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4일 "경사노위가 윤석열 대통령이 천명한 노동개혁 추진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과거 자신의 반노동 발언 등을 이유로 양대노총이 김 위원장의 임명을 반대해온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노동개혁의 목적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노동시장 격차를 줄이며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양대노총이 저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말씀 잘 듣고 있다"며 "제 개인에 대한 불신에 대해서는 저 자신이 더 진지하고, 겸허하게 스스로를 돌아보며 나아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경사노위는 정부가 노동자, 사용자 단체와 함께 고용·노동 정책을 협의하고 대통령에게 정책 자문을 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이다. 위원장은 장관급으로 임기는 2년이다. 김 위원장은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모아 국민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도록 차근차근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노동개혁의 하나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 모임인 '미래시장노동연구회'를 만들고, 근로시간 유연화와 직무·성과 중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공공임대주택의 탈을 쓴 집장사’와 ‘공공주택용지로 땅장사’ 합쳐진 LH 공공임대 주택 잔혹사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년 분양전환 주택(공공임대주택)` 2만 9천호를 팔아 4조4천억원의 수익을 거두고, 2009년부터 약 1천500만평(82만 3천호 예상) 공공주택용지를 팔아 89조 7천165억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말하자면, 토지임대부 주택은 집값을 낮추고 환매를 통한 공공성 유지에 기여하는 제도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반값 아파트 정책 등 다각도로 활용, 국공유지는 현행법상 임대주택만 지을 수 있게 돼 있으나 사실상 LH는 주거약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축소하고, 부동산 매각을 통한 수익 확보에 집중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심상정 의원실이 LH로부터 받은 자료를 조사한 결과,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을 한 채 분양할 때마다 LH는 1억5천만원(=3억천만원-2억4천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 가구당 수익 1억5천만원과 전체 물량인 2만9천69가구를 곱해 총 수익은 4조3천603억원으로 계산됐다. LH가 제출한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의 분양전환가액 10조9천115억원을 주택 수 2만8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3일 이념 편향과 역사 왜곡 등으로 논란이 된 2022 개정 교육과정 정책 연구진의 명단과 관련 회의록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중‧고교에서 전면 적용된 지 2년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권 말기 2022 개정 교육과정 작업에 착수했고 지난 8월 30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된 시안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자유’라는 표현과 6·25전쟁에서 ‘남침’ 표기가 누락되고 ‘3·1운동’과 같은 역사적 사실이 빠지는 등 논란이 일면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특정 이념을 강조하기 위해 진행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학계 등 전문가를 비롯한 학교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역사 교육과정 시안에 ‘3·1운동’ 내용이 빠진 것과 관련, 2014년 “유관순은 친일파가 만든 영웅”이라고 발언했던 모 교수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한국사 개발을 맡았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됐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이 2022 개정 교육과정 역사 교과 관련 연구진을 검증하고자 교육부에 해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감사원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조사를 통보한 것과 관련, 전직 대통령들에게 감사원장 명의의 질문서를 보낸 과거 사례들을 3일 공개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과 감사원을 앞세운 정치보복의 타깃' '국민이 진정 촛불을 들길 원하는 것이냐"고 항의하며 감사원을 직권남용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한 데 대한 대응하는 취지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감사원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질문서 발부 사례라면서 "1993년 노태우 전 대통령, 1998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각각 질문서를 보낸 바 있다"면서 "노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은 질문서를 수령해 답변했고, 감사원은 이를 감사 결과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보도참고자료에서 "감사 수행 과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전직 대통령에게 감사원장 명의의 질문서를 발부한다"며 감사원법 제 50조에 따라 문 전 대통령에게 질문서를 작성했고, 전달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질문서는 지난달 28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결재했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또 "최근 들어서도 2017년 이명박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지난 28년간 피의사실 공표죄로 접수됐으나, 기소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을)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95년부터 올해 8월까지 피의사실 공표죄로 접수된 건은 총 811건이었는데, 올해 8월 기준 접수 건은 85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처분을 받은 722건 중 533건은 불기소, 198건은 기소중지 및 참고인 중지 등이었고, 기소는 단 한 건도 없었다. 1995년은 피의사실 공표죄 관련해서 현재 검찰을 통해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해다. 이러한 처분 내용은 사회적 논란을 초래하고, 언론의 중심을 장식했던 피의사실 공표 의혹이 기소조차 없이 흐지부지 처리되었음을 보여준다. 기소가 없으니 재판도 없고, 처벌도 없었다. 피의사실 공표죄가 규범적 실효성을 상실하고, 사문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수치가 아닐 수 없다. '형법' 제126조(피의사실 공표)에 따르면 검찰, 경찰 그 밖에 범죄수사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는 자 또는 이를 감독하거나 보조하는 자가 그 직무를 수행하면서 알게 된 피의사실을 공소제기 전에 공표(公表)한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 2021년 9월, 치매를 앓던 70대 아내를 돌보던 80대 남편 A씨가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치매 진단을 받은 부인을 2018년부터 보살펴왔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내가 데리고 간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 2022년 3월, 50대 여성 B씨는 중증 발달장애인 20대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극단적 선택의 뜻을 이루지 못한 B씨는 경찰에 딸을 죽인 사실을 직접 신고했다. B씨는 과거 남편과 이혼하고 딸과 함께 살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다음 생에는 좋은 부모를 만나거라’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 2022년 7월, 40대 부부가 만 6세 아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부가 남긴 유서에는 빚 문제 등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지난 6월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안타까워했던 ‘완도 일가족 사망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은 가족 등 다른 사람을 죽이고 가해자 본인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하, 살해 후 자살)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3일 인재근 의원이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 과정에서의 대응이 윤 정부의 아마추어식 국정 운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은 3일 KBS전주 제1라디오 '패트롤 전북에서' 현 정부에 대해 “산업부나 정부가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국정감사에서 책임을 제대로 추궁을 예고했다. 신 의원은 “결과적으로 IRA로 현대자동차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에 수출하는데 전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며 “실무선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 윤석열 정부에 일부 보고가 됐는데도 대응하지 못했던 점, 그리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방한 시에 충분히 상의하고 협의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는데도 실기한 점도 짚어내겠다”고 밝혔다. 신의원은 “경제성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고 무리하게 졸속추진했던 ‘MB식 자원외교’의 참사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행중”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당시 ‘MB식 자원외교’에 적극 참여했던 한국가스공사가 지금까지 1조 6천억 원을 투자했는데, 이번 ‘재정건전화계획’을 보니 실제 투자비용의 4%에도 못 미치는 614억 정도만 회수하게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김건희 여사 박사논문을 심사한 5명의 서명이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전문기관 분석이 나왔다.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은, 김 여사 박사논문 심사위원 5명의 서명에 대한 필적감정 결과를 공개했다. 감정서에는 ‘감정물에 기재된 5명의 서명이 모두 동일인에 의해 기재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심사위원 5명의 서명이 유사하다’는 시민들의 의혹 제기가 사실임이 공식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감정은 필적감정 전문기관인 A 문서감정연구소에서 맡았다. 연구소는 “5인의 서명필적은 모두 굵은 촉 사인펜으로 추정되는 동일한 필기구로 기재된 것”이라며 “전체적인 배자형태, 자획의 구성미 및 운필(펜의 움직임)의 숙련정도 등의 안목검사에서 상호 유사한 형태수준의 필적으로 분석된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초성 ‘ㅅ’,‘ㅎ’,‘ㅈ’의 작성 각도와 종성 ‘ㄴ’의 작성 형태, 중성 ‘ㅘ’,‘ㅓ’의 형태 등에서 상호 유사점이 관찰되는 것’으로분석했다. 민형배 의원은 “학위 수여는 국가가 대학에게 맡긴 공적 기능으로, 공정성과 전문성이 반드시 담보되어야 한다”며 “필적감정을 통해 김 여사의 논문이 내용·형식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배달앱을 통해 배달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물 신고 또한 늘었지만, 그에 따른 행정처분은 해마다 줄어들어 배달음식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배달앱 등록 음식점의 이물 신고 현황(2019.7~2022.6)’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배달앱 등록 음식점의 이물 신고 건수는 2020년 1천557건, 2021년 6천866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1월~6월) 이물 신고는 4천499건으로, 올 한 해 배달 이물신고는 지난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달앱 등록 음식점의 이물 신고 의무화 제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9년 7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식품위생법' 제46조에 따라 배달앱 운영자는 소비자로부터 위생상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섭취하기 부적합한 이물을 발견한 사실을 신고받은 경우 그 내역을 식약처에 의무적으로 즉시 통보해야 한다. 식약처 이물 통보제가 시행된 2019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배달앱을 통해 신고된 이물은 총 1만3천732건으로, 그
오늘 아침 오전 7시 평소처럼 1부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예배 마지막 담임 목사께서는 ‘북한동포들을 구해주세요, 이 땅이 모두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순간 나에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 아침 평양 봉수교회 주일예배에서 북한 노동당 목사는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렸을까, 만일 그곳에 평양주재 미국 대사가 함께 앉아 성경을 읽고 성가대와 찬송가를 부르며 마지막에 헌금까지 한다면 당 목사와 주변의 당 성도들은 어떤 시선으로 미국 대사를 바라 볼까, 미국 대사가 헌금한 돈도 당으로 올려 보낼까, 아니면 당에서 교회에서 쓰라고 할까, 평양 시민들이 주일 마다 성조기가 펄럭이는 미국 대사 관용차가 만경대구역 봉수교회로 오가는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평양 종교시설은 광법사 등 불교 사찰과 봉수·칠골 교회(기독교), 장충 성당(천주교), 정백 사원(러시아정교회) 등이 있다. 모두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것을 대외에 선전하기 위한 시설들이다. 성직자들은 물론 성도들도 다 당에서 선발하고 파견한 사람들이다. 일반 주민들은 근처에 얼씬도 못한다. 김정은 시대 들어와 북한 종교정책에서 대외적으로는 열린 모습을 대내적으로는 단속을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의 전화 회의에서 외환시장 관련 협력 강화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한국 전기차 업계와 국회 등의 우려를 전달했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는 전날 8시(미국시각 오전 7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 회의(컨퍼런스 콜)를 열었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회의에서 추 부총리는 “긴축적인 글로벌 금융여건이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양국이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외환시장 관련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에도 한국 경제는 양호한 외화유동성 상황, 충분한 외환보유액 등에 힘입어 여전히 견조한 대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고, “필요시 유동성 공급장치를 실행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추 부총리는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해 한국의 전기차 업계, 국회 등을 중심으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 사안 해결을 위
오늘은 74주년 국군의 날이다. 1950년 10월 1일 우리 국군은 남침한 북한 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38선을 돌파해 북한으로 밀고 올라갔다. 아쉽게 중공군의 개입으로 통일은 이루지 못했지만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지켰다. 호국영령들과 참전유공자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땅에 전쟁이 멈춘 지 69년 흘렀고 세상도 많이 변했다. 그래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바로 북한 김씨 정권의‘대남무력 적화통일야욕’이다. 이제 핵무기까지 흔들며 우리를 전멸시키겠다고 허세를 부리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4번째 도발이다. 우리는 이런 김정은의 적화통일야욕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 김정은! 부디‘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옛말을 기억하길 바란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압도할 수 있는 한국형 3축 체계를 조속히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어제 독도 동쪽 동해 공해상에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호 등 한미일이 북한 잠수함을 추적·탐지하는 상황을 가정한 연합대잠훈련이 진행되었다. 국군의 날을 맞아 우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중국이 국경절(10월1일부터) 연휴 기간 '타이완을 둘러싼 대립과 마찰이 최고조에 이르는 등 도발이 강행될지 주목된다'는 국내 일부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중국 현지 언론의 주요 뉴스는 국경절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보도가 대다수 차지하는 등 타이완 관련 보도는 휴면상태로 정관료ㆍ재계ㆍ일반인들은 차분한 휴가 일정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국경절 이동객을 위한 기상부분에 치중하는 모양새다. 실제 중국의 당기관지인 길림신문의 경우, 이날 '국경절 련휴(연휴)기간에 강한 찬 공기가 우리 나라(중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중국기상청의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신중국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 일주일을 쉬는 이번 연휴는 춘제(설)와 함께 중국 최대 연휴로 '(연휴기간)타이완과 긴장의 수위가 높아지겠다'는 한국 일부 언론의 우려와는 전혀 다르게 중국은 다음달 중순 공산당 당대회를 앞두고 당국의 여행자제령에 따라 일부 지방정부들도 코로나19 예방을 겸해 현지에서 국경절을 보낼 것을 권고했지만 실제는 전날부터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는 등 1일 현재 북경(베이징) 시내 도로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군의날 기념사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 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해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규제 혁신, 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고도화는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NPT)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심지어 최근에는 핵 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더욱 고통에 빠뜨릴 것”이라며 “북한 정권은 이제라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을 보다 강화해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지역구 강남 마약 사건 사고를 보자니, 대한민국 마약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국제위원장, 강남갑)과 국회글로벌외교안보포럼(대표의원 박진, 연구책임의원 태영호)은 30일 ‘초국가적 안보위협! 핵보다 무서운 마약’ 이라는 제목으로 '마약류 퇴치 교육 지원에 관한 입법 토론회'를 공동 개최, 대한민국 마약실태를 고발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마약범죄가 날로 극심해지는 가운데 일상에 파고든 대한민국 마약류 중독 실태를 알리고, 국가차원에서 마약 중독자 재활과 예방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7월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총 7천4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늘어나는 등 최근 국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흥업소와 온라인 등을 통한 마약 구매가 쉬워지면서 마약범죄 발생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보성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과장은 "마약 밀반입 적발 현장과 다크웹상 거래가 알선되는 영상을 소개하며, 국내 마약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와 같은 현상은 더 악화 될 것"이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금융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체류 동안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거주 이민자들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사회통합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도내 외국인주민 수는 80만9천80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은 지역별·분야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민자의 생활 여건, 고용, 교육, 사회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경기도형 사회통합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는 경기도 권역별 거주 외국인주민 500명 이상을 대상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수준 △이민자의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 △정책 인지도 및 서비스 이용 경험 △필요한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의사소통, 안전, 노동, 교육, 주거, 보건복지, 사회 기여도 등 주요 항목을 집중 분석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를 31개 시군에 공유해 경기도 사회통합 정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조사표를 개발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실태조사와 정책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이주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권리구제, 권익 증진, 정책개발, 네트워크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중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용인시 등 9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복지 관련 지원센터가 모여 만든 협의체다. 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지원, 생활상담, 인재 양성 등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적응을 위해 교육, 상담, 취업지원, 자녀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도내 총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간 이주민 지원 업무는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영역은 ▲상담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시책 개발 ▲종사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환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더즌 환전 키오스크’를 새롭게 도입한다. GS25는 지난 2023년부터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환전 서비스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Tax Refund) △외환 결제 서비스 △외국인 결제 수단 프로모션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규모는 1637만 명으로 전년 대비 48.4% 증가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K-편의점을 찾아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GS25의 2024년 환전 서비스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2024년 텍스리펀드 이용률은 전년 대비 935% 신장했다.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등 외국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도 지난해 대비 2024년 126.7% 상승했다. 또한, 외국인 결제 수단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는 ‘GS25 뉴안녕인사동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GS25는 올해 신규 환전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GS25만의 차별화된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방성빈)은 7일 본점에서 삼성화재와 협약식을 갖고 김해국제공항 지점 및 환전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를 3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출국 만기보험’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보험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출국만기보험(퇴직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에 외국인 근로자 본인의 해외 계좌로 송금해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시행으로 그동안 부·울·경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퇴직금)’ 수령을 위해 불가피하게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공항에서 원활하게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김해국제공항지점과 환전소 내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s://www.busanba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