 가장 큰 기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그럼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임명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것은 노동이사제도에 대한 무시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진흥원 이사 중 1인을 노동이사로 임명하도록 정관 및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진흥원 과반 노조가 노동이사 임명을 위한 과반 노조 추천 명단을 사측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1년 다 되어 가는 지금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노동이사 추천 명단을 문체부에 보내지 않아서 임명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류 의원은 “콘텐츠진흥원은 재직 노동자의 노동이사 피선출 권리 및 이사회에서 의견을 개진할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이미 기재부에서도 선임 의무가 없는 기타 공공기관이라도 노동이사를 선임하기로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진 곳은 합의를 존중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만큼 한국콘텐츠진흥원 노동이사 임명을 위한 진행 계획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세대학교가 민주노총 소속 전국교수노동조합 한세대학교지회와 맺은 불법적 단체협약에 관한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을 무시한 채 8억원 상당의 교비를 지출하거나 교직원 승진을 강행, 물의를 빚고 있다.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실에 따르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양지청과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지난 8월 한세대와 교수노조한세대지회가 지난 2021년 11월2일 체결한 단체협약 일부 조항이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제7조 제1항에 위반된다며 뒤늦게 시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민노총 교수노조 한세대지회와 학교 측은 “단체협약 중 법령·조례 및 예산에 의해 규정되는 내용과 법령·조례에 의해 위임받아 규정되는 내용은 단체협약보다 그 효력이 우선한다”는 '교원노조법 제7조 제1항'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노총 한세대 교수노조는 학교측과 단체협약 제2조(협약의 우선 및 기준의 효력) "제1항 협약에서 정한 내용은 근로기준법, 학교법인 정관, 대학 규정, 개인 교원과 맺은 근로계약에 우선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세대는 이 협약에 근거해, 지난해 9월 관련 규정을 무시한 채 8억 원의 교비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가 6년 만에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현장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금감원에 대한 현장 감사는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실시했다. 이날 국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은 민간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방안과 관련해 도덕적 해이를 일으킬 만한 건설사는 이번 지원 방안에서 철저히 제외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 문제와 관련해 "15%가 넘는 연체율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정부가 대주주 협약을 통해 PF 사업자 보증을 확대하는 등 정상화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는 부동산 PF 부실을 정부가 대신 떠안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전반적으로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킬 만한 부분은 엄격히 통제할 것"이라며 "사업성 없는 PF사업장에 대해선 현재 재구조화(구조조정)를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업성이 없는 PF사업장은 당연히 재구조화해야 한다는 게 당국의 신념"이라며 "정부도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된 건설사와 금융사 손실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행위를 용인해 줄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내년 총선 출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한국형 KF-21와 미군의 F-22 등 현존하는 최고의 전투기등 최첨단 무기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에서는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최첨단 항공기 방산 전시, 항공기 탑승 및 시물레이션 조종 등 체험 기회를 만날 수 있다. 더욱이 이번 서울 ADEX 기간에는 처음으로 통합홍보관을 운영하며 방위산업 육성, 민군 기술협력사업, 신속연구개발사업, 군수품 품질·기술 개선 등 분야의 우수 성과를 확인하고 국내외 인사와 방산협력 활동을 할 수 있는 '전시관'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정책·제도를 설명·소개하고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하는 '상담장'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방사청은 "32개국 주요 인사를 초청해 대상국의 관심사항에 대한 방산협력 및 주요 수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이번 통합홍보관을 통해 국내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다양한 상담장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방위산업 육성 및 방산수출 활성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성장 및 해외진출을 확대할 수 있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회원사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기업 및 파트너들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의 대표적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제22회 국제모빌리티산업전’(KOAA·GTT Show)에 방한해 참가업체들과 구매 상담에 나선다. OKTA와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사인 아인글로벌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모빌리티산업전 기간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OKTA 회원사와 이들의 거래선, 협력 파트너 등을 초청해 전시회 참가업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상담회는 국제모빌리티산업전 다음 주인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과 연계해 개최된다. 자동차부품 업체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OKTA 회원사는 미리 입국해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측에서는 "OKTA 회원사 외에도 전 세계 바이어를 유치 중에 있지만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위기에 처한 자국 기업들을 위해 구매 상담회에 나서는 것"이라며 "국내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외국인 근로자 인력 채용 전문기업 MCC리크루팅이 23년간의 해외 이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문 인재 채용 및 비자 수속 원스톱 솔루션 ‘MCC 리크루팅’을 새롭게 론칭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력 채용 과정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잦은 이직이 발생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생산성이 저하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일부 기업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불법 체류자를 고용했다가 행정처벌, 벌금 부과, 기업 신용도 하락 등 심각한 불이익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력 고용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도인 E-9 비자(비숙련 근로자 비자)와 E-7 비자(전문인력 비자)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 E-9 비자는 제조업, 농축산업, 건설업 등 단순 기능직 분야에 활용되며 인력 공급이 제한적이고 이직률이 높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E-7 비자는 전공과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 채용 시 활용되며, 직무 전문성이 보장되고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해당 인재를 발굴하고 적법하게 비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개별 기업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MCC 리크루팅’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000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 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 사업지원부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한 소액 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현장 및 숙소 실태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야외작업이 많고 재해에 취약한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고용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바, 농가의 온열질환 대비 상황과 지역 차원의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부는 점검에 앞서 외국인근로자(E-9)를 사용하는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점검'을 통해 자율 개선하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취약사업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팀이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하는데, 자가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점검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합동점검팀은 17개 언어로 제작한 고용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등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등 강화된 작업운영 지침을 적극 설명한다. 아울러 작업현장 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언론에 보도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제품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로 옮겨지는 등 노동권을 위협받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인지하고, 해당 사업장에 대해 즉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여전히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의 제보, 과거 신고 사건 이력 분석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