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울 ‘1인 가구’ 150만 시대로 육박,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7%를 넘어 선 가운데 서울시가 ‘1인 가구’를 위한 주거모델을 내놓았다. 주변 원룸 시세 50~70% 수준 임대료의 공유주택으로, 개인 생활 에 꼭 필요한 ‘주거공간’과 함께 주방․세탁실․게임존․공연장 등 더 넓고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공유 공간’이 제공된다. 시는 앞으로 1인 가구가 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유도,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을 활발히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26일 지난해 개정된 ‘임대형기숙사’ 제도를 활용하여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직후부터 대상지 공모와 운영기준 마련에 들어가 올 하반기 행 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시는 갈수록 가구가 다분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인 가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점에 주목, 가족 단위에서 벗어나 1인 가구를 위한 새 로운 주거유형이 필요하다 보고 공유주택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9월 ‘기숙사’로 임대주택 사업이 가능하게끔 법이 개정되면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2024년도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외 천연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신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개발된 소재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기업을 23일부터 3월 8일까지 모집한다.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은 바이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올해는 뷰티 및 헬스케어 소재개발과 그린바이오 소재은행 운영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뷰티 소재개발 분야는 기능성 소재를 고도화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신규 소재를 발굴하는 분야이다. 헬스케어 소재개발 분야는 신규 기능성 헬스케어 소재를 탐색해 기존 연구자료를 활용한 고도화 연구를 진행하는 분야다. 이렇게 발굴·연구된 소재는 원료등재, 식용여부, 학술정보 등의 전문정보와 함께 그린바이오 소재은행에 게재된다. 해당 소재 사용을 원하는 바이오 기업은 그린바이오 소재은행을 통해 소재 추출물을 분양받을 수 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 소속 석·박사 전문 연구진들이 참여 중이다. 바이오산업본부는 최근 3년간 7건의 원천기술을 바이오기업에 이전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뷰티소재의 제품화 촉진을 위해 기능성 화장품 임상시험 지원도 나선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본사, 연구소, 또는 제조시설 중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소재하는 화장품 기업으로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한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기능성 화장품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비용의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기업은 경기도 누리집(gg.go.kr)과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jyeon@gbsa.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뷰티헬스케어팀(031-8008-5306) 혹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신약개발지원팀(031-888-616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태성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경기도와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는 소재개발 및 기술이전을 통해 여러 바이오 중소기업의 초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바이오기업의 효율적인 연구개발과 제품 사업화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부문 수출 호조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에 이어 지난해 4월 한화방산까지 3사 통합을 완료하는 등 차세대 산업에 선제적으로 사업을 개편, 글로벌 안보 수요에 대응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조3천697억원, 영업이익 7천4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76%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3조4천424억원, 2천89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약 33%, 80%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수출이 실적을 이끌며 매출 4조1천338억원, 영업이익 5천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2%, 172% 늘었다. K9 자주포와 고성능유도미사일 체계인 천무 등 지상 무기체계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의 추진장약 개발에 성공해 모듈화 장약(MCS)을 영국 BAE시스템즈에 공급하면서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지속적인 여행 수요 회복으로 민수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스토어는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이 2023년 누적 설치 3만5000세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7년 판매 시작 이후 매년 약 2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성과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와 경제 성장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5% 성장한 결과다. 삼성스토어는 △창문형 △스탠드 △벽걸이 △업소용 냉난방기 △시스템에어컨 등 삼성전자 에어컨 풀 라인업을 체험·상담·구매까지 원스톱 쇼핑할 수 있는 전문 브랜드 매장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공간 효율이 중요시되고, 다가구 가정에서도 각 구성원의 취향을 반영하게 되면서 천장 설치 및 개별 사용이 가능한 시스템에어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 시스템에어컨의 무풍 기능은 냉방병, 피부 건조 등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프리미엄 모델인 BESPOKE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에 탑재된 AI 기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빅테이터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해 온도와 습도, 공기질까지 케어하며 집을 최적의 상태로 맞춰주는 ‘AI 맞춤쾌적’ 기능,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실내 공기질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KG 모빌리티가 16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G 모빌리티가 지난 2023년에 △판매 11만6099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7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같한 실적은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그리고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물량 증대 등에 힘입은 것이다. KG모빌리티가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KG모빌리티의 지난 2023년 판매는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2754대 등 총 11만6099대로 2022년 대비 1.9% 증가했다. 매출은 제품믹스 등의 개선 효과로 2022년 대비 10.4% 증가한 3조780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2014년(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5%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익 역시 KG 가족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L그룹(회장·정몽원)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과 중국 자동차 부품기업 텐륜 공업(Tianrun Industry Technology)이 최근 상용차 전동 스티어링 제조 관련 합자 법인을 공식 출범시켰다. HL만도㈜는 지난 20일 판교 HL만도 글로벌 R&D센터에서 HL만도 조성현 부회장과 텐륜 공업 쉬청페이(徐承飞) CEO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185억 규모의 자본금(총 1억 RMB) 투자될 텐륜만도의 지분율은 6대 4다. 텐륜이 6천만 RMB(약 111억 원), HL만도가 4천만 RMB(약 74억 원)를 각각 출자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 HL만도 조성현 부회장은 “상용차의 샤시 전동화와 SDV 시대는 곧 다가올 것”이라며, “그 서막을 텐륜만도가 앞장서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법인 위치는 중국 산둥성, 목적은 상용차 전동 운전시스템 제조다. ‘텐륜만도’의 목표는 글로벌 상용차용 전동 스티어링 시장 공략이다. 승용차와 달리 유압 의존도가 높은 상용차 시장을 선점하여, EV 전환 가속화는 물론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합자사의 사업 방침이다. 텐륜만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전자는 오는 3월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주주들은 전자투표시스템(https://evote.ksd.or.kr)에서 주주 정보를 등록한 후,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은 2020년부터 주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24시간 전자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를 위해 2021년부터 주주총회장 온라인 중계를 도입했다. 3월 초 삼성전자 홈페이지(https://www.samsung.com/sec/ir/main/)를 통해 온라인 중계 참여를 위한 사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토지신탁은 용산 삼각맨션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산 삼각맨션 재개발 소유자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17일 한국토지신탁 본사에서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산구 삼각맨션 일대 정비사업 추진의 첫 단추를 뀄다. 용산 삼각맨션은 올해 준공 54년 차의 노후 주거시설로, 2016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정비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양립한 추진위들의 이견 등으로 인해 사업 진척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지친 소유자들이 단합해 결성한 소추위는 조속한 사업 개시를 위해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으로 선회한 뒤, 다수 신탁사와의 논의 끝에 그간의 성공사례 및 각종 인·허가 실적이 풍부한 한국토지신탁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한국토지신탁은 해당 구역 내 복수의 추진단체 난립 시 분란이 생길 것을 방지하고, 이로 인한 사업 진행 지체 문제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최소 30% 이상의 동의서 징구를 소추위에 요청했다. 통상 MOU 체결 시에는 동의서 징구가 강제되지 않고 있으나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간 이견 대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자발적인 조치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한민국의 대표 우주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남 순천에 국내 최대의 민간 발사체 생산 시설을 짓는다. 누리호 체계종합사업자로서 독자적인 발사체 제조 인프라를 확보해 민간 주도의 우주경제 시대를 앞장서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발사체 제조 시설인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가칭) 착공식을 진행했다. 전남 순천시 율촌사업단지에서 진행된 이날 단조립장 착공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등 150여 명의 정부, 지자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순천에 500억원 투자해 단조립장 착공… 우주사업 인프라 확보 시작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단조립장 착공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우주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약 5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6만㎡(1만8000평) 규모로 건립되는 단조립장에서는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호기는 물론 후속 신규 발사체들도 이곳에서 제작된다. 또 단조립장을 중심으로 300여 누리호 참여 기업 및 연구개발 기관과 협력해 우주발사체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화에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3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이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니지먼트(B)’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최초로 CDP에 참여, 평가 첫해에 상위 두 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매니지먼트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22년 같은 등급을 유지한 데 이어, 2023년 평가에서는 리더십 A- 등급으로 한 단계 격상됐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GSK, 존슨앤드존슨, 사노피 등과 같은 등급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50 넷제로(Net Zero)를 목표로 △사업장 에너지 절감·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RE100,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공급망 탄소중립 지원 및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을 높이 평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전자가 9일(현지 시각)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한 ‘수면 무호흡 기능(Sleep Apnea Feature)’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드 노보(De Novo)’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FDA의 드 노보(De Novo) 승인은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최초’로 승인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업계에서 큰 실적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갤럭시 워치 기반 수면 무호흡 기능이 미국 FDA로부터 소비자용 웨어러블 기기(consumer wearable devices)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Software as a Medical Device)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더 많은 사용자들이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면 무호흡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SpO2)를 측정하고, 측정된 산소포화도 값이 무호흡·저호흡으로 변화되는 패턴을 분석해 수면 중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의 추정치를 계산해 증상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데이터 정확성 확보를 위해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9일 2024년 첫 해외 출장지로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말레이시아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SDI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봤다. 이재용 회장은 현장에서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재 1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SDI는 향후 크게 성장할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조7천억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제 2공장은 오는 2025년 최종 완공된다. 삼성SDI는 올해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지름 21mm, 높이 70mm 규격의 프라이맥스 21700 원형 배터리는 전동공구,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되고 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스름반 공장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으로,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삼성SDI는 지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로템이 LIG넥스원과 K-방산수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World Defense Show)’에서 ‘중동지역 방산수출 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집중하고 있는 무기체계 현대화 사업 등 증가하는 방산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K-방산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은 이날 협약을 통해 방산 관련 사업 자료 및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사업 진행에 상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은 지난 2000년께 ‘방산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당시 양해각서를 통해 현대로템은 LIG넥스원과 방산수출 전반을 비롯해 기동무기와 무인체계 등 방산부문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실제 현대로템은 국내외 다수의 방산전시회를 통해 최신예 무인체계 플랫폼에 LIG넥스원의 유도무기체계 및 대(對)드론 통합 방어체계(ADS·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HiMSEN)’의 누계 생산 1만5천대를 달성, ‘글로벌 NO.1 엔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주목된다. HD현대중공업은 29일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와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사장, 선주 감독관, 해외 조선소 및 선급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힘센엔진 생산누계 1만5000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의 성과물인 ‘힘센엔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엔진 개발,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HD현대중공업은 4320㎾급 힘센엔진(모델명: 9H35DF)을 생산하며, 힘센엔진 누계 생산 1만5천대를 기록했다. 이 엔진은 중국 장수성 양쯔장조선에서 건조 중인 스위스 MSC사의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힘센엔진’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00년 8월 10년여 간의 연구 끝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4-Stroke) 중형엔진이다. '힘센엔진'은 지난 2001년 첫 생산한 4대를 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앞으로 외국인이 국내에서 집을 살 때 체류자격과 국내 주소, 183일 이상 거주 여부를 신고해야 한다. 또 외국인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집을 살 경우 거래신고 때 자금조달계획서와 입증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을 9일 공포하고 내년 2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21일 외국인들의 주택 투기 방지를 위해 서울 전지역과 경기·인천의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8월 26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거래하려는 외국인 등은 취득 후 2년 동안 실거주할 수 있을 때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뒤 외국인의 주택거래 추이를 면밀히 검토했으며 지난 9월부터 이번 달까지 3개월 동안 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주택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1793건➝1080건)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비거주 외국인의 주택거래로 볼 수 있는 위탁관리인 지정거래도 98% 감소(56건➝1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외국인의 주택 거래 추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실수요 중심의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모든 일하는 외국인'에 대한 통합적 정책 수립 및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12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노·사·정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노동부는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하고, 외국인고용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10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체류자격별로 소관 부처가 달라 외국인력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수급설계에 한계가 있고, 체류지원 및 권익보호에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TF는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손필훈 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노동계, 경영계, 현장 및 학계 전문가, 관계부처, 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했다. 이에 TF 회의는 내년 2월까지 매주 또는 격주로 개최해 외국인력 통합지원 방안을 심층 논의하는 바, 첫 회의에서는 외국인력 통합 관리·지원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날 첫 회의에서는 외국인력 통합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 내 외국인 가운데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의 정책보다는 이들의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국적 동포(22.2%), 결혼이민자(21.3%), 기타 외국인(14.3%), 국적 취득자(13.5%), 유학생(6.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의 64.7%로 남성은 85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김영훈)는 1일부터 한달 간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대응 △보건의료 체계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한다. 또한,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11월26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거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하는 한편, 불법 가설건축물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업 분야 1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28일까지 90일간 자진신고 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밀입국자나 위변조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 등 강제퇴거 대상자나 1일 이후 불법체류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날 기존 자진출국 기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입국규제를 유예하였으나, 이번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도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범칙금이나 입국규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