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공동행동'은 26일 오전 변호사회관빌딩 10층 조영래홀(서울 종로구 당주동)에서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조직을 정비, 690개 노동·시민단체가 참여하는 '2024정치개혁공동행동'으로 재발족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정치개혁공동행동'은 정치개혁을 위해 570개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돼 2017년부터 활동해 왔다. 2024정치개혁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전국대표자회의를 개최, 이어 10시 30분부터 진행된 발족 기자회견을 통해 2024년 총선 전 21대 국회가 이행해야 할 △유권자 표현의 자유 보장 △국회 선거제도의 비례성 확보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정당설립요건 완화 및 지역정당(local party) 제도 도입 △대통령 및 지자체 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성평등 공천확대 △교원 및 공무원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 △청소년의 정치활동 자유 확대 △지방의회 선거제도의 비례성 확보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선거공영제 확대와 정치장벽 해소 △투표권 실질적 보장 등 정치개혁 10대 과제를 제안했다. 이들은 정치개혁을 개혁의 주체이자 대상인 국회 손에만 맡길 수 없는 만큼 국회의장 산하 '(가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25일 오후 8시17분쯤 대구 북구 매천동 소재 매천시장(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은 매천시장 내 A청과에서 최초 발화한 이후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지 18분 후인 8시3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8분 뒤인 오후 8시43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4대와 소방인력 120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소방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다. 소방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본부인 대구소방안전본부가 화재 현장 인근 지역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를 지원하는 단계다. 매천시장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매천시장역 인근의 전통시장이다. 소방당국은 매천시장역 일대에 큰 불길이 치솟아 화염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뉴스노믹스는 대구 매천시장 화재를 목격한 시민이 촬영한 현장 동영상을 입수, 단독으로 보도한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대형 농수산물도매시장인 매천시장에서 25일 오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났다. 대구소방본부는 이날 “저녁 8시17분께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로 인해 내부까지 불이 번지면서 과일·채소상자 등 짐을 치우는 모습이 확인됐으며, 10시 25분 현재까지 재산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발생한 화재 상황을 보고받고 화재 진압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저녁 화재 상황을 확인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인력 및 장비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의 소방대원이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외교관 등 외무공무원의 복수국적 자녀가 특정 국가에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외교통일위원회, 경기 부천병)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외교부 공무원의 복수(외국)국적 자녀 178명 중 132명이 미국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다음으로 독일이 6명, 폴란드와 러시아가 4명, 일본과 캐나다 그리고 뉴질랜드가 3명 순이다. 가장 많은 미국과 그 다음으로 많은 독일의 자녀 수를 비교해 보니 22배 차이가 났다. 수 많은 나라에 파견을 가고 있는 외교관 등 외무공무원의 자녀가 특히 미국에만 편중돼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 국적이 없이 외국 국적만 보유하고 있는 자녀도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교관 등 외무공무원의 자녀 외국국적 취득에 대한 ‘사전승인제’가 ‘신고제’로 변경된 2010년 당시 복수국적자가 90명인 것을 본다면, 현재 약 2배 증가했다. 제도가 바뀐 후 12년 만에 복수국적 자녀 수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공무원의 복수(외국)국적 자녀를 부모의 직급 별로 분류해보니 재외공관장 등 고위공무원의 자녀가 41명, 과장급 이상(7~9등급)의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30년이 되었다. 공자의 말씀처럼 이립하여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수교의 초심을 지키며 인류를 위해 회향을 하여야 할 것이다. 경북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가하여 느낀 것은 우선 한국과 중국이 동양평화를 이루어 내어 현재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의 해결 모델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심포지엄에서 나는 왜 중국이 타이완에 대해 무력 통일 운운하며 괴롭히고? 있느냐며 타이완 시민들의 마음을 얻어 통일을 해야지 무력으로 전쟁을 하면 이를 핑계로 일본의 군국주의 세력이 부활을 하여 한반도에 일측촉발의 위기가 조성되고 중국과 미일세력이 다시 충돌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는 않느냐는 취지로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부영사는 만약 한국에서 제주도가 독립을 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취지로 대답을 하였다. 어처구니없는 대답이라 생각을 했다. 어떻게 현상변경을 하려는 타이완과 제주도가 동격으로 논의될 수 있는가? 또 하나는 중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질문에 대해 부영사는 각국 민주주의의 다양함을 이야기하며 중국의 민주주의가 문제가 없다는 듯한 답변을 하였다. 이에 대해 예를 들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제시하고 왜 시진핑이 이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중국식 사회주의 현대화'에 대한 골자는 '패권주의에 맞선 실용·상호 존중·이익, 평등, 협력, 윈윈·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中国则相反,中国非常务实,倡导的是互相尊重、平等互利、合作共赢,推动的是人类命运共同体建设)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시 주석의 2017년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10월18~24일)에 앞선 8월11일(당대회 68일 전) 창간부터 줄곧 '시진핑의 의용(義勇) 언론'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철저한 중화사상과 자존심으로 꽉 찬 논리를 펼쳐 온 중국 강국(强國)망의 소셜미디어 매체인 잔하오(占豪)는 23일 중국 정부가 공개할 차기 최고 지도부 브리핑에 앞선 전날(22일) "강대국으로서 세계를 이끄는 데 있어 명확한 노선이나 방침은 없고, 다만 패권적 지위를 지켜야 한다는 것만이 있을 뿐인 미국과 반대로, 중국은 매우 실용적이며 상호 존중, 평등 및 상호 이익, 협력 및 윈윈을 옹호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향방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의 주류 언론매체인 인민일보, 신화통신, CCTV 등에 비해 매우 노골적인 사평(박근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 군 간부의 체력등급이 전반적으로 저하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군의 체력 하락 우려가 현실화됐다.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구갑, 더불어민주당)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1년 만에 치러진 2021년 체력검정에서 9천965명의 간부가 불합격했다. 이는 직전 체력검정인 2019년 체력검정에서 6처995명이 불합격한 것에 비해 2천970명 가량 증가한 수치다. 군별 불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2019년에 육군 5천568명, 해군 757명, 공군 455명, 해병대 215명의 간부가 각각 불합격했다. 2021년에는 육군 8천319명 해군 706명, 공군 625명, 해병대 315명의 간부가 체력검정에서 불합격했다. 해군을 제외한 모든 군에서 불합격자 수가 증가한 것이다. 계급별로는, 장교는 1천956명에서 2천259명, 준·부사관은 4천527명에서 6천430명, 군무원은 512명에서 1천276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또한, 여군은 164명에서 338명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고, 남군은 6천317명에서 8천351명으로 32%가량 증가했다. 불합격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등급도 낮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우울증과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등 정신과 질환으로 정신병원을 찾은 아동(아동복지법상 만 18세 미만)이 올해 8월까지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정신병원을 찾은 아동의 수가 1만2천128명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입원 환자는 1천56명에 달했다. 입원 환자 중에는 만 3세 아동이 제일 어렸으며 6명이 입원했다. 연령별로는 만 0~6세 아동 1천511명, 만 7~12세 아동 4천226명, 만 13~17세 아동이 6천391명이 정신병원을 찾았다. 질환별로는 ADHD가 3천5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우울증 2천320건, 기타 불안장애 814건,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장애 641건 순이었다. 아동 환자 중 만 12세까지는 ADHD나 발달장애 등이 많았지만, 만 13세부터는 우울증 환자가 2천114명으로 급격히 늘어 정신병원을 찾는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병원 입원 아동은 천 명이 넘었다. 만 0~6세 아동 30명, 만 7~12세 아동 95명, 만 13~17세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한국출입은행(수은)이 중견·중소 기업을 육성하는 히든챔피언 프로그램에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기업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국회 유동수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천 계양갑)이 수출입은행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은이 육성하는 히든챔피언 250개사(‘22.8월말 기준) 중에서 67개사가 히든챔피언 선정 이후 공정위 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히든챔피언 육성기업 4곳 중 1곳이 불공정 기업인 셈이다. 2009년 시작된 히든챔피언 사업은 수출입은행의 핵심전략 사업 중 하나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이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히든챔피언 육성기업은 최대 1.0%p 금리 우대는 물론 육성기업의 국내외 자·손회사의 경우 최대 0.3%p 금리 우대를 받는다. 또한 대출한도 확대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수은은 올해 8월 말까지 히든챔피언 프로그램에 250개 기업을 선정하여 6조3,027억 원을 지원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241개 기업에 7조 2,702억 원, 2018년 239개 기업에 6조8 ,059억 원, 2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북한이 전날(18일) 밤 동해와 서해 해상완충구역 내에 포 사격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19일 새벽 합참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께부터 북한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 밤 11시께부터는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발의 포병사격이 관측됐다. 이에 우리 군은 통신을 통해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 도발 중단"이라는 내용을 여러 차례 경고했다.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내이며, 한국 영해에서 관측된 낙탄은 없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군은 북한의 계속되는 이같은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고 엄중 경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태세에 나섰다. [합참 브리핑 자료 원문] 합참에서 알려드립니다 제목 : 北, 동ㆍ서해 포병 사격 관련 ㅇ 우리 군은 어제(10.18.화) 22시경부터 북한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과, 23시경부터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사격을 관측하여 조치하였음. ㅇ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조선족은 중국인? 동포? 교포? 한국 여권 소지의 조선족은 어떻게 불러야 합니까?" 한국 정부나 언론에서 '재중교포', '재중동포'라고 하거나 때론 비하·차별 용어로 '조선족'을 사용함에 있어, 조선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한국인들에게 중국에서 자라고 성장해 철저한 조선족 관점에서 민족·역사성등 판별을 통해 냉정하게 '조선족' 통칭을 제시한 책(중국의 문화와 중국인의 기질)이 출간돼 관심을 모은다. 정인갑(75) 전 칭화대 교수가 쓴 이 책은 그간 한국 정부(국민 포함)와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각종 이해적 관계에 있는 재한 조선족과 재중 조선족(한국 국적 조선족 포함)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쉽사리 뱉지 못한 속내를 조선족 명칭 뿐아니라 중국인의 기질(권모술수, 이기적 성향, 여유로움, 보복문화 등)과 한국 및 중국 두 나라가 동시에 반발할 법한 '발해·고구려'에 대한 한중 간의 역사문화 분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담았다. 이밖에 1989년 천안문 사태의 시말과 1989년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수양아들 감옥행 내막, 탈북자 북송 및 중국의 인권문제, 종교, 각종 사화, 안중근 의사 기념관 늦게 지은 중국 정부의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이른바 ‘카카오 먹통 대란’ 사태와 관련해 "만약 독점이나 심한 과점 상태에서 시장이 왜곡되거나 더구나 이것이 국가 기반 인프라와 같은 정도를 이루고 있을 때는 국민의 이익을 위해 당연히 제도적으로 국가가 필요한 대응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카카오가 메신저나 택시 등 시장 점유율이 상당하다. 독점 구조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정부가 개입이나 개선을 고민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문제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저는 기업의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는 자유시장경제 사고를 갖고 있지만 그것은 시장 자체가 공정한 경쟁 시스템에 의해 자원과 소득이 합리적으로 배분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지난) 주말은 아마 카카오를 쓰는 대부분 국민이 카카오 통신망 중단으로 인해서 서비스 중단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망이지만 사실 국민 입장에서 보면 국가 기반 통신망과 다름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지금 이 시대의 모든 문제(수도권 자원집중과 저출산 문제 등)를 푸는 단 하나의 방법은 지방분권이다. 분권의 목표는 개인과 마을이라야 한다. 개인에게는 완전한 자유를 주어야 하고, 페미니즘같은 집단적 자유(이것을 흔히 평등이라고 말한다)는 추구하면 안된다. 최근 나는 '우리 사회가 가사와 직장일 중에서 택1을 강요하기 때문에 저출산은 막을 수 없다'고 하는 말을 보았다. 저출산 관련 가장 명쾌한 언명이다. 이 언명에는 많은 함의가 담겨져 있다. 이 언명에 대해, 누구나 택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거나 워라밸을 늘려가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의미없다. 큰 줄기를 가지고 말해야 한다. 이 언명의 핵심은 그쪽이 아니다. 가정과 직장이라는 두 집단 중에서 택일을 강요함으로써 우리가 은연중에 개인보다 집단을 사회적 목표로 먼저 선택하도록 한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이다. 개인이 없는 삶은 그 자체로 공허하며 저출산 같은 추세 지배적인 사회 현상에서 자기 판단으로 행위하기 어렵게 한다. 개인의 자유 추구를 사회적 목표로 하도록 하는 기본 컨셉의 재설정이 필요하다. 그래야 저출산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힌다. . 마을을 분권의 목표로 한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이는 자치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대한체육회가 은퇴선수들을 위해 설치한 진로지원센터 예산이 5년만에 63.6%나 증가했지만 실적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이 대한체육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관련 예산은 2017년 9억 4천600만원이던 예산이 2022년에는 15억 4천800만원으로 63.6% 증가했다. 예산이 늘어난 만큼 취업과 관련한 상담건수는 2017년 3천826건이었던 것이 2021년 8천940건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 은퇴선수들의 취업 및 창업 숫자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38명, 2018년은 8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 2019년 77명, 2020년 51명, 2021년 33명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올 8월말 기준으로는 겨우 3명이 취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 진로지원센터에 등록된 인원 중 진로전환을 달성한 비율은 2017년 37.3%에서 2021년 21.2%로 16.1% 감소했다. 2018년은 32.5%, 2019년 27.7%, 2020년은 18.9%로 가장 저조했다. 특히 2021년에는 자격증 취득 및 교육과정 참여자 67명을 제외한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감사원의 무리한 감사자료 요구에 법 위반소지가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1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인사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의 무리한 감사자료 요구를 지적하며 '법 위반 사항 검토'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지난 8월2일, 한국철도공사와 에스알등에 ‘출연∙출자기관 경영관리 실태’ 감사 명목으로 7천131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특정해 5년간 열차이용 정보를 요구했다. 해당기관은 개인 평균 100건이 넘는 79만9천166건의 이용 내역을 감사원에 보고했다. 감사원이 취득한 정보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탑승일자, 출발지와 도착지, 출발시간과 도착시간, 운임, 반환여부 등 수사에 가까운 저인망식 개인정보다. 이용우 의원은 “사찰 수준의 표적감사”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5년간의 이용 내역 조사과정에서 대상자 일부는 해당 기간에 공공기관 근무가 아닌 민간인 신분 기간이 있어 문제의 심각성은 더 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같은 감사원의 자료 요구는 “감사원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서 규정하는 ‘최소한의 원칙’에 위배 된다”고 질타했다. 또한, 7천여명의 개인정보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금융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체류 동안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거주 이민자들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사회통합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도내 외국인주민 수는 80만9천80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은 지역별·분야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민자의 생활 여건, 고용, 교육, 사회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경기도형 사회통합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는 경기도 권역별 거주 외국인주민 500명 이상을 대상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수준 △이민자의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 △정책 인지도 및 서비스 이용 경험 △필요한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의사소통, 안전, 노동, 교육, 주거, 보건복지, 사회 기여도 등 주요 항목을 집중 분석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를 31개 시군에 공유해 경기도 사회통합 정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조사표를 개발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실태조사와 정책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이주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권리구제, 권익 증진, 정책개발, 네트워크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중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용인시 등 9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복지 관련 지원센터가 모여 만든 협의체다. 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지원, 생활상담, 인재 양성 등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적응을 위해 교육, 상담, 취업지원, 자녀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도내 총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간 이주민 지원 업무는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영역은 ▲상담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시책 개발 ▲종사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환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더즌 환전 키오스크’를 새롭게 도입한다. GS25는 지난 2023년부터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환전 서비스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Tax Refund) △외환 결제 서비스 △외국인 결제 수단 프로모션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규모는 1637만 명으로 전년 대비 48.4% 증가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K-편의점을 찾아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GS25의 2024년 환전 서비스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2024년 텍스리펀드 이용률은 전년 대비 935% 신장했다.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등 외국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도 지난해 대비 2024년 126.7% 상승했다. 또한, 외국인 결제 수단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는 ‘GS25 뉴안녕인사동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GS25는 올해 신규 환전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GS25만의 차별화된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방성빈)은 7일 본점에서 삼성화재와 협약식을 갖고 김해국제공항 지점 및 환전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를 3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출국 만기보험’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보험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출국만기보험(퇴직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에 외국인 근로자 본인의 해외 계좌로 송금해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시행으로 그동안 부·울·경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퇴직금)’ 수령을 위해 불가피하게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공항에서 원활하게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김해국제공항지점과 환전소 내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s://www.busanba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