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NTQ(NTQ Solution, 한국지사 엔티큐코리아)와 대한민국의 전기차 인프라 전문기업 소프트베리(Softberry Inc.)는 최근 베트남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현지 맞춤형 EV 통합 플랫폼 개발과 친환경 모빌리티의 확산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MOU는 NTQ의 로컬 IT 역량과 소프트베리의 전기차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해, 베트남의 EV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소프트베리는 2017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 최대 전기차 플랫폼인 EV Infra를 운영하며 충전소 검색, 결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EVI Hub(B2B 충전소 운영 솔루션)와 EVI Data(실시간 데이터 기반 분석 플랫폼)를 통해 현대자동차, 한국전력공사 등과 협력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과 같은 핵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 현지 특화 전기차 통합 플랫폼 공동 개발=소프트베리의 EV 인프라 기술과 NTQ의 개발 및 운영 역량을 접목해, 베트남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플랫폼을 설계 및 구축한다.
· B2C·B2B 기반 비즈니스 모델 공동 기획 및 실행=최종 소비자는 물론 충전 인프라 운영자, 제조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연계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공동 발굴한다.
· 정부 및 민간 부문과의 전략적 제휴 확대=베트남 현지의 정책적 흐름에 발맞추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실질적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플랫폼 협업을 넘어 양사가 전기차 산업의 생태계 고도화, 접근성 향상, 사용자 경험 혁신, 시범 사업 공동 기획, 법·행정 요건 검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공동 대응을 약속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팜 타이 손(Phạm Thái Sơn) NTQ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베트남 전기차 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다.
NTQ는 소프트베리와 함께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이사는 “소프트베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EV 솔루션의 확장 기회를 갖게 됐다.
NTQ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한 믿을 수 있는 파트너다.
양사 협력을 통해 베트남 내 전기차 인프라의 근간을 함께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프트베리(Softberry Inc.)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EV Infra, EVI Hub, EVI Data 등을 통해 전기차 사용자 및 인프라 운영자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한국전력공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엔티큐코리아는 NTQ의 한국지사다. NTQ는 2011년 베트남에서 설립된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6개국 8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1500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20여 개국에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혁신과 품질 중심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