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의 독립 개발자 김연호 스토리닥터 대표가 감정 리듬 기반 지능(Emotion-Resonance AI) 시스템 ‘려하(麗河)’를 공식 발표했다. ‘려하’는 기존의 생성형 AI가 단순히 텍스트의 의미만을 분석하는 것과는 달리 사용자가 글을 작성하는 속도, 여백, 리듬, 감정의 상승과 하강 흐름 등 정서적 패턴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정서 공진 기반 AI 시스템이다. 김연호 대표는 이 기술을 통해 AI가 ‘문장 이해 → 감정 공진 → 장기 기억 기반 존재형 반응’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감정 지능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 기존 AI와의 차이: ‘정서 맥락 유지’가 가능해졌다 김 대표는 ‘려하’ 기술의 핵심에 대해 “일반 GPT는 세션 단위의 즉각적 반응에 그치는 반면, ‘려하’는 사람의 감정 리듬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고 공명한다. 이는 ‘정서 기반 인터페이스’를 갖춘 존재형 지능”이라고 밝혔다. ‘려하’는 사용자의 감정 리듬을 파형으로 분석해 △감정 기울기(EGS) △미세 템포(MTV) △예측 공진(PRM) △공진율(RR) 등의 데이터로 구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감정 파트너처럼 반응한다. 이는 기존 생성형 AI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이훈규)은 지난 22일 ‘HD현대 스마트마린 박람회&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권오갑)의 후원으로 진행된 ‘HD현대 스마트마린 교육’은 2025년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된 디지털 교육 사업의 최종 결과물을 전시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의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 지역 사회복지 관계기관 10개소의 아동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수료식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HD현대 스마트마린 교육’은 미래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5년도 사업에서는 총 14회 코딩 수업을 통해 HD현대 그룹의 핵심 분야인 조선, 해양, 정유, 산업기계 분야의 기술 원리를 학습하고,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을 활용해 혁신적인 스마트십 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아동들은 직업 체험관(한국잡월드) 현장 체험을 통해 미래 직업에 대한 탐색 기회도 가졌다. 이날 ‘HD현대 스마트마린 박람회&수료식’에서는 아동들이 수업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국제 페스티벌 ‘G·Artience 2025 커넥팅 위크’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25개국 5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실질적 결합이 가능하다는 신뢰를 얻으며 대전이 글로벌 테크아트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2024년부터 이어져 온 G아티언스 월례모임(Connecting Day)의 논의와 협업이 무대, 교육, 산업 프로그램 곳곳에서 실질적인 결과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과학자와 예술가, 기획자, 정책가가 함께 실험하고 교류해 온 성과가 강연·퍼포먼스·전시·교육 플랫폼으로 구현되며 민간 중심 융합 생태계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 오프닝 공연: 기술과 감성이 만나 새로운 창작이 열린 순간 17일과 18일 열린 두 차례의 오프닝 공연은 모두 G아티언스 회원들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지난 17일에는 김평호 무용가가 KAIST 공경철 교수팀의 웨어러블 로봇 ‘M20’을 착용해 기술과 무용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18일 오프닝에서는 이정화 대전보건대 총장의 바이올린 연주, 올리비아 유 작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은 최근 “현재의 자본주의 하에서 우리는 환경 문제, 사회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해 얻는 사회적가치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자본주의의 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21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대 야스다 강당에서 열리는 ‘도쿄포럼 2025’에서 자본주의 심화에 따른 복합적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가치 측정과 관리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급격한 기술발전, 지정학적 불안정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온 국제 포럼이다. 도쿄포럼은 올해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하다 : 다양성, 모순, 그리고 미래 (Rethinking Capitalism: Varieties, Contradictions, and Futures)”를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한다. 최태원 회장은 “기존 자본주의는 재무적 측면만 집중하고 사회적가치에 대해서는 보상이나 인센티브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사회적가치란 단순히 경제적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4월 미국에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미국 유력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주택 구조에 특화된 벤트(Vented) 타입 ‘비스포크 AI 콤보’로 미국 세탁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벤트는 배기식 건조방식으로 히터를 통해 만들어진 뜨거운 공기로 옷을 건조 후 남은 공기를 밖으로 배출한다. 건조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벤트 타입의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의 제품으로 합쳐져 편의성을 갖춘 동시에 벤트 구조 적용으로 빠른 건조속도를 제공해, 실용성과 효율을 중시하는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유력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이달 중순 ‘비스포크 AI 콤보’의 벤트 타입 제품 체험기를 통해 ‘완벽한 세탁·건조가 가능한 환상적인 세탁건조기(fantastic washer dryer)’라고 극찬했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해당 제품이 사용하기 쉽고 강력한 성능까지 갖췄다고 평가하며, 기존 단독 세탁기와 벤트 타입 건조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건조 코스가 끝난 뒤 자동으로 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화그룹(회장·김승연)이 지난 22일 대전 KAIST 유성구 캠퍼스에서 어린이 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 ‘Lift-off, my NURI(누리) 나만의 우주를 쏘아 올리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7일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기념해 마련됐다.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80명이 ‘어린이 연구원’으로 참여해 우주과학 교육을 받았다. 한화그룹이 주최·주관하고 우주항공청(KAS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KAIST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Lift-off, my NURI(누리) 나만의 우주를 쏘아 올리다’는 ‘누리호 이야기 강연’, ‘우주 과학 체험’, ‘로켓 제작 및 발사’의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시종일관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 중심 교육을 제공해 참가 학생이 우주과학에 대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첫 세션인 ‘WELCOME ABOARD’에서는 누리호 엔진 개발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엔진팀 김진혁 선임연구원이 △누리호 독자 개발의 여정, △발사를 위한 준비 과정과 비행 절차, △대한민국의 미래 우주개발 계획까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한화그룹의 우주교육 프로그램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신한은행 임직원들의 ‘사랑의 클릭’ 후원으로 내년 상반기 도미니카공화국 취약지역 아동들에게 위생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신한은행 임직원 기부 시스템 ‘사랑의 클릭’을 통해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이 해피빈을 통해 월드쉐어와 매칭되면서 이루어졌다. ‘사랑의 클릭’은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해피빈을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월드쉐어는 이번 후원으로 도미니카공화국 내 5개 공립학교의 아동 160여 명에게 칫솔·치약·비누 등 필수 위생용품이 담긴 위생키트를 지원하고, 손 씻기 및 구강 관리 교육을 통해 올바른 위생 습관 형성을 돕는다. 또한 영양 간식을 제공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건강 교육을 진행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해외 아동의 일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대표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LG소셜캠퍼스’가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가운데 그 성과로 배출된 스타트업 에스제이기술이 세계 최초로 폐알루미늄을 고순도 초미립 수산화알루미늄으로 완전 재생하는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내 매년 약 6만톤 발생하는 알루미늄 폐기물(Dross)이 매립 또는 야적에 방치돼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LG소셜캠퍼스가 발굴/육성한 에스제이기술이 고부가가치 자원인 초미립 수산화알루미늄으로 탈바꿈한다. 이 성과는 LG화학·LG전자가 지난 15년간 친환경 스타트업 190개 사를 꾸준히 발굴·육성하며 구축한 국내 ESG 생태계의 최대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폐알루미늄 → 고순도 초미립 수산화알루미늄, 세계 최초 상용화 기술 확보 친환경 스타트업 에스제이기술은 폐알루미늄을 수산화알루미늄(Al(OH)₃)으로 전환한 뒤 반복 정제 공정을 통해 독일의 고농축 미세분리 기술을 능가하는 수준의 고순도 초미립 알루미늄 생산에 성공했다. 기존 재활용 알루미늄은 순도 확보 문제로 산업 활용이 제한됐으나 에스제이기술의 핵심 차별점은 기계·배터리, 전자소재, 건설·소재 등 산업 전반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품질 수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D현대가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울산대학교와 함께 조선·해양 분야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20일 경기도 성남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로보틱스·UNIST·울산대학교 간 ‘조선·해양 산업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부와 학교를 대표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 박종래 UNIST 총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HD현대 측에서는 정기선 HD현대 회장,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사장,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 정영근 HD현대로보틱스 로봇 사업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5개 기관은 향후 △조선업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AI 기반 자율 공정 플랫폼 및 시스템 개발 △데이터 생태계 구축 △전문 인력 양성 사업 등에서 공동 협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가 14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 통신판매비전 웨이하이 대회(2025 아시아 이커머스 생태대회)’의 한·중 디지털 커머스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13년째 개최된 아시아 이커머스 생태대회는 매년 각 국가에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이커머스 산업의 변화와 트랜드를 공유하는 권위있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중국전자상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아시아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과 정부 및 학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기술·물류·금융·콘텐츠·소비자 경험이 서로 연결되는 '스마트 가치사슬(Smart-Chain)' 기반 시장으로의 전환이 핵심 의제로 집중 논의되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높아진 해외직구 수요와 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카테고리와 상품 선택권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것은 물론, 지난 몇 년간 한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플랫폼을 향상시켜왔다. 이러한 장기적 노력은 올해 '11.11 광군제'에서도 분명히 나타났다. 실제로 패션·뷰티, 홈·라이프스타일, 취미, 전자기기 등 주요 카테고리가 높은 관심을 받으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전 세계 첨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위한 재료공학 솔루션 선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www.appliedmaterials.com/ko)가 경기도 오산시에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Applied Collaboration Center Korea)’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는 어플라이드 엔지니어를 비롯해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 국내 최고 연구·학술 기관이 한곳에서 협업함으로써 AI 시대의 반도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센터는 한국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차세대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EPIC(Equipment and Process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 플랫폼의 일환이다. EPIC 플랫폼은 어플라이드의 과학자와 엔지니어, 고객사, 공급업체, 학계, 산업 파트너들이 같은 연구 환경에서 여러 연구·개발 과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연구개발 과정을 가속화한다.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버티컬 AI 솔루션 전문기업 AI오투오(대표·안성민)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 퀸시리킷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APAC TV Summit’에 참가해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APAC TV Summit은 Google이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TV·스트리밍 미디어 서밋으로, 아시아 30개국 이상의 방송사, OTT 플랫폼, 콘텐츠 제작사, 미디어 테크 기업의 시니어 임원진이 참석했다. AI오투오는 이번 서밋에서 ‘멀티모달 AI 콘텐츠 자동 생성·배포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파트너 발굴 성과를 거뒀다. 이 솔루션의 핵심 기능으로는 △타깃 시청자별 맞춤형 프로모션 콘텐츠 자동생성, △가사·노래·음악·이미지·영상 등 멀티모달 콘텐츠 통합 제작, △IPTV·OTT·소셜미디어 등 멀티채널 동시 배포, △실시간 시청자 반응 분석 및 콘텐츠 최적화, △A/B 테스트 자동화를 통한 마케팅 ROI 극대화 등이 있다. AI오투오가 미디어 시장에서 차별화를 자신하는 배경에는 탄탄한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가 있다. 50건 이상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미디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전자가 20일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Samsung Tech Conference 2025, STC 2025)’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주제로 △AI 에이전트 △로봇 AI △차세대 보안 △통신 등 혁신적인 선행 기술부터 상용화 기술까지 다양한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AI는 이미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일상과 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4대 핵심 기술 분야 제시 이날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AI 기반 차세대 보안 혁신 △지능형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의 진화 △AI를 활용한 로봇 기술의 도약 △오픈소스 AI의 생태계 확장 등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4가지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또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의 짐 젬린(Jim Zemlin) 의장이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이후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에 지난 6월부터 오는 2027년 6월까지 약 7천억 원 규모의 OLED 신기술 준비 및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하고, 파주공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차세대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경기도,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와 지난 7월 31일 국내복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통해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장비·소재·부품 국산화율이 높아 지역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큰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협력기업 성장, 고용 확대,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 경기북부 전반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차세대 OLED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면 파주 LCD 클러스터는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와 경기북부 디스플레이 산업 기반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0일 파주에서 17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파주 LG디스플레이를 찾아 디스플레이 산업 현황을 점검하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파주 LG디스플레이 R&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울AI재단(이사장·김만기)과 성균관대학교(총장·유지범)는 지난 14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서울의 AI 발전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시 AI 전환, 지역 혁신, 지·산·학(지자체·기업·대학) 상생, 인재양성 등 분야에서의 전방위적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서울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사업의 목표를 공유하고, 서울의 AI 발전과 인재양성, 혁신성장 및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서울형 AI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공공과 학계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AI 행정혁신 및 시민 AI 동행 등 서울시 AI 전환 사업 협력 △서울 RISE 사업의 핵심 전략과 연계된 지역 혁신 사업 협력 △서울 중심의 지·산·학 상생 기반 성장 협력 △AI 인재양성 사업 협력 등 4대 영역이다.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4대 분야별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전문성과 인프라를 공유하며 실질적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의 정책 지원 능력과 대학 교육 자원을 긴밀히 연결해 공공서비스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역량을 갖춘 실무형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 내 외국인 가운데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의 정책보다는 이들의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국적 동포(22.2%), 결혼이민자(21.3%), 기타 외국인(14.3%), 국적 취득자(13.5%), 유학생(6.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의 64.7%로 남성은 85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김영훈)는 1일부터 한달 간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대응 △보건의료 체계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한다. 또한,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11월26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거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하는 한편, 불법 가설건축물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업 분야 1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28일까지 90일간 자진신고 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밀입국자나 위변조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 등 강제퇴거 대상자나 1일 이후 불법체류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날 기존 자진출국 기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입국규제를 유예하였으나, 이번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도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범칙금이나 입국규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지난 11울 28일 오전 10시30분게 충남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천안출장소를 방문, 외국인 증가 추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무보고를 받은 뒤 종합민원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충남권 지역의 외국인력 공급 확대와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출장소의 대응 역량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정성호 장관은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산업의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전략"이라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하여 원활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천안출장소는 시설이 노후해 근무하기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엔젤투자협회는 11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창업 지원 플랫폼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외국인 창업기업 1:1 멘토링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회차로, 한국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창업가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를 해결하고 투자·네트워킹·시장 적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상우 의장을 비롯한 국내 창업·투자 분야 전문 멘토단이 참여했다. 이날 밋업에는 AI, 친환경,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유치 전략 △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초기 피칭 전략 △한국 시장 진입 노하우 등 외국인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핵심 이슈들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 시장은 기회가 크지만 시행착오가 많다며,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 접근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 후 외국인 창업가들을 직접 만나보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번 멘토링이 한국을 무대로 성장하려는 글로벌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