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글로벌 소비자들은 이제 ‘무엇을 살 것인가’보다 ‘왜 그리고 다시 살 것인가’를 기준으로 움직인다. K-푸드, K-뷰티, 한국 문화 콘텐츠는 전 세계에 신선한 첫 경험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성장해왔지만, 이제는 단기적인 화제성을 넘어 소비자의 일상 속 루틴으로 자리 잡아야 할 전략적 분기점에 서 있다. 웹구루(Webguru)와 So 커뮤니케이션(So Communications)이 일본 Akiyaz사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일본의 브랜드 충성도에서 배우는 K-브랜드의 과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일본 사례에서 본 브랜드 충성도의 구조 조사에 따르면 일본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자국 브랜드를 정기적으로 구매하며, 그 이유로 ‘품질’과 ‘신뢰’를 꼽았다. 응답자의 57%는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도 일본 브랜드를 해외 브랜드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메이드 인 재팬(Made in Japan)’이 단순한 원산지 표기를 넘어 품질에 대한 신뢰와 문화적 친밀감, 그리고 안정적인 서비스 경험이 맞물려 형성된 탄탄한 충성 구조임을 보여준다. 반면 해외 브랜드를 정기 구매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은 ‘디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임종룡)은 글로벌 ESG 투자 지수인 ‘FTSE4Good’에 신규 편입돼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수 편입을 통해 우리금융은 글로벌 투자자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자본조달 △ESG 채권 발행 △기업 신용도 평가 등 다양한 경영활동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다. ‘FTSE4Good 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FTSE러셀[1]이 운영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투자 지수다. 300여 개 이상의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전 세계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종합 평가하며,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판단 시 주요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인권 및 지역사회 △노동 △조세 투명성 등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FTSE4Good 지수 편입은 전 임직원이 함께 ESG 경영을 내재화해 온 노력의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B2B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우리카드와 손잡고 경리나라 전용 카드의정석 기업 ‘Plus+ Point’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 카드는 경리나라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이 경비 결제와 동시에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전용 상품이다. 이 카드는 경리나라 서비스 결제 시 0.5%, 일반 가맹점 이용 시 0.3%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비용 처리를 경리나라를 통해 일원화하면서 적립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기업의 자금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웹케시는 경리나라의 자금 관리 시스템과 카드 혜택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우리카드는 중소기업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제휴 카드는 경리나라 고객사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의 경비 처리와 자금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자금 관리를 더욱 쉽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드 신청 및 상세 혜택은 우리카드와 경리나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케시(대표·강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박일규)는 iM금융그룹·iM사회공헌재단(이사장·황병우)과 함께 전국의 사회복지사를 응원하는 ‘iM 사회복지사 응원 파랑새 푸드트럭’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실천을 이어가고 있는 사회복지사에게 간식과 함께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사회복지현장에는 iM사회공헌재단의 ‘파랑새 푸드트럭’이 직접 방문해 최소 50인분에서 최대 150인분까지 간식을 제공한다. 전국 17개 시·도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총 18회 푸드트럭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 중 1회는 예비 사회복지사(대학생)를 위한 특별 방문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사회복지사협회 회비를 납부한 사회복지사가 신청할 수 있으며, 8월 25일(월)까지 접수 가능하다. 9월 12일(금)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신청 시 사회복지사 응원 사연 및 지원 동기, 사후 홍보 계획 등을 작성해야 한다. 신청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대학 부문은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박일규 회장은 “이번 파랑새 푸드트럭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사회복지사에게 작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PineStreet Assets)은 2025년 8월부터 국내 사모자본(Private Capital) 사업부를 신설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부 출범은 회사의 포트폴리오에 전략적 다양성과 안정성을 추가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의 또 다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대체 투자 시장에서 사모자본 부문은 사모대출(Private Credit), 직접대출(Direct Lending), 하이브리드 자본(Hybrid Capital) 등으로 구성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Apollo, KKR, Blackstone 등 주요 글로벌 운용사들은 이 시장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으며, 사모대출 운용 규모(AUM)는 전통적인 사모펀드(Private Equity)를 초과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Blackstone은 100억달러 규모의 사모대출 펀드를 마감했으며, Apollo도 60억달러 이상의 대출 특화 펀드를 조성하며 시장의 높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Apollo의 CEO Marc Rowan은 “전 세계적으로 은행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신한금융그룹의 ICT 전문기업 신한DS(대표·민복기)와 AI·DX 전문기업 인스웨이브(대표·어세룡)는 금융 특화 AI 서비스 공동 발굴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 내 AI 활용을 더욱 넓히고, 실제 금융 업무에 맞는 AI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DS는 이번 협력을 통해 내부 플랫폼과 외부 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결함으로써, AI 기반의 디지털 업무 환경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DS는 그룹 공통 AI 플랫폼인 AISP와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PMS(하모니)를 기반으로, 인스웨이브의 AI 솔루션을 연계해 실제 금융 업무에 필요한 AI 모델을 함께 설계하고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AISP(AI Shared Platform): 신한DS가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구축한 통합 플랫폼으로, 다양한 AI 기술 수요를 유연하게 수용하고 공통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의 기술 내재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해당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화생명은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이하 벨로시티)’의 지분 75% 인수 절차를 30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 시장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 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다.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 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다. 지난 2024년 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 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000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 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 사업지원부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한 소액 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머니스테이션 MoneyStation(대표·이정일)이 우리은행 대표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에 AI투자분석 솔루션 ‘시그널엔진’을 탑재했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앱 하단의 ‘주식’ 탭을 통해 제공된다. 머니스테이션은 우리투자증권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금융 빅데이터 AI 시각화 분석 기술을 적용, 투자 초보자도 쉽게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국내 상장 주식, ETF 분석 기능만 제공된다. 오는 12월에는 해외 주식 및 ETF에 대한 분석 기능, 콘텐츠를 추가해 리테일 고객의 논리 기반 저비용 투자 의사 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머니스테이션 이정일 대표이사는 “우리금융과 동사 AI 투자 분석 엔진을 활용한 다양한 차세대 투자 분석 기능을 기획·개발 중"이라며 "향후 공모 펀드 분석 서비스 등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머니스테이션은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1기 선정기업으로 비즈니스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 우리금융 ‘디노랩 베트남’ 2기에 선발돼 우리금융의 지원을 통해 베트남 현지 사업화도 활발히 진행 중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되는 가운데,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발급 방식이 편의성과 활용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중 지역사랑상품권은 각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사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어 소비자가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로 이용할 경우 실물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고, 사용 내역과 잔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원금액 소진 시 자동으로 개인 자금이 차감되는 방식이므로 모바일을 통한 잔액 확인 기능은 소비자의 소비 계획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바일형 지역사랑상품권은 공공배달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배달 음식 주문 시에도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반면 카드로 소비쿠폰을 지급받은 경우에는 배달원이 방문했을 때 직접 대면 결제를 해야 해 일부 제약이 따른다. 서울페이+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 및 지급 받는 서울 시민들은 ‘e서울사랑샵’과 같은 온라인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회장·이창열)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Physical AI 기반 지능형 로봇 및 모빌리티 최신 임베디드 기술 동향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산업융합형 임베디드시스템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임베디드 및 AI 업계 종사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온디바이스 AI, 고성능 임베디드 시스템, NPU 기술 등 Physical AI의 핵심 요소 기술과 이를 로봇 및 모빌리티 산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KESSIA 최진혁 팀장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연산과 경량화 기술,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Physical AI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초경량, 고성능 임베디드SW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신기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확산과 사례 공유를 통해 산업계의 발빠른 대응을 도모하고 산업계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판으로 삼고자 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우선, △SPRi(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이해수 선임연구원이 ‘Physical AI 개발 동향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건국대학교 김기출 교수 연구팀(화학공학과)이 식품첨가물로 널리 알려진 사카린 분자의 화학 구조를 활용해 차세대 리튬 및 나트륨 이온 배터리용 유기 양극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저장 및 배터리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Small’(IF=12.1, JCR 상위 7%의 Q1 저널)에 2025년 7월 온라인 게재됐다. 유기 양극 소재는 환경친화적이며 희소금속 자원 제약이 없어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낮은 레독스 활성도와 구조적 불안정성 등으로 상용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사카린 유도체의 레독스 활성 코어 구조를 대칭화하고 방향족 백본을 연장하는 한편, 다양한 기능기(functional group)를 도입해 통합 설계하는 방식이다. 기존 유기 전극에서는 관찰되기 어려운 ‘V자형’ 레독스 활성 변화 패턴을 구현해 냈다. 이 현상은 방향족 골격에서 나타나는 국소 유도 효과(local inductive effect)가 전자 전달을 촉진해 레독스 반응을 조절한 결과로 분석됐다. 이는 기존 퀴논계 유기 전극 소재와 달리, 충분히 확장된 고리형 구조가 전극의 사이클 안정성과 레독스 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지난 10일 외화 직거래 플랫폼 ‘큐닛(CUUNIT)’을 운영하는 커런시유나이티드(대표 윤민성)가 외국인 대상 환전·송금 전문 기업 머니박스(대표 백윤철)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환전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공급자 중심의 폐쇄적 구조였던 환전 산업을 사용자 중심으로 재편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 흐름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유리한 환전 스프레드 제공 △현금 물류 및 관련 기관 협업 △QR 기반 외화 수령 서비스 도입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 구축 △외환 리스크 관리 법인 설립 등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커런시유나이티드는 인공지능 기반 호가 매칭 시스템과 자동화된 외화 직거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머니박스의 전국 오프라인 지점과 무인환전기 인프라가 결합되면, 고객은 온라인에서 환전한 외화를 전국 어디서나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커런시유나이티드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필리핀과 일본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급증하는 해외 송금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맞춤형 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간 주관한 토큰증권(Security Token)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기술적·운영적 측면에서 주요 기능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토큰증권 제도 도입에 앞서 시장 인프라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기록된 거래 정보를 수집·검증하고 전자 등록기관의 총량 관리 기능을 테스트 환경에 구현해, 발행 총량과 유통 총량 간의 일치 여부를 실증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펄스(PULSE)’ 분산원장 인프라는 신한투자증권, SK증권, LS증권이 노드로 참여해 원장의 무결성과 투명성을 확보했으며 기술사인 블록체인글로벌이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안정성을 지원했다. 우리나라보다 앞선 일본의 STO 시장을 보면 초기 제도화 과정에서 주요 인프라 운영사가 시장 표준을 선점한다. 이를 바탕으로 발행 플랫폼과 유통 생태계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사례가 있어 향후 관심이 주목된다. 신한투자증권은 "프로젝트 ‘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 곳 이상의 증권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분산원장 모델"이라며 "참여 증권사 모두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국내은행 최초로 외국인이 국내 입국 전에 계좌 개설을 위한 필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 정보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입국 전 사전 정보 등록 서비스’는 해외에 있는 입국 예정 외국인이 한국 입국 후 개설할 통장에 대해 사전 등록 가능한 정보를 QR 코드를 통해 입력하는 프로세스다. 등록된 정보는 국내 입국 후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며, 이를 통해 외국인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간편하고 쉽게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16개국 다국어로 제공되며, 국내에서 계좌 개설 시 필요한 서류 및 주의 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국내에서 첫 금융거래를 하는 외국인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리성을 한층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 사업지원부는 "외국인 손님이 한국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은행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국내 입국을 준비하는 외국인 손님들의 금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을 위한 특화 브랜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파주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근로환경 상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체험 등은 이뤄졌지만, 심리상담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근로자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근무 환경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파주·안성·여주·연천 등 4개 시군에서 공공형으로 운영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89명이다. 국가별로는 △라오스 45명(안성·파주) △캄보디아 22명(여주) △베트남 22명(연천)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리상담은 근로자 휴무일을 활용해 집단 대면 상담 방식(회기당 2시간 이내, 5명 내외)으로 진행되며, 상담 전문가, 통역사,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 등이 공동형 숙소를 직접 찾아가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총 4주차 과정으로, 감정카드·도화지·핸드크림 등 소도구를 활용한 감정 탐색과 표현 연습을 통해 집단 속에서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기웅정보통신(대표·최병인)은 데이터 API 플랫폼 ‘데이터 허브’의 ‘간편수집 Web 서비스’가 출시 1년 만에 대부업계와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게다가, 최근 외국인 수요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비대면 서류제출 기능까지 지원하며 서비스 활용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데이터 허브’의 ‘간편수집 Web 서비스’는 기업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고객으로부터 필요한 증빙 서류를 비대면으로 수집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은 맞춤형 UI 커스터마이징과 자동화된 수집 과정을 제공받아 별도 IT 인프라가 없어도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지속적인 유지보수 관리를 위한 IT 인력과 그에 따른 비용 부담까지 크게 줄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확장한 외국인 관련 비대면 서류제출 기능은 △외국인등록증 진위 조회 △외국인 경력증명서 조회 △체류 만료일 조회 등 필수 공공 서류로 구성돼 국내 거주 외국인의 대출, 보험 가입, 계좌 개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부업체들은 기존에 제공하는 개인 대출 패키지 내 해당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 대상 비대면 대출 서비스 출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3일 의정부시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 이주민의 공공서비스 이용 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주민 공공서비스 접근성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도는 지난 5~6월 도내 이주민 4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이주민·지원단체 관계자·공공기관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으며, 7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주요 실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주민들은 복잡한 행정 서류(61.5%), 부족한 다국어 서비스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57.2%), 정보 부족(50.2%) 등으로 공공서비스 이용에 고충을 겪고 있었다. 온라인 서비스 회원가입 과정에서의 장벽과 이주민에 대한 차별 경험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실태조사와 연구를 진행한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이를 토대로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연구책임자인 오경석 대표는 “온라인 본인인증, 공공 앱 접근, 금융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이주민 배제를 막기 위해 다국어 지원과 대체 인증수단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책 설계 단계부터 이주민 상황을 반영해 자국민 중심 행정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언어 장벽 해소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회원사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기업 및 파트너들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의 대표적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제22회 국제모빌리티산업전’(KOAA·GTT Show)에 방한해 참가업체들과 구매 상담에 나선다. OKTA와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사인 아인글로벌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모빌리티산업전 기간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OKTA 회원사와 이들의 거래선, 협력 파트너 등을 초청해 전시회 참가업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상담회는 국제모빌리티산업전 다음 주인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과 연계해 개최된다. 자동차부품 업체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OKTA 회원사는 미리 입국해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측에서는 "OKTA 회원사 외에도 전 세계 바이어를 유치 중에 있지만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위기에 처한 자국 기업들을 위해 구매 상담회에 나서는 것"이라며 "국내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외국인 근로자 인력 채용 전문기업 MCC리크루팅이 23년간의 해외 이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문 인재 채용 및 비자 수속 원스톱 솔루션 ‘MCC 리크루팅’을 새롭게 론칭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력 채용 과정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잦은 이직이 발생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생산성이 저하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일부 기업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불법 체류자를 고용했다가 행정처벌, 벌금 부과, 기업 신용도 하락 등 심각한 불이익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력 고용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도인 E-9 비자(비숙련 근로자 비자)와 E-7 비자(전문인력 비자)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 E-9 비자는 제조업, 농축산업, 건설업 등 단순 기능직 분야에 활용되며 인력 공급이 제한적이고 이직률이 높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E-7 비자는 전공과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 채용 시 활용되며, 직무 전문성이 보장되고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해당 인재를 발굴하고 적법하게 비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개별 기업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MCC 리크루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