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나라야나 코처라코타(Narayana Kocherlakota) 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채가 "인플레이션을 근본적으로 잡기 위해서는 통화정책만으론 한계가 있고,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늘려온 국가 재정을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3년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한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채는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늘린 정부 부채가 재정 악화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처라코타 교수는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면 가계의 이자수익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미래 수요를 자극하고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통화정책에 의존한 물가 잡기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는 높아진 금리에 늘어난 이자수익이 미래 소비를 자극해 물가가 잡히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코로나19 기간 늘어난 유동성과 초과 수요보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로 생산 비용이 상승하며 물가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공급망 개선으로 생산비용을 줄이고 시장 경쟁 제고로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추천됐다. 우리금융그룹(회장·임종룡)은 지난 26일 열린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 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 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적으로 두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임기준에 따라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후보자로 추천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명가(名家) 부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며, 임종룡 회장님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조병규, 영업능력 탁월…혁신분야 성과도 주목 조 후보자는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2012), 대기업심사부장(2014), 강북영업본부장(2017)을 거쳐 기업그룹 집행부행장(2022)에 이르기까지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하며 능력을 발휘해 왔다. 실제 조 후보자는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앞으로 금전신탁과 재산신탁으로 투자중인 제납자에게도 체납처분이 가능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고액 체납자의 금융신탁상품 투자현황을 기획 조사해 금전신탁과 재산신탁으로 투자 중인 체납자 975명의 신탁재산 7천104억 원을 적발, 체납액 14억 300만원을 압류 조치하고, 7억 6천만 원을 징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신탁상품이란 위탁자(고객)가 신탁업 인가를 받은 금융기관에 금전 혹은 금전 외 재산(금전채권, 유가증권 등)을 맡기고, 금융기관은 고객이 지정(혹은 일임)한 대상에 투자해 원금과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금융상품의 하나다. 도는 신탁재산이 신탁법에 따라 강제집행 금지 대상이지만 신탁계약상 소유권은 수익자의 권리, 즉 신탁수익권으로 전환돼 체납처분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이번 조사를 기획했다. 조사는 지난 2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지방세 1천만 원 이상 도내 고액 체납자 약 3만명을 대상으로 국내(외)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45개 겸영 신탁회사에 투자 중인 금융신탁상품의 계약·수익권 보유현황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금전신탁과 재산신탁으로 투자 중인 체납자 975명의 신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한국은행이 25일 '경제전망보고서'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1.6%에서 1.4%로 하향 전망했다. 중국 경제의 회복이 지연되는 등의 최악의 상황이 있을 경우에는 이보다도 낮은 1.1%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이날 한국은행에서 경제전망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기는 IT 경기 위축 심화, 중국 리오프닝 효과 지연 등으로 부진을 이어가다 하반기 이후 점차 나아지겠으나 회복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완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종전 260억달러에서 240억달러로 하양 조정했다. 이는 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 160억달러보다 80억달러나 높은 수준으로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KDI의 전망은 3월 경상수지가 발표되기 전에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치와 같은 3.5%로를 전망했다. 다만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적 첨단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기업 에이에스엠(ASM)이 화성 동탄에 1천350억 원을 투자한다. 에이에스엠 코리아는 기존 공장시설 바로 옆 7천400㎡(2천200평) 규모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반도체 증착장비 연구·제조시설을 대폭 확충하게 된다. 200여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ASM의 이번 투자는 김동연 지사가 에이에스엠 본사와 한국지사 양측 대표를 만나 투자 결정을 적극 독려한 후 불과 몇 달 만에 결정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0월 폴 베르하겐(Paul Verhagen) 에이에스엠 재무총괄이사(CFO)를 만난 데 이어 11월에는 ‘미래성장 혁신기업 대상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열고 에이에스엠 코리아 김용길 회장을 초청했다. 김 지사는 한국 투자의사를 보인 베르하겐 재무 총괄이사와 김용길 회장에게 경기도 투자를 적극 권유했는데 실제 기공식으로 이어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화성시 동탄로에 위치한 ASM코리아 기공식에 참석해 “에이에스엠은 가장 모범적인 투자기업 중 하나”라며 “에이에스엠을 비롯해 기존 반도체 생산 단지, 인근 소부장 기업과 팹리스 기업들이 연계되면 경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대표회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LLC의 칼리드 모하메드 라시드 무사바 알로마이디(Khalid Mohamed Rashid Musabbah Alromaithi) 회장, 엘텍유브이씨(공동대표 이지영, 김세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WB Yas Island 호텔에서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활용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3자 협약 체결에 따라 협약 당사자들은 아랍에미리트 및 한국 정부의 Carbon Zero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온실가스의 감축의 중요성을 인식해 아랍에미리트 내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의 활용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그린에너지 활용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아랍에미리트 방문에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 등이 대거 함께 했다. 이날 아랍에미리트 아즈만의 왕자인 셰이크 술탄 빈 라시드 빈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 등이 유관 기관 합동 토론회를 가졌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주가조작 세력들이 장기간 대범하게 우리 자본시장을 교란하였다는 데에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매우 뼈아픈 일이라 생각한다"며 "금융당국부터 통렬한 반성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혐의자들의 불법행위를 명명백백히 밝혀서 철저히 색출함으로써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비상대응체계로 ▲금융위와 금감원의 조사부서 공동조사 적극 추진 ▲조사·심리기관 협의회를 불공정거래 대응 비상회의체로 전환 ▲거래소 시장감시 시스템 전면 혁신 등을 밝혔다. 한편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많은 투자자가 피해를 보면서 수사에 나선 검찰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유관 기관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이 직접 토론회에 참석했다. 검찰은 라덕연(42) H투자자문 대표와 그 측근들이 삼천리·다우데이타·서울가스 등 8개 종목의 하한가 사태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희대학교(총장·한균태)가 최근 자체 개발한 공공 ESG 평가 모형인 'P-ESG’로 지자체를 평가한 결과, 서울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세종시와 제주도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E분야에서 제주도가 1위, 서울시가 2위를 기록, S분야에서는 세종시가 1위를, 전북이 2위를 차지했다. G분야에서는 서울시가 1위, 경기도가 2위의 결과를 받았다. □공공 ESG 평가 모형 ‘P-ESG’ 평가 결과 발표… 종합 결과 서울시, 세종시, 제주도 순 경희대 국제학과 오형나 교수는 지난해부터 약 12개월간 연구를 수행한 '공공 ESG 평가 모형인 ‘P-ESG’ 소개 및 지자체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종합 1위는 서울시가 그 영예를 차지했고, 세종시와 제주도가 뒤를 이었다. E, S, G별 결과, E분야에서 제주도가 1위, 서울시가 2위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기후변화와 오염물질 배출, 환경관리, 자원관리 등에서 모두 고르게 높은 결과를 받았다. 서울은 환경 평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S분야에서 세종시가 1위를, 전북이 2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인구 및 경제, 주거 및 안전, 사회 및 인프라 등 지표가 모두 높았고,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카카오페이가 압도적인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3년 내 연 100억 건의 금융 니즈 해결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활 밀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결제와 금융 서비스 학장, 글로벌 진출 본격화를 선언하며 목표를 발표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사용자 중심으로 가맹점을 비롯한 우리의 파트너와 상생하며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을 연결하는 것이 카카오페이가 하는 업의 본질"이라며 "압도적인 데이터와 앞서가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일상 속 모든 금융 니즈를 해결해 주는 '손안의 금융 비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작년 카카오페이의 연간 사용자 수(AAU)는 3,000만 명, 연간 거래액은 118조 원, 연간 거래 건수는 32억 건에 육박한다. 이를 통해 개개인의 금융니즈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해하여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다. 사용자의 위치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자주 사용하는 곳에서 가장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맞춤 혜택'을 강화해 일상 속 체감 혜택을 향상해 일반적인 결제서비스를 넘어 '결제 생태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 전기차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동화 시대 ‘퍼스트 무버’로서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 공급과 국내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현대차그룹 차원의 후속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2030년까지 24조원을 투자해 화성과 광명, 울산 등지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및 전용 라인 전환 등을 통한 생산 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국가 전략기술인 전기차 분야 R&D·제조 핵심 역량까지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과 화성, 광명 등 전기차 생산 삼각편대 구축…국내 미래차 혁신 생산 거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국가 경제 성장 견인의 핵심 산업 시설인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계획과 올해부터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을 더욱 확충해 자동차 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을 내놨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울산공장 1공장 전기차 생산 라인과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부지 등을 둘러봤다. 이어 ‘전기차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현대차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오소리 농장이 인수공통감염병과 신종 감염병의 잠재적 진원지가 될 우려가 제기돼 주목된다. 특히 오소리는 국내법에 따라 가축으로 지정돼 합법적으로 사육되고 있는 야생동물이지만, 오랫동안 당국 및 국민의 주의를 끌지 못한 상태에서 나온 최초의 공식 보고서란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같은 내용은 국내 오소리 농장 실태에 관한 최초의 공식적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한국 오소리의 야생 유통에 대한 예비적 평가'(A preliminary assessment of the wildlife trade in badgers (Meles leucurus and Arctonyx spp.) (Carnivora: Mustelidae) in South Korea)은 지난 4월3일 'Journal of Asia-Pacific Biodiversity' 온라인판실렸다. 이번 논문은 국내 오소리 유통이 미칠 잠재적 영향에 관한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영국 런던동물학회(ZSL)·런던대학교(UCL)와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해당 연구에는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이항 대표(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명예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인천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 10위권 메이저 식량기업으로 비상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사업에 식량사업의 날개를 추가하고,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본격적으로 변신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 10대 메이저 식량기업 도약…글로벌 원곡 조달 및 안정적인 벨류체인, Ag-Tech신사업 육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4월 발표한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식량사업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세계 10위권 메이저 식량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 원곡 조달체계 확보 △안정적 식량 밸류체인 구축 △Ag-Tech 신사업 육성 등 3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작지 86만ha 확보, △생산량 710만톤, △가공물량 234만톤 체제를 각각 구축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서울시 면적으로 15배 규모인 경작지 86만ha를 확보하기 위해 호주와 북미, 남미 등 주요 생산국가의 영농기업과 합작을 통해 원곡 자산을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호주의 핸콕(Hancock)사와 파트너십을 구축, 25만ha 규모의 밀 재배지 확보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정책 국제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세미나는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되며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회성 IPCC 의장, 루쓰 싸피로 아시아자선사회센터(CAPS) 대표, 헬렌 클락슨 기후 그룹 대표 등 글로벌 기후리더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면 새로운 투자를 통해 우리 산업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저탄소 경제시대의 선도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기조강연을 한 IPCC 이회성 의장은 "우리의 목표는 이번 세기말까지 지구 평균온도를 섭씨1.5도 이내로 억제하는 것이지만, 이삼십년 내 1.5도 상승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어느 때보다 선제적 적응대책과 강력한 감축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을 이어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 회장 겸 SK 회장은 "탄소중립은 경제, 산업, 통상, 일자리 등 사회 전 분야에서 주요 화두로 부각되고 있어 꼭 달성해야 하는 과제"라며 "기업이 이윤이 나면 세금을 내듯, 탄소를 줄이면 마이너스 세금이 되도록 인센티브가 필요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일본 도쿄 긴자의 롯데면세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이 생긴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는 서울뷰티위크 유망기업들로 구성된 K뷰티 전용관이 문을 연다. 서울시와 롯데면세점은 1일 서울특별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롯데 면세점 김주남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뷰티·패션산업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서울패션위크 및 국내 뷰티·패션 브랜드의 국내· 외 판로개척 지원 △ 국내 패션 신진디자이너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상 호 협력 △양 기관 뷰티·패션 관련 공동 추진사업 홍보·마케팅 상호 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롯데면세점의 국내, 해외 지점에는 잠재력 있는 중소 K-패션, K-뷰티 브랜드가 입점하게 된다. 서울시도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롯데면세점 긴자점(일본, 도쿄)과 월드타워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조성하고 오프라인 기획전을 개최한다. □'24S/S 서울패션위크' 참가 업체중 7개 선발…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 효과 기대 롯데백화점 면세점에 입점하는 패션 브랜드는 '24S/S 서울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금융감독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내 모든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일부 종목 하한가 사태 등과 관련해 의견을 듣는 '금감원-증권업계 CEO 시장현안 소통회의'를 하고 있다. 이번 소통회의는 금감원이 증권사의 CFD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를 증폭시키고, 주가조작 통로로 악용됐다는 판단해 차액결제거래(CFD) 리스크 관리를 요구한 자리로 해석된다. 금감원은 "CFD 기초자산의 위험 수준에 따라 리스크 관리를 차등화하는 등 증권사 스스로도 리스크 확산 방지에 힘써달라"며 "CFD 관련 최근 과도한 고객 유치 이벤트 운영은 최대한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 금융감독원, 검찰 등은 SG증권 매도로 주가가 급락한 8개 종목(삼천리,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세방,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선광 등에 주가조작 정황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 종목은 업종 연관성도 없고 지난 3년간 특별한 호재도 없음에도 꾸준히 상승하다 지난 24일부터 매도 물량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은 지난 24~27일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파주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근로환경 상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체험 등은 이뤄졌지만, 심리상담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근로자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근무 환경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파주·안성·여주·연천 등 4개 시군에서 공공형으로 운영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89명이다. 국가별로는 △라오스 45명(안성·파주) △캄보디아 22명(여주) △베트남 22명(연천)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리상담은 근로자 휴무일을 활용해 집단 대면 상담 방식(회기당 2시간 이내, 5명 내외)으로 진행되며, 상담 전문가, 통역사,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 등이 공동형 숙소를 직접 찾아가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총 4주차 과정으로, 감정카드·도화지·핸드크림 등 소도구를 활용한 감정 탐색과 표현 연습을 통해 집단 속에서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기웅정보통신(대표·최병인)은 데이터 API 플랫폼 ‘데이터 허브’의 ‘간편수집 Web 서비스’가 출시 1년 만에 대부업계와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게다가, 최근 외국인 수요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비대면 서류제출 기능까지 지원하며 서비스 활용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데이터 허브’의 ‘간편수집 Web 서비스’는 기업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고객으로부터 필요한 증빙 서류를 비대면으로 수집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은 맞춤형 UI 커스터마이징과 자동화된 수집 과정을 제공받아 별도 IT 인프라가 없어도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지속적인 유지보수 관리를 위한 IT 인력과 그에 따른 비용 부담까지 크게 줄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확장한 외국인 관련 비대면 서류제출 기능은 △외국인등록증 진위 조회 △외국인 경력증명서 조회 △체류 만료일 조회 등 필수 공공 서류로 구성돼 국내 거주 외국인의 대출, 보험 가입, 계좌 개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부업체들은 기존에 제공하는 개인 대출 패키지 내 해당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 대상 비대면 대출 서비스 출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3일 의정부시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 이주민의 공공서비스 이용 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주민 공공서비스 접근성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도는 지난 5~6월 도내 이주민 4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이주민·지원단체 관계자·공공기관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으며, 7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주요 실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주민들은 복잡한 행정 서류(61.5%), 부족한 다국어 서비스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57.2%), 정보 부족(50.2%) 등으로 공공서비스 이용에 고충을 겪고 있었다. 온라인 서비스 회원가입 과정에서의 장벽과 이주민에 대한 차별 경험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실태조사와 연구를 진행한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이를 토대로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연구책임자인 오경석 대표는 “온라인 본인인증, 공공 앱 접근, 금융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이주민 배제를 막기 위해 다국어 지원과 대체 인증수단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책 설계 단계부터 이주민 상황을 반영해 자국민 중심 행정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언어 장벽 해소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회원사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기업 및 파트너들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의 대표적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제22회 국제모빌리티산업전’(KOAA·GTT Show)에 방한해 참가업체들과 구매 상담에 나선다. OKTA와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사인 아인글로벌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모빌리티산업전 기간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OKTA 회원사와 이들의 거래선, 협력 파트너 등을 초청해 전시회 참가업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상담회는 국제모빌리티산업전 다음 주인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과 연계해 개최된다. 자동차부품 업체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OKTA 회원사는 미리 입국해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측에서는 "OKTA 회원사 외에도 전 세계 바이어를 유치 중에 있지만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위기에 처한 자국 기업들을 위해 구매 상담회에 나서는 것"이라며 "국내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외국인 근로자 인력 채용 전문기업 MCC리크루팅이 23년간의 해외 이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문 인재 채용 및 비자 수속 원스톱 솔루션 ‘MCC 리크루팅’을 새롭게 론칭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력 채용 과정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잦은 이직이 발생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생산성이 저하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일부 기업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불법 체류자를 고용했다가 행정처벌, 벌금 부과, 기업 신용도 하락 등 심각한 불이익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력 고용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도인 E-9 비자(비숙련 근로자 비자)와 E-7 비자(전문인력 비자)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 E-9 비자는 제조업, 농축산업, 건설업 등 단순 기능직 분야에 활용되며 인력 공급이 제한적이고 이직률이 높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E-7 비자는 전공과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 채용 시 활용되며, 직무 전문성이 보장되고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해당 인재를 발굴하고 적법하게 비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개별 기업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MCC 리크루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