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 ‘에어(AiR, AI Road)’의 최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의 핵심 요소인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이뤄졌다. AiR는 자연어 이해 능력을 보유한 대형언어모델(LLM)과 보안 영역에 최적화된 워크플로우가 결합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이다. 검증된 보안 워크플로우와 양질의 의사결정 데이터, 보안 이해도가 높은 생성형 AI 기술을 토대로, 보안 담당자의 판단과 업무 실행에 영향을 미치는 탐지, 분석, 검색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보안운영센터(SOC)와 연계된 자율 기능을 구현하는 ‘챗봇 에이전트’와 ‘분석 에이전트’가 추가됐다. ‘챗봇 에이전트’는 이글루코퍼레이션에서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에 검색 증강 생성(RAG) 기법을 적용한 형태로, 사전 정의된 프롬프트는 물론 자유로운 보안 질의에 대한 답변을 제시한다. 분석 에이전트는 sLLM 기반으로 대용량 방화벽 및 웹 로그를 분석하며, 의심스러운 대상에 대해서는 심층 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로템이 부산 신항에 스마트 물류 핵심 설비인 항만 AGV를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ongwon Global Terminal Busan, 이하 DGT)에서 발주한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무인이송장비(Automated Guided Vehicle, AGV) 공급 사업의 발주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17일 밝혔다. 항만 AGV는 부두의 컨테이너를 적재해 하차 장소까지 자동으로 이송하는 항만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다. 향후 현대로템은 본계약 절차를 거쳐 부산 신항 7부두에 항만 AGV 57대와 함께 차량 운영에 필요한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부대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미 2023년 DGT로부터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AGV 43대를 수주해 개장에 맞춰 적기에 공급했고,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로 항만 AGV 57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광양항 자동화 부두 AGV 44대 공급 사업을 수주하는 등 3년 연속으로 스마트 물류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가 핵심 전략인 북극항로 개척의 중심 거점으로 지목된 부산 신항에서의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동북 아시아권의 대표적인 글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김곡미)은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인디게임파크 인큐베이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콘진은 충남 지역 게임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디게임 개발자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큐베이팅 사업에는 총 14개 개발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 중 예비창업자는 11개 팀, 초기 스타트업은 3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게임 기획력과 창의성, 개발 역량, 시장성, 팀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이 이뤄졌다. 선정 팀에게는 사무 공간, 멘토링, 네트워킹, 테스트 및 마케팅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앞서 충남콘텐츠진흥원은 7월 14일 진흥원 내에서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정된 개발팀과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했으며, 인큐베이팅 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팀별 소개 및 자유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향후 일정도 구체화돼 있다. 오는 9월에는 고도화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한 후속 선발이 진행된다. 모두 총 3~5개 팀을 선정해 그래픽·사운드 개선, 마케팅, QA, 번역 등 실질적인 개발 완성도 향상을 위한 집중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중형 PBV ‘더 기아 PV5(이하 PV5)’를 앞세워 PBV(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이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된다.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PV5는 △패신저(롱) △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회장·이창열)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Physical AI 기반 지능형 로봇 및 모빌리티 최신 임베디드 기술 동향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산업융합형 임베디드시스템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임베디드 및 AI 업계 종사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온디바이스 AI, 고성능 임베디드 시스템, NPU 기술 등 Physical AI의 핵심 요소 기술과 이를 로봇 및 모빌리티 산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KESSIA 최진혁 팀장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연산과 경량화 기술,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Physical AI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초경량, 고성능 임베디드SW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신기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확산과 사례 공유를 통해 산업계의 발빠른 대응을 도모하고 산업계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판으로 삼고자 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우선, △SPRi(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이해수 선임연구원이 ‘Physical AI 개발 동향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건국대학교 김기출 교수 연구팀(화학공학과)이 식품첨가물로 널리 알려진 사카린 분자의 화학 구조를 활용해 차세대 리튬 및 나트륨 이온 배터리용 유기 양극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저장 및 배터리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Small’(IF=12.1, JCR 상위 7%의 Q1 저널)에 2025년 7월 온라인 게재됐다. 유기 양극 소재는 환경친화적이며 희소금속 자원 제약이 없어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낮은 레독스 활성도와 구조적 불안정성 등으로 상용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사카린 유도체의 레독스 활성 코어 구조를 대칭화하고 방향족 백본을 연장하는 한편, 다양한 기능기(functional group)를 도입해 통합 설계하는 방식이다. 기존 유기 전극에서는 관찰되기 어려운 ‘V자형’ 레독스 활성 변화 패턴을 구현해 냈다. 이 현상은 방향족 골격에서 나타나는 국소 유도 효과(local inductive effect)가 전자 전달을 촉진해 레독스 반응을 조절한 결과로 분석됐다. 이는 기존 퀴논계 유기 전극 소재와 달리, 충분히 확장된 고리형 구조가 전극의 사이클 안정성과 레독스 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미쉐린이 페라리의 슈퍼카 F80에 최적화된 고성능 스페셜 마킹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R K1(MICHELIN Pilot Sport Cup 2 R K1)’을 개발하며 전 세계 타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미쉐린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페라리 F80의 성능을 한계까지 끌어올리는 데에는 미쉐린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정밀한 엔지니어링, 그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공정이 결정적인 기반이 됐다. □ 단 15개월 만에 완성된 획기적인 개발 역량 미쉐린은 디지털 설계 및 초기 시뮬레이션, 그리고 자체 개발한 고유의 C3M 제조 공정 등을 결합한 고도화된 가상 개발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시제품 개발 횟수와 전체 개발 기간을 효과적으로 단축시켰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페라리 F80이 요구하는 높은 성능 기준을 반영했을 뿐 아니라, 시제품 타이어 제작을 20~30% 줄여 탄수 배출 저감에도 기여했다. □ 극한까지 밀어붙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보한 탁월한 성능 미쉐린은 페라리와의 협업을 통해 일반적으로 모터스포츠 영역, 특히 하이퍼카 타이어 개발에 사용되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한층 더 고도화하며 양사 간의 강력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전자가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한층 강화된 AI 기능도 제공하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신제품을 18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세탁기와 22kg 용량의 건조기로, 공간에 따라 상하·좌우 또는 각각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어 다량의 세탁물을 관리하거나 분리 세탁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상하 결합형으로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동시에 분리 세탁이 가능한 결합형 ‘비스포크 AI 원바디’를 선보였다. 이어 이번 분리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하며 세탁 가전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소비자들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 ‘AI’가 최적의 세탁·건조 코스 알아서 수행… 터치와 음성으로 더 편리한 사용 경험 제공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세탁·건조 코스 등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넓은 스크린에서 ‘3D 맵뷰’ 기능을 통해 집안 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향수를 고르는 일이 막막했던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국내 최대 향수 데이터베이스와 AI 추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향수 추천 서비스 ‘어코다(accorda)’가 정식 오픈했다. ‘어코다’는 6만 개 이상의 향수와 5000개 이상의 브랜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향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향수를 잘 알지 못해도 몇 가지 질문에 응답하면 내 취향에 맞는 향을 찾아주며, 시향했던 향수를 간편하게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다. 향수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선택의 어려움’이다. 브랜드는 많고 추상적인 향의 표현들 사이에서, 시향해본 향수를 기억하지 못해 구매에 실패하는 일이 반복된다. 어코다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 가지 추천 서비스 △‘오늘 뭐 뿌리지?’(보유 향수 기반 추천) △‘이런 향 좋아하지 않아?’(미보유 향수 추천) △‘뭘 사주면 좋을까?’(선물용 추천)를 제공한다. 또한 시향 후 향을 기록할 수 있는 ‘시향 태그’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을 기억하고 저장할 수 있다. 어코다의 추천은 단순한 상품 제안이 아니다.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향수를 제시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7월 2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나 혼자 산다’의 민호가 1위에 올랐다. 몸과 정신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민호의 모습이 화제가 된 것이다. 민호의 활약으로 인해 지난 3월 4주차 이후로 무려 15주만에 ‘나 혼자 산다’의 출연진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MBC의 ‘나 혼자 산다’는 전주 대비 화제성이 7.5% 상승하며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 3위에 올랐다.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2위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스칼릿 조핸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할리우드 스타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전주 대비 화제성이 감소하며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 4위에 올랐다.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4위에는 ‘미운 우리 새끼’의 이상민이 이름을 올렸다. 전주 대비 여섯 계단 올랐는데, 그의 결혼 생활과 2세 준비 과정이 화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5위는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박명수가 차지했다. SBS의 ‘미운 우리 새끼’와 MBC의 ‘놀면 뭐하니?’는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 TO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1차 출시국인 홍콩(6월 26일)과 대만(7월 4일)에서 출시 직후 전량 품절되는 기현상을 낳기도 했다. 제조사인 부루구루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이 출시 전부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아 초도 물량으로 수십만 캔 이상 공급됐으며, 현재 전량 완판돼 재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의 영향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현지 유통 채널에서는 추가 입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구매에 성공한 소비자들의 인증샷과 시음 후기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제품을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질투 섞인 유머로 이어지며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특히 대만에서는 출시 당일 태풍이 몰아쳤음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30곳 넘게 돌았는데도 못 샀다’는 후기가 올라오는가 하면, 입고 시간을 미리 파악해 물류 차량 도착을 기다리는 ‘사냥 전략’도 공유되고 있다. 일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효성중공업이 콘크리트 내부 철근 부식을 억제하는 ‘콘크리트 내구성 강화 기술’을 개발했다. 콘크리트 모체의 알칼리성을 강화해 탄산화 저항성을 높이고, 외부 도료를 통해 수분 및 이산화탄소 침투를 차단하는 이중 복합 기술이다. 콘크리트 탄산화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콘크리트 내부에 침투해 철근 부식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특히 기존 수성 도료 대비 10배 이상 높은 신장률[1]로 외벽 미세균열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바닷가 등 염도가 높은 환경에서의 내염 성능도 일반 수성 제품 대비 2~3배 뛰어나 건물 수명 연장에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효성중공업은 2023년부터 청주대학교, 동남기업과 함께 산학연 공동연구로 콘크리트 내부 강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여기에 글로벌 도료기업 KCC와 손잡고 콘크리트 외부 도료 기술을 공동 개발해 ‘콘크리트 내구성 향상 기술’을 완성했다. 지난 6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효성중공업은 해당 기술을 광주 경안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시작으로 주요 건설 프로젝트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각 현장에서 실제 적용한 결과값을 토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이차전지 스타트업 그리너지(Grinergy)는 지난 10일 영국의 첨단 배터리 소재 기업 에키온 테크놀로지스(Echion Technologies)와 XNO® 음극재 공급 계약(Supply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제주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e-Mobility 엑스포(IEVE 2025)’ 행사장 내에서 공식적으로 진행됐다. 그리너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고속 충전 배터리 시스템에 Echion의 나이오븀(Niobium) 기반 음극재 XNO®를 적용하게 된다. XNO®는 높은 출력과 우수한 열안정성, 고속 충전을 동시에 구현하는 차세대 음극 소재로, 기존 흑연이 갖는 충전 속도와 안정성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XNO®를 적용한 배터리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빠른 충전과 긴 수명을 구현할 수 있어 철도, 국방, 물류 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높은 상용화 가능성을 갖는다. XNO® 배터리는 기존 리튬 티타네이트(LTO)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50% 이상 향상되고, 원가는 2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그리너지는 오는 2025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지난 10일 외화 직거래 플랫폼 ‘큐닛(CUUNIT)’을 운영하는 커런시유나이티드(대표 윤민성)가 외국인 대상 환전·송금 전문 기업 머니박스(대표 백윤철)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환전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공급자 중심의 폐쇄적 구조였던 환전 산업을 사용자 중심으로 재편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 흐름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유리한 환전 스프레드 제공 △현금 물류 및 관련 기관 협업 △QR 기반 외화 수령 서비스 도입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 구축 △외환 리스크 관리 법인 설립 등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커런시유나이티드는 인공지능 기반 호가 매칭 시스템과 자동화된 외화 직거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머니박스의 전국 오프라인 지점과 무인환전기 인프라가 결합되면, 고객은 온라인에서 환전한 외화를 전국 어디서나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커런시유나이티드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필리핀과 일본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급증하는 해외 송금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맞춤형 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로블록스가 7월 15일(미국 시간 기준) ‘라이선스 매니저(License Manager)’와 ‘라이선스 카탈로그(Licenses catalog)’를 포함한 새로운 라이선스 플랫폼의 출시를 발표했다. 기존의 게임 개발용 IP 라이선싱의 경우 굉장히 복잡하고,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작업으로 많은 대형 스튜디오가 기회를 제한받았다. 로블록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선스 매니저는 저작권자가 직접 IP 라이선스를 등록 및 생성할 뿐만 아니라 IP 활용을 제안할 로블록스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스캔한다. 또한, 해당 로블록스 크리에이터에게 수개월이 아닌 며칠 혹은 몇 시간 내에 라이선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IP 라이선싱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한다. 저작권자는 IP 사용 범위, 콘텐츠의 연령 등급, 수익 분배 등 라이선싱 관련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라이선스는 기존의 체험에 제공되는 방식 외에도 새로운 라이선스 카탈로그에 등록돼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탐색하고 라이선싱을 신청할 수 있다. □ 출시 시점에 이용 가능한 IP 파트너 로블록스는 4개의 파트너와 함께 라이선스 매니저 및 라이선스 카탈로그를 출시함으로써 일정 자격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 내 외국인 가운데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의 정책보다는 이들의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국적 동포(22.2%), 결혼이민자(21.3%), 기타 외국인(14.3%), 국적 취득자(13.5%), 유학생(6.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의 64.7%로 남성은 85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김영훈)는 1일부터 한달 간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대응 △보건의료 체계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한다. 또한,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11월26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거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하는 한편, 불법 가설건축물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업 분야 1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28일까지 90일간 자진신고 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밀입국자나 위변조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 등 강제퇴거 대상자나 1일 이후 불법체류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날 기존 자진출국 기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입국규제를 유예하였으나, 이번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도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범칙금이나 입국규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지난 11울 28일 오전 10시30분게 충남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천안출장소를 방문, 외국인 증가 추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무보고를 받은 뒤 종합민원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충남권 지역의 외국인력 공급 확대와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출장소의 대응 역량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정성호 장관은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산업의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전략"이라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하여 원활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천안출장소는 시설이 노후해 근무하기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엔젤투자협회는 11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창업 지원 플랫폼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외국인 창업기업 1:1 멘토링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회차로, 한국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창업가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를 해결하고 투자·네트워킹·시장 적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상우 의장을 비롯한 국내 창업·투자 분야 전문 멘토단이 참여했다. 이날 밋업에는 AI, 친환경,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유치 전략 △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초기 피칭 전략 △한국 시장 진입 노하우 등 외국인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핵심 이슈들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 시장은 기회가 크지만 시행착오가 많다며,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 접근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 후 외국인 창업가들을 직접 만나보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번 멘토링이 한국을 무대로 성장하려는 글로벌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