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시민단체가 10일 행진과 집회를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와 침공을 규탄하고 라파 국경 개방을 촉구했다. 시민단체와 한국 거주 팔레스타인인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에서 이태원역까지 행진하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 폭격과 봉쇄를 규탄했다. 또 이집트에는 난민을 위해 라파 국경 개방을 촉구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폭격과 지상군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는 집단학살이 발생하고 있다며 집단학살에 어린이들과 여성, 노인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것은 결국 집단학살을 지원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전 세계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가자지구로 구호 물품과 인력이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관문인 이집트 라파 국경을 즉각 개방하라고 촉구했다. 라파 통행로는 지난달 말부터 구호 물품을 가자지구로 반입하고 지난 1일부터는 가자지구 내 외국인과 중상자가 대피하는 통로로 활용됐다. 하지만 지난 8일(현지 시각) 안보 문제로 통로가 폐쇄되면서 구호 물품 반입과 외국인 및 중상자 대피가 불가능한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과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9일 한미동맹을 이어가고 북러 협력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약 2년 8개월 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박 장관은 현재의 국제적 위기 상황에 대해서 "국제정세가 불안할수록 한미동맹은 더 굳건해진다"며 "이럴 때일수록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서 더욱 강력해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수립한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한미동맹 발전의 견고한 흐름세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 외교부 간 정보수집과 분석 분야에서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보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러북협력 관계에 대해서 "북한의 위성 발사를 포함해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러북 군사협력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전 세계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미는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한미 외교 수장인 박진 외교부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구무장관이 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양자 회담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문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중국 접근법 등 중요 현안이 두루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회담을 마친 두 장관은 오후 3시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각각의 모두발언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글로벌 현안과 관련한 양국 대응 방안과 협력·연대 메시지가 관심을 받고 있고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토니 블링컨 장관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치고 전날 저녁 늦게 한국에 도착했다.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서울시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9일 서울시 세종로 서울시청 인근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이틀간 경고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전날 사측과 가진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주간 근무부터 10일 야간근무 전까지 파업에 들어간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한다. 출퇴근 시간대는 정상 운영된다. 또 노조는 파업 중이라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16일은 특별수송 기간이니 시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 제시한 인력 감축, 안전 업무 외주화 철회 등을 요구하며 협상을 가졌지만, 시작 2분여 만에 사측의 요구로 양측 합의로 정회한 뒤 오후 9시 13분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협상 결렬의 주요 원인으로 사측이 인력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를 끝내 거두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노조 측이 제안한 정년퇴직 인력 채용마저도 사측은 거부한 것을 전해졌다. 노조는 협상 결렬 후 서울 세종로 서울시청 인근에서 서울교통공사노조 총파업 투쟁 승리 출정식을 열고 인원 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를 규탄했다. 민주노총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여야 인사들이 8일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후원의 날' 행사에 함께했다. 내년 1월 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등 여야 정치인이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김 전 대통령은 일제 식민지, 분단, 해방, 6.25, 독재정치, 빈곤으로 점철된 우리나라 역사를 온몸으로 짊어지고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발전·번영을 위해 몸소 헌신했다"며 "김 전 대통령 생애 100년은 대한민국 현대사 그 자체"라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김 전 대통령은 우리가 지금까지 모셔 온 대통령 가운데 최고였다고 감히 단언할 수 있다"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축사를 통해 "나라가 안팎으로 어려운 지금 다시 김대중 정신을 되새긴다"며 "불의한 권력에 맞서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원칙을 지킨 인동초의 뚝심,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으로 시대를 통찰했던 혜안, 한반도 평화를 향해 흔들림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미국 아티스트 콜렉티브 미스치프(MSCHF)의 글로벌 최초 미술관 전시가 열린다. 대림미술관은 8일 서울 종로구 대림미술관에서 아티스트 콜렉티브 미스치프(MSCHF)의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터랙티브 게임, 오브제, 회화,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 100여 점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스치프는 '장난짓'이라는 그들의 이름처럼 유쾌하지만 도발적인 시비를 거는 작품을 선보이며 익숙한 일상과 제품들에 상식을 뛰어넘는 아이디어를 접목해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사회적 현상의 일부분을 꼬집어내고 있다. 전시는 미스치프가 선보인 작품들의 숨겨진 의미와 성격에 따라서 5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미스치프가 한정판으로 발표한 작품과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제안, 작품을 통해 소구하고 싶은 메세지 등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담은 아카이브용 자료 형태로 8권의 매거진을 디지털 버전으로 공개한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블랙 유머를 가미한 게임의 형태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구상된다. 일반적으로 게임의 소재로 다루지 않은 사회, 경제, 정치, 투자 등과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철도 민영화 촉진법 폐기를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철도산업발전기본법(철산법) 개정안을 '철도 민영화 촉진법'으로 규정하고 법안 폐기를 요구하는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철도 민영화를 막고 철도 안전을 지키는 것은 시민이 부여한 철도 노동자의 사명"이라며 삭발 투쟁을 이어 갔다. 조 의원이 발의한 철산법 제38조 '철도시설 유지보수 시행업무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위탁한다'는 단서 조항을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철도노조는 결의문에서 철도 운영과 유지 보수가 나뉠 경우 열차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도는 쪼개면 쪼갤수록 안전에 취약해지고 사회적 비용은 오히려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철도노조 지도부는 이날 삭발식도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철도 민영화를 막고 철도 안전을 지키는 것은 시민이 부여한 철도노동자의 사명"이라며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 학계, 종교계와 연대해 총파업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차기 위원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7일 제11기(직선 4기) 임원 선거를 위한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자의 합동토론회를 열고 각 후보자의 공약과 계획을 알렸다. 민주노총 선거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3년 임기의 위원장 선거에는 위원장 후보로는 현 집행부의 위원장인 양경수 후보(기호 1번)와 부위원장 중 한 명인 박희은 후보(기호 2번)가 출마했다. 맞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두 후보 모두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외치고 있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근로시간 개편,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불법 파업 엄정 대응, 각종 정부위원회 배제 등 노동 개악과 탄압은 더욱 적나라해지고 노골화되고 있다는 것이 두 후보자 모두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번 선거는 민주노총 '최초 연임' 위원장, 민주노총 '최초 여성' 위원장이라는 의미가 있다. 양 후보자는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분회장 출신을 3년 전 민주노총 최대 분파 조직인 전국회의(민족해방·NL계열)의 지지를 받으며 첫 비정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비전과 요청 사항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집무실을 방문한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40분가량의 면담을 하며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김 시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시장은 면담에서 "경기도가 남-북으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서도 인접하지 못한다"며 "'섬이 아닌 섬'이 되는 상황에서 지리적 인접과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 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해안 항구개발, 한강 활용 확대 등 김포시의 서울 편입 기대 효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하철 5호선 연장, 수상교통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 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의견'"이라며 "김포시민과 서울시민 모두의 공감대 형성과 동의를 바탕으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편입 논의와는 별개로 그동안 서울·경기·인천이 협력해 온 것처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긴밀한 수도권 협력체계는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재한 팔레스타인인들과 시민단체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을 규탄하며 군사 행위 중단과 가자 지구 철수를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4일 서울 청계천로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으로 지난 10월 7일 이후 사망자와 실종자가 1만 명을 넘었으며 그중에서 75%가 아동과 여성, 노인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스라엘의 봉쇄로 전력, 연료, 식량, 물, 의약품 등 모든 것이 부족한 상태"라며 "가자 지구 병원의 절반이 폐쇄된 상태이고 남은 병원도 붕괴 직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말리아 난민촌에 대한 공습으로 제노사이드(집단학살)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전 세계가 한목소리로 휴전과 학살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며 "유엔(UN)의 인종차별철폐위원회도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 "유엔(UN) 총회에서는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의무 준수 결의안'을 채택하고 적대적 행위 중단과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진정한 평화가 도래하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가자 지구 집단학살과 이스라엘의 정착민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국민의힘이 주도하고 있는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 도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김포시를 포함한 서울 근접 중소 도시를 서울 편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58.6%로 집계됐다. ‘찬성한다’는 응답 31.5%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 10.0%를 초과한 결과다. 특히, 주요 관심 지역인 인천·경기와 서울의 경우 반대 의견이 각각 65.8%, 60.6%로 우세했다. 찬성 의견은 각각 23.7%, 32.6%로 이보다 적었다. 대전·충청·세종(반대 67.5%, 찬성 25.5%), 부산·울산·경남(52.9%, 41.1%), 광주·전남·전북(45.3%, 34.5%)도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반대 52.9%에 찬성 41.1%로 다른 지역에 비해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더 높았다. 18~29세(74.5%), 30대(66.5%), 40대(64.2%),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이마트24가 쇼핑 축제 '대한민국 쓱데이'를 알리기 위해 급행열차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마트24 삼청동점은 '고객들에게 색다르고 재미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신세계그룹의 핵심 비전을 반영해 '쓱대급 쓱데이에 탑승하라'는 메인 슬로건에 맞춰 쓱데이에 탑승하기 위한 '쓱데이로 가는 급행열차 E쓱PRESS STATION' 콘셉트 팝업스토어로 변신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열차역처럼 꾸며진 편의점 안에서 경품행사에 참여하고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포토 카드로 바로 뽑아볼 수 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빙고 게임과 OX 퀴즈로 코인을 획득한 고객은 뽑기 방식의 럭키 드로에 사용할 수 있다. 럭키 드로 경품 행사 참여를 통해 조선호텔앤리조트 통합숙박권, 조선호텔 아리아 식사권,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G마켓/SSG닷컴/이마트24 금액권, 계열사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오는 13∼19일 7일간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대한민국 쓱데이'를 개최하며,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G마켓 등 20개 계열사가 참여해 1조 5천억 원 규모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든 부처가 물가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즉시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이상저온 등으로 예상보다 물가 하락 속도가 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45억 원을 투입해 배추·무 등 14종 김장재료의 할인 품목과 할인 폭을 대폭 확대해 김장철 먹거리 가격 안정에 중점은 두기로 해다. 또 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바나나·망고, 전지·탈지분유, 버터·치즈, 코코아 등 8개 수입 과일·식품 원료에 대해 신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또 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바나나·망고, 전지·탈지분유, 버터·치즈, 코코아 등 8개 수입 과일·식품 원료에 대해 신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구체적으로 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바나나·망고, 전지·탈지분유, 버터·치즈, 코코아 등 8개 수입 과일·식품 원료에 대해 신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를 10%포인트 상향한다. 또 커피·코코아 등 수입품과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글로벌 무역 파고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글로벌 무역 파고 어떻게 극복하나>를 주제로 제2회 BOK-KCCI 세미나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수출 주도의 대한민국 경제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며 "시장별로 각각 다르게 접근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마련에 대한 논의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세미나로 올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경제 상황을 "WTO 체제에서 구축된 하나의 시장이 이제 쪼개지는 것"이라며 "중국과 미국이 갈등을 일으키다 보니 두 국가에 크게 의존한 한국이 수출하는 데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값싼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방식에서 시장마다 수요를 파악하는 '개별적 솔루션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도 지적했다. 최 회장은 "에너지 의존도 너무 큰 제조업 위주를 탈피해 에너지를 새롭게 만들고 수출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김장 김치 1만여 포기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하나금융은 1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임직원과 배우자 등 200여명이 참가해 그룹의 대표 ESG 활동인 '2023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11,111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모두하나데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번째 행사로 하나금융그룹만의 아름다운 전통이자 대표 ESG 활동으로 약 2개월 동안 전 임직원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각 관계자 CEO 및 임직원과 배우자들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이 참석했으며, 하나금융그룹의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함께 하기 위해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과 류학희 롯데웰푸드 상무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장행사 종료 후 함영주 회장과 임직원들은 SK텔레콤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청각장애인을 운전사로 고용해 운영 중인 '고요한 M 택시'를 타고 청각장애인 특수교육기관인 '서울농학교'에 방문해 정성껏 만든 김치와 간식을 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000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 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 사업지원부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한 소액 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현장 및 숙소 실태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야외작업이 많고 재해에 취약한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고용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바, 농가의 온열질환 대비 상황과 지역 차원의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부는 점검에 앞서 외국인근로자(E-9)를 사용하는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점검'을 통해 자율 개선하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취약사업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팀이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하는데, 자가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점검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합동점검팀은 17개 언어로 제작한 고용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등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등 강화된 작업운영 지침을 적극 설명한다. 아울러 작업현장 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언론에 보도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제품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로 옮겨지는 등 노동권을 위협받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인지하고, 해당 사업장에 대해 즉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여전히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의 제보, 과거 신고 사건 이력 분석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법무부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 사회 적응과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재' 중급 단계를 새롭게 개발한다. 올해 개발하는 교재는 지난해 개발을 진행한 '입문, 초급 1, 2'의 다음 단계 교재로 '중급 1, 2'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근로 현장의 외국인들을 직접 만나 근로자들이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자주 접하는 언어 표현, 문화적 요소, 의사소통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한 내용을 실제 상황에서 유용한 어휘와 문형, 대화문, 문화 이해 자료 등으로 구성해 교재에 체계적으로 담는다. 교재는 입문의 경우 9개 단원으로 이뤄지며 자모 학습을 중심으로 간단한 인사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초급 1, 2'는 복습 단원을 포함해 각 20개의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에서의 실제 사용을 염두에 두고 구성했다. 이번에 개발하는 중급 교재도 같은 구성으로 기획하되, 직군별 의사소통 능력과 상호문화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교재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특화 교재로 활용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열린 제5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차별과 폭력에 노출된 이주노동자의 실태를 언급하며 인권 침해와 국가 품격 훼손에 대해 개탄하고, 이러한 행위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남 나주의 한 공장에서 이주노동자를 지게차에 결박해 위협하는 장면의 영상과 관련해 "아주 충격적인 장면이었다"며 "차별과 폭력은 매우 중대한 범죄이고 인권을 침해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외국인 노동자 또는 소수자,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관과 민간을 불문하고 이뤄지는 폭력 행위,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 다시는 그런 행위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들이 소수자, 사회적 약자, 외국인 노동자 같은 이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영역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인권 침해 행위를 실태를 최대한 파악해 보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게 하는 현실적인 방안이 무엇인지를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복무 기강과 관련해 허위, 부실 및 조작 보고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경고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