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대표 김경율 회계사)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소송비용을 사측이 대납했다며 2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손 회장이 'DLF 사태'로 금감원으로부터 문책 경고를 받은 데 반발해 행정소송을 냈는데, 변호사 비용을 회삿돈으로 처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경제민주주의21 김경율 대표는 "금융감독원 검사국이 손 회장의 소송경비 내역을 요구했으나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는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하고 있고, 개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은행이 쪼개 처리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며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이 단체는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가 법률자문비 위장 변호사 비용 쪼개기 의혹을 해소하려면 금감원 문책경고 취소소송 경비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고발인인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주장한 손 회장 행정소송 비용을 은행이 대납했다는 의혹은 일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우리은행은 “판례나 내규, 타사 유사규정과 법무법인 의견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이르면 10월부터 네이버·카카오톡 등 생활 플랫폼에서 보험 상품과 예적금 상품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게 된다. 다만 소비자 피해, 금융안전성 저해 등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하지 않는지 살펴가면서 단계적으로 취급 가능한 상품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3일 2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플랫폼을 통한 금융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시범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소비자가 편리하게 다양한 금융 상품을 비교·선택할 수 있게 돼 소비자 편익이 한층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시범 운영 방안은 핀테크·빅테크 기업들의 요구에서 시작됐다. 그간 대출 상품과 달리 예적금·보험 상품은 여러 법령상 이유로 취급이 제한돼 있었다. 금융사들도 대형 플랫폼에 의한 종속화 등 부작용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펼쳐왔다. 금융 당국은 고심 끝에 소비자 편익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대상 상품 등을 제한하는 타협점을 찾았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수요가 많고 관리가 쉬운 상품을 우선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수익률 변동 가능성이 있는 주가지수연동예금(ELD) 등 특수 예금 상품이나 불완전 판매 우려가 있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20년간 방치돼 왔던 서울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부지가 오는 2024년 상반기내에 39층 규모의 아파트‧오피스텔, 업무시설, 쇼핑센터 등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개발된다. 축구장 7배(면적 5만㎡)에 달하는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은 그동안 동부간선도로와 중량천에 인접해 '기회의 땅'으로 평가온 만큼, 동북권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년간 애물덩어리 동부화물터미널…교통정체, 소음 등으로 개발 좌초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부지는 과거 서울 동부 물류의 핵심거점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본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채 나대지로 사실상 방치, '애물단지'로 전락함에 따라 낙후의 대명사란 오명을 써 왔다. 또 간선도로와 맞닿은 동부화물터미널 부지의 개발이 20년 가까이 지체되면서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고 지역 간 단절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택배 등 서울지역의 생활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터미널로서의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대두돼 왔다. 그러나 화물터미널에 대형 물류차량 진출입과, 교통량 증가, 소음 등 교통정체에 따른 부작용이 극심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우려와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하고 수천억원대의 횡령 및 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심 재판에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지방법원 형사24부는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조용래)는 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는 앞서 검찰이 결심 공판에서 구형한 것과 같은 형량이다. 박 전 회장은 특수목적법인 금호기업(현 금호고속)을 만들어 그룹 지주사인 금호산업(현 금호건설) 지분을 인수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말 금호터미널 등 금호그룹 4개 계열사 자금 3300억 원을 인출해 산업은행 등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식을 인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16년 4월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이던 금호터미널 주식 100%를 금호기업에 실제가치보다 낮은 2700억 원에 매각해 아시아나항공에 피해를 끼쳤다. 2016년 8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금호산업 등 금호그룹 9개 계열사가 자금난에 빠진 금호기업에 무담보 저금리로 1306억 원을 대여하게 한 의혹도 받고 있다.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네이버가 부동산 서비스에 대한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막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12일 오후부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의무고발요청을 받고 네이버를 검찰에 고발했다. 네이버가 자사 부동산 서비스에 들어갈 매물 정보를 받기 위해 부동산 정보 업체와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매물 정보를 제 3자에게 제공하지 못하게 해 부동산 업체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게 고발 이유였다. 공정위는 지난 2020년 9월 네이버가 카카오 등 경쟁업체를 견제하기 위해 부동산 정보 업체들과의 계약서에 '매물 정보 제3자 제공 금지' 조항을 넣었다며 과징금 10억 3200만원과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당시 네이버는 "공정위가 '제3자에게 제공하지 못하게 했다'고 지적하는 정보란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의 확인 매물 정보로, 허위 매물을 근절하기 위해 2009년 네이버가 수십억원의 비용을 들여 업계 최초로 개발한 서비스"라며 공정위측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네이버는 당시 입장 자료를 내면서 "네이버 부동산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지난해 4월 서울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앙대 의대생 고(故) 손정민 씨의 실종 당일 새벽 마지막 행적을 추적할 수 있는 서울 올림픽대로 CCTV 영상을 유족이 볼 수 있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정상규 수석부장판사)는 11일 손 씨의 부친 손현 씨가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사고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공개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올림픽대로 CCTV 영상 파일 가운데 지난해 4월 25일 오전 부분을 유족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당일 오전 일부 시간대에 한해 서초경찰서가 손현씨에게 파일을 제공하라고 판결했다. 손 씨가 추락했다고 추정되는 시점부터 손 씨 친구의 부모 행적이 담긴 시간대다. 다만 반포대교 남단 CCTV 영상을 공개해달라는 청구는 각하했다. 서초경찰서가 아닌 한강사업 본부 소관이라는 이유다. 재판부는 "서초경찰서 측 증거만으로는 공개된다고 하더라도 수사 직무에 직접적이거나 구체적인 장애를 초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CCTV가 사생활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아들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앞으로 서울시내 지하·반지하 주택에선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사람이 사는 지하·반지하 주택을 순차적으로 없애 나가는 한편, 세입자가 나간 지하·반지하 공간을 매입, 주민 공동 창고나 커뮤니티 등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키로 했다. 특히 서울시내에서 사람이 사는 '주거용도'의 지하·반지하 주택은 더이상 지을 수 없게 돼 주목된다. 강남·서초 등 서울시내가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당한 가운데 서울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하·반지하 거주 가구를 위한 안전대책'을 내놓았다. △주거목적 지하·반지하 건축 불허 서울시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서울시내에서 지하·반지하 형태의 '주거목적의 용도'는 건축을 전면 불허하기로 했다. 지난 2012년 건축법 제11조에 '상습침수구역내 지하층은 심의를 거쳐 건축 불허가 가능'하도록 법이 개정됐다. 하지만 이 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반지하 주택이 4만호 이상 건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앞으로 상습침수 또는 침수우려 구역을 불문하고, 주택 지하층은 사람이 살 수 없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번 주중으로 건축허가를 내 줄 때에 지하층은 주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서울 광화문광장이 공원 같은 공간으로 탈바꿈해 6일부터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재구조화 공사를 시작한 지 1년 9개월만이다. 가장 큰 변화는 면적은 넓어지고, 녹지도 늘었다는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없애면서 광화문광장 총 면적이 4만 300㎡로 기존보다 2.1배 정도 넓어졌다. 광장 폭도 60m로 1.7배 확대돼 시민들이 더 쾌적하게 광장을 즐길 수 있다. 녹지도 9,367㎡로 기존보다 3.3배 늘었다. 광장 총 면적의 1/4에 달하는 규모다. 서울시는 숲과 그늘이 풍부한 공원 같은 광장으로 만들기 위해 키 큰 나무 300그루를 포함한 5,000주의 나무를 광장 곳곳에 심었다고 전했다.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도 광장 곳곳에 마련됐다. 세종로 공원 앞에는 1392년 조선건국부터 2022년 현재까지의 역사를 연도별로 새긴 212m 길이의 ‘역사물길’이 조성됐다. 또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77개의 물줄기가 만드는 40m 길이의 ‘터널 분수’와, 한글 창제의 원리를 담은 ‘한글 분수’가 만들어졌다. 세종문화회관 입구 주변 '문화 쉼터'에는 '샘물 탁자'와 '모두의 식탁'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히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서울시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서울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베트남 정부 및 대학과 공동협력에 나선다. 서울시는 베트남 출장 중인 오 시장은 어제(3일) 오후 베트남 호찌민에 조성된 스타트업 육성거점인 '서울창업허브 호찌민'에서 응우웬 호앙 장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과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 기술제휴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고 4일 전했다. 베트남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2년 연속 성장을 달성할 정도로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스타트업 시장이다. 오 시장은 아세안 전략 도시 방문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을 찾아 양국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협약과 별도로 서울산업진흥원(SBA)과 베트남 과기부 산하기관 기술기업상용화개발국(NATEC)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별도 공동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와 베트남 정부는 서울의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 발굴부터 기술 제휴, 산학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 과기부는 서울과 호치민 모빌리티 기업이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업무공간인 ‘서울-호치민 테크트레이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서울시는 일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돌봐줄 '가정위탁부모'를 상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위탁가정은 부모의 질병이나 이혼, 사망, 아동학대, 수감 등으로 친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18세 미만 아동을 일정 기간 양육하는 일을 맡게 된다. 시는 위탁가정에 매월 30만 원의 아동양육보조금을 지급하며, 아동용품 구입비와 생계·의료·교육 급여도 지원한다. 시에 거주하는 25세 이상 주민으로 위탁 아동과 나이 차이가 60세 미만이며 아동학대나 가정폭력 전력이 없는 사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현직 교수와 학자, 연구원, 전문직 등 지식인들이 6일 '지식인연대'를 출범시킨다. 지식인연대 추진위원회(회장 송태호·사진)는 오는 6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에 있는 4·19혁명기념 도서관 강당 1층에서 지식인연대 발대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참석해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지식인연대 초대 회장을 맡은 송태호 경기대 명예교수(행정학)는 “최근 다시 시작되는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불황의 중차대한 난국에서 윤석열정부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이런 난국에서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지원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실천적 지성인들이 모여 지식인연대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정부정책에 대한 지지와 지원, 홍보, 제언, 시정, 개선, 건의 등을 통해 올바른 민심전달자로서 활동을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지식인연대는 강성진(고려대)·길병옥(충남대)·김광래(가톨릭관동대)·설윤(경북대)·신인섭(공주대)·이재삼(가천대)·임병인(충북대)·조병수(경기대) 교수와 안현석·조재천·황경성 박사가 이사로 참여하고, 이규정 경기대 교수가 사무총장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민경욱 전 국회의원이 제기한 21대 총선 인천연수을 선거무효소송에 대한 최종 선고일이 오는 28일 오후 2시로 잡혔다. 6개월 이내에 끝내도록 돼있는 선거재판이 무려 2년3개월만에 결론을 내게 된 가운데 28일 어떤 결론을 도출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민경욱 전 의원, 박주현 변호사, 대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2시 대법원 1호 법정에서 최종 선고가 열린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소송은 180일 내에 처리하도록 되어 있는데도 대법원은 차일피일 재판을 미루다 25개월째에 접어든 지난 5월 23일에야 인천 연수구을 선거무효소송 최종변론일을 잡았다. 최종변론일에는 이른바 '일장기 투표지'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투표감시관의 결정적 증언이 쏟아졌다. 일장기투표지로 불리는 이유는 투표관리관 도장의 인주가 글자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뭉개져 마치 일장기의 붉은 원처럼 속이 꽉 찬 붉은색 원형을 띠고 있는 특이한 투표지로, 총 투표 인원 1천974명 중 송도2동 제6투표구에서 1천장 이상 나왔기에 민 의원측에서 결정적 증거의 하나로 간주했다. 당일 증인으로 출석한 투표감시관도 "투표 당일 뭉개진 도장을 찍은 적이 없고 그런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최근 화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8회에 등장한 '소덕동 팽나무'가 드라마와 같이 실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 위한 수순을 밟는다. 실제 드라마상에 '소덕동 팽나무'로 알려진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창원시 보호수로 지정된 상태다. 문화재청은 25일 창원 북부리 팽나무에 대해 천연기념물 지정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조만간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 등과 함께 이 나무의 역사와 생육상태 등 문화재적 가치를 현장 조사할 예정”이라며 “마을 주민, 지자체와 함께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창원시 보호수로 지정된 이 팽나무는 주변이 탁 트인 마을 산정에 우뚝 서 있으며 수령은 약 500년 정도다. 수고(樹高·나무 높이) 16m, 가슴둘레 6.8m, 수관폭(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 27m 정도로, 팽나무 중 비교적 크고 오래된 나무라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드라마 속에서 이 팽나무는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노거수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위기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어린 시절 저 나무 타고 안 논 사람이 없고, 기쁜 날 저 나무 아래에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트랜지스터 GAA(Gate-All-Around) 기술을 적용한 3나노(nm, 나노미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 양상에 들어갔다. 3나노 공정은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앞선 기술로, 파운드리 1위업체인 대만의 TSMC를 기술 초격차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승부수다. 삼성전자는 25일 경기도 화성캠퍼스 내 극자외선(EUV) 전용 V1 라인에서 3나노 파운드리 제품 출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DS부문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컴 대표, 정현석 솔브레인 대표, 이현덕 원익IPS 대표, 김창현 원세미콘 대표, 이경일 피에스케이 대표, 고상걸 케이씨텍 부회장,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3나노 GAA 연구개발과 양산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경계현 대표는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양산으로 파운드리 사업에 한 획을 그었다"며 "핀펫(FinFET) 트랜지스터가 기술적 한계에 다다랐을 때 새로운 대안이 될 GAA 기술의 조기 개발에 성공한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혁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올해 행사를 100여일 앞두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내수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쇼핑행사로 2016년 최초로 연 뒤 국내 최대 규모 쇼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참가기업 신청은 25일부터 10월31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행사기간에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참가기업은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품을 홍보할 수 있으며 코세페 로고 및 홍보모델 이미지 활용이 가능하다. 또 코리아세일페스타 주관으로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득템마켓 판매행사 신청 기회도 제공된다.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서민 물가 안정을 목표로 특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대형 유통사 중심의 빅세일데이 △대·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협력 기획전 △대국민 참여형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인 2155개사가 참여한 바 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김영훈)는 1일부터 한달 간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대응 △보건의료 체계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한다. 또한,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11월26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거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하는 한편, 불법 가설건축물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업 분야 1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28일까지 90일간 자진신고 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밀입국자나 위변조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 등 강제퇴거 대상자나 1일 이후 불법체류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날 기존 자진출국 기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입국규제를 유예하였으나, 이번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도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범칙금이나 입국규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지난 11울 28일 오전 10시30분게 충남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천안출장소를 방문, 외국인 증가 추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무보고를 받은 뒤 종합민원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충남권 지역의 외국인력 공급 확대와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출장소의 대응 역량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정성호 장관은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산업의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전략"이라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하여 원활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천안출장소는 시설이 노후해 근무하기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엔젤투자협회는 11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창업 지원 플랫폼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외국인 창업기업 1:1 멘토링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회차로, 한국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창업가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를 해결하고 투자·네트워킹·시장 적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상우 의장을 비롯한 국내 창업·투자 분야 전문 멘토단이 참여했다. 이날 밋업에는 AI, 친환경,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유치 전략 △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초기 피칭 전략 △한국 시장 진입 노하우 등 외국인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핵심 이슈들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 시장은 기회가 크지만 시행착오가 많다며,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 접근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 후 외국인 창업가들을 직접 만나보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번 멘토링이 한국을 무대로 성장하려는 글로벌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장관·정성호)는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께 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대강당에서 선문대학교,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국내외 동포의 체류와 정주, 그리고 통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거주동포의 증가와 해외 거주동포 700만 시대를 맞이하여 국내와 외국에 체류하는 동포들의 출입국, 거주 등 이주 현황을 확인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최문정 법무부 이민통합과장이 기념사를 하고 남부현 선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선 손지혜 선문대 박사가 ‘국내 체류 동포 사회통합의 이슈와 과제’란 주제로 발표하고, 안성시 외국인지원센터 최신출 사무관이 토론을 했다. 이어,곽태환 선문대 박사가 ‘한인회장이 바라본 동포의 모빌리티’; "난 살만해요. 다른 분들이 문제죠"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이용근 더 큰 아시아 이사장이 의견을 개진했다. 곽태환 박사가 사회를 본 라운드 테이블에선 ‘현장에서 느낀 국내외 동포의 체류와 정주 그리고 통합의 과정’을 주제로 열띈 토론을 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국내 체류 동포가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도적‧문화적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