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언론에 보도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제품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로 옮겨지는 등 노동권을 위협받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인지하고, 해당 사업장에 대해 즉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여전히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의 제보, 과거 신고 사건 이력 분석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법무부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 사회 적응과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재' 중급 단계를 새롭게 개발한다. 올해 개발하는 교재는 지난해 개발을 진행한 '입문, 초급 1, 2'의 다음 단계 교재로 '중급 1, 2'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근로 현장의 외국인들을 직접 만나 근로자들이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자주 접하는 언어 표현, 문화적 요소, 의사소통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한 내용을 실제 상황에서 유용한 어휘와 문형, 대화문, 문화 이해 자료 등으로 구성해 교재에 체계적으로 담는다. 교재는 입문의 경우 9개 단원으로 이뤄지며 자모 학습을 중심으로 간단한 인사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초급 1, 2'는 복습 단원을 포함해 각 20개의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에서의 실제 사용을 염두에 두고 구성했다. 이번에 개발하는 중급 교재도 같은 구성으로 기획하되, 직군별 의사소통 능력과 상호문화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교재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특화 교재로 활용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열린 제5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차별과 폭력에 노출된 이주노동자의 실태를 언급하며 인권 침해와 국가 품격 훼손에 대해 개탄하고, 이러한 행위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남 나주의 한 공장에서 이주노동자를 지게차에 결박해 위협하는 장면의 영상과 관련해 "아주 충격적인 장면이었다"며 "차별과 폭력은 매우 중대한 범죄이고 인권을 침해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외국인 노동자 또는 소수자,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관과 민간을 불문하고 이뤄지는 폭력 행위,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 다시는 그런 행위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들이 소수자, 사회적 약자, 외국인 노동자 같은 이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영역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인권 침해 행위를 실태를 최대한 파악해 보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게 하는 현실적인 방안이 무엇인지를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복무 기강과 관련해 허위, 부실 및 조작 보고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경고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스튜디오비사이드(대표 류금태)가 KDB산업은행, 데브시스터즈 벤처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코나 벤처파트너스를 포함한 다수의 유력 벤처캐피탈(VC)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대규모 재무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신작 ‘스타세이비어’ 개발을 위한 누적 투자금은 250억원을 넘어섰다. 서브컬처 장르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차기작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과 게임 산업 전문 투자사들이 보낸 강력한 신뢰의 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된 강력한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지난 23일부터 시작될 기대작 신작 ‘스타세이비어’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앞으로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여 성공적인 시장 론칭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비사이드의 류금태 대표는 “우리의 비전과 열정을 믿고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 및 게임 산업 파트너들이 함께해 주셔서 무한한 책임감과 자신감을 느낀다”며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신작 스타세이비어를 서브컬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L그룹(회장·정몽원)이 수해 복구 성금 3억 원을 기탁한다고 23일 밝혔다. 성금은 극한 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생활 터전 복구, 도로와 하천 등 인프라 복원에 쓰인다. HL홀딩스㈜, HL만도㈜, HL D&I 한라 등 HL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이번 성금 모금에 참여한다. HL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국가적 재난 극복에 적극 동참해 왔다. 지난 3월 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억 원, 2023년 수해 복구 성금 3억 원 등을 기부하면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LS ELECTRIC(일렉트릭)이 차세대 국가 전력망의 열쇠가 될 ‘전압형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초고압 직류송전)’ 국산화에 본격 착수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GE버노바(Vernova)와 HVDC용 변환 설비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과 김종우 사장, GE버노바의 필립 피론(Philippe Piron) 전기화 사업 부문 대표(사장)와 요한 빈델(Johan Bindele) 그리드 통합시스템 사업부 대표(부사장), 알렉세이 크랄(Alexei Kral)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 참사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LS일렉트릭의 HVDC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GW(기가와트)급 전압형 HVDC 핵심 설비인 변환 밸브 국산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본격화하는 데 합의했다. 이미 HVDC 변환용 변압기(CTR) 국산화를 완료한 LS일렉트릭은 GE버노바의 변환 밸브 분야 선진 기술을 내재화해 전압형 변환 설비 국산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HVDC는 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에너지 전문기업 대성산업(공동대표이사·김영대, 이은우)이 주주 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23일 서울특별시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일부 개정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을 결의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는 약 2692억원에 달하는 주식발행초과금과 기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가능이익 한도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정관 개정을 통해 자기주식 등 현물배당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익배당의 폭을 넓히고 주주환원의 다양성을 확보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회사는 배당 가능한 자본 구조를 만들기 위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손보전 및 무상감자 결의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전입까지 마무리해 주주환원 정책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대성산업은 신사업 발굴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회사는 AI 및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력 및 에너지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기업 오토핸즈의 실시간 견적 비교 신차 구매 플랫폼 ‘모딜카’(대표 김성준·서영석)는 2025년 2분기 신차 견적 산출 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총 견적 산출량은 물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부문에서도 기아 SUV·RV 모델이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소비자 관심을 입증했다. 총 견적 산출량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2만7208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기아 스포티지(2만3180건)와 카니발(2만710건)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현대 아반떼와 제네시스 G80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해 현대차 세단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기아가 SUV·RV, 현대차가 세단 중심으로 소비자 선호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차량 부문에서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1만8810건으로 가장 많은 견적 산출 수를 기록했다. 이어,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1만1001건),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1만735건)가 뒤를 이었다. 쏘렌토와 카니발의 경우, 각 전체 견적의 69.1%, 51.8%에 해당하는 수가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그랑 콜레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대표이사·김영일)는 카자흐스탄 현지의 파트너사(K-MAX그룹)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투파워는 지난 22일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전력설비 전문기업인 K-MAX그룹과 △지투파워의 AI 배전반, △태양광발전장치, △ESS 제품 공급과 솔루션의 제공, △시설 및 현지 진출 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략은 지투파워의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스마트그리드 시장 공략의 전초전이다. 파트너사인 K-MAX그룹은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에너지 전력설비 전문기업이다. 배전반 제품을 포함해 전력설비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이번 지투파워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 및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공동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전력설비의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65%가 20년 이상, 31%가 30년 이상 사용돼 전력공급 단계부터 전력 손실과 에너지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후화된 인프라를 교체하는 등 국가 차원의 전력설비 투자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투파워는 자사의 첨단 기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블록체인 기술 기업 씨피랩스는 최근 베리워즈가 캄보디아에서 추진한 전기 오토바이 기반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에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국제 감축(ITMO) 모델 구축에 참여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파리기후협정에 따라 한국이 해외에서 감축해야 하는 3750만톤의 탄소 목표의 구체적인 실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DID와 NFT 기술을 통한 참여자 증빙 씨피랩스는 메타디움 블록체인 상에서 작동하는 DID(Decentralized Identifier) 시스템을 통해 전기 오토바이 보급 대상자(공공기관 및 민간 사용자)의 신원을 안전하게 식별하고 감축 활동 주체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각 참여자의 운행 이력은 NFT(Non-Fungible Token) 기술을 통해 고유하게 증명돼 프로젝트 내 감축 데이터와 연계됐다. 특히 베리워즈가 운영 중인 탄소중립 에코 플랫폼과 메타디움 블록체인이 연동되면서 전기 오토바이 운행에 따른 감축 실적이 정량화된 포인트 형태로 기록되도록 설계됐다. 이 구조는 참여자의 감축 기여도를 명확히 추적할 수 있게 하며, 향후 국제 탄소 거래에서도 기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기술이 뒷받침하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의 발전 창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제 단 한 사람도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며, 운영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 방식은 여전히 벤처 투자 중심의 확장 전략에 갇혀 있다. 신간 ‘미니멀리스트 창업가’(캐피탈엣지랩스)는 이러한 흐름에 의문을 제기하며, AI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창업 철학과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이 저자 사힐 라빈지아는 창업 초기부터 80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한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창업자다. 그는 처음에는 적자를 감수하며 초기부터 팀 규모를 늘려 빠른 성장을 추구했다. 하지만, 곧 시장의 기대와 내부 운영, 추가 자금 조달의 어려움 사이에서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결국 사힐은 모든 직원을 해고하고 1인 기업으로 돌아가 회사를 수익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구조로 근본적으로 재설계한다. 이 책은 그 변화의 과정을 기록하며, 창업자의 삶과 비즈니스를 지켜낸 창업 철학서로 자리 잡았다. ‘미니멀리스트 창업가’는 총 8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술과 도구의 힘을 활용해 적은 자본과 인력으로 시작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하는 전략을 체계적으로 소개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마루365의 클린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셀루마루(Cellumaru)가 최근 ‘2025 소비자베스트최고브랜드 대상’ 더마코스메틱 부문을 수상하며 소비자 중심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소비자베스트최고브랜드 대상은 전자신문과 한국미디어리서치가 공동 주최하고, 공정거래위원회·대한민국국회 등 유관기관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전국 소비자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브랜드 신뢰도·만족도·성장성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브랜드에게 수여된다. 셀루마루는 자연 유래 성분과 과학적 처방을 기반으로 한 저자극 클린 뷰티 브랜드로, 민감성·예민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기능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피부 저자극 테스트와 독일 더마테스트를 완료한 안전성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실질적인 사용 만족도와 재구매율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브랜드명 ‘셀루마루’는 ‘세포(Cellular)’와 순우리말 ‘마루(하늘, 정점)’의 합성어다. ‘세포에서 시작된 흐름, 피부 과학으로 완성되는 아름다움의 정점’이라는 철학 아래 피부 본연의 건강한 순환과 균형 회복에 중점을 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마루365는 지난 3월 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인공지능(AI) 의료정보 검색 서비스 기업 퍼슬리는 자사 누적 질문 횟수가 40만 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암 환자의 부정확한 의료정보 검색을 AI로 해결하는 퍼슬리는 카카오톡으로 질문을 보내면 AI 챗봇이 어려운 의학용어와 치료법을 쉽게 풀어서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40만 건 돌파는 1월 서비스 정식 출시 후 6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퍼슬리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면 평균 10초 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간편한 구조를 통해 시니어층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것이 주된 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장 활발한 60대 사용자는 하루 최대 100여 건의 질문을 남기며 퍼슬리를 마치 ‘주머니 속 주치의’처럼 활용하고 있다. □ ‘카톡만 보내면 되는 간편함’이 시니어 공략 비결 퍼슬리의 강점은 접근성과 정확성이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AI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스마트폰 활용도가 낮은 시니어층도 손쉽게 쓸 수 있다. 이를 통해 AI 기술 발전에서 소외됐던 50~60대 시니어층의 사용률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헬스케어 앱이 20~30대 중심이었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디지털 웹 에이전시 웹프림(Webpreme)은 병·의원 홈페이지의 예약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UX(User Experience) 개편 사례를 22일 공개했다. 최근 의료기관을 포함한 중소형 사업체들 사이에서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상담·예약 전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기존 템플릿 기반의 홈페이지는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고, 실제 방문자 행동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웹프림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실제 운영 병원 사이트의 사용자 행동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UI 개편 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대구에 위치한 한 한의원의 사례에서는 전체 방문자의 84%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함에도 예약 버튼이 상단에 배치돼 있지 않고, 전화 연결 기능도 하단 깊숙이 숨겨져 있는 구조였다. 이에 따라 웹프림은 다음과 같은 UX 전략을 적용했다. · 사용자 시선 흐름 기반의 CTA 버튼 재배치 · 진료과별 빠른 이동을 위한 내비게이션 구조 보완 · 반응형 웹 환경에서의 이미지 가독성 개선 · 플로팅 예약 버튼 삽입 및 메뉴 접근성 향상 실제 개편 이후 한 달간 예약 클릭률은 28.4% 증가했고, 페이지 이탈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최근 역사와 자연, 그리고 인간의 내면을 아우르는 길 위의 이야기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길 670km 도보여행기’를 출간됐다. 이 책은 조선의 성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백의종군하던 발자취를 저자가 직접 두 발로 걸으며 기록한 도보 순례기이자 여행 기록이다. 2017년 한국 체육진흥회가 해군의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한 ‘이순신 백의종군로’는 서울 종각역 의금부터에서 출발해 경남 합천 모여곡까지 약 670km에 달한다. 저자는 이 전 구간을 걸으며 충무공의 흔적을 되짚고, 길 위에서 마주한 자연의 숨결과 사람들과의 교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순신 장군의 침묵과 결단, 고뇌의 무게를 되새긴다. 그 발걸음 하나하나에 담긴 성찰과 깨달음이 여행기의 중심을 이룬다. 또한 이 책은 단지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남파랑길(1470km), 서해랑길(1800km), 해파랑길(770km) 등 코리아둘레길 종주는 물론, DMZ 평화누리길, 마라도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의 국토 종주를 완수한 도보여행가로, 다년간 축적된 도보 경험을 통해 길 위에서 삶을 돌아보고 내면을 다지는 진정한 ‘도보 순례’의 의미를 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회원사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기업 및 파트너들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의 대표적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제22회 국제모빌리티산업전’(KOAA·GTT Show)에 방한해 참가업체들과 구매 상담에 나선다. OKTA와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사인 아인글로벌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모빌리티산업전 기간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OKTA 회원사와 이들의 거래선, 협력 파트너 등을 초청해 전시회 참가업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상담회는 국제모빌리티산업전 다음 주인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과 연계해 개최된다. 자동차부품 업체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OKTA 회원사는 미리 입국해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측에서는 "OKTA 회원사 외에도 전 세계 바이어를 유치 중에 있지만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위기에 처한 자국 기업들을 위해 구매 상담회에 나서는 것"이라며 "국내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외국인 근로자 인력 채용 전문기업 MCC리크루팅이 23년간의 해외 이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문 인재 채용 및 비자 수속 원스톱 솔루션 ‘MCC 리크루팅’을 새롭게 론칭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력 채용 과정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잦은 이직이 발생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생산성이 저하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일부 기업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불법 체류자를 고용했다가 행정처벌, 벌금 부과, 기업 신용도 하락 등 심각한 불이익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력 고용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도인 E-9 비자(비숙련 근로자 비자)와 E-7 비자(전문인력 비자)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 E-9 비자는 제조업, 농축산업, 건설업 등 단순 기능직 분야에 활용되며 인력 공급이 제한적이고 이직률이 높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E-7 비자는 전공과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 채용 시 활용되며, 직무 전문성이 보장되고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해당 인재를 발굴하고 적법하게 비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개별 기업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MCC 리크루팅’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000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 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 사업지원부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한 소액 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현장 및 숙소 실태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야외작업이 많고 재해에 취약한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고용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바, 농가의 온열질환 대비 상황과 지역 차원의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부는 점검에 앞서 외국인근로자(E-9)를 사용하는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점검'을 통해 자율 개선하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취약사업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팀이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하는데, 자가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점검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합동점검팀은 17개 언어로 제작한 고용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등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등 강화된 작업운영 지침을 적극 설명한다. 아울러 작업현장 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언론에 보도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제품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로 옮겨지는 등 노동권을 위협받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인지하고, 해당 사업장에 대해 즉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여전히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의 제보, 과거 신고 사건 이력 분석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