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춘천의 여름밤이 빛과 기술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축제로 물든다.
의암호 밤하늘을 가득 채울 2,000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가 오는 8일 펼쳐지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춘천시는 오는 8일 오후 8시 30분 의암호 수변 일원(춘천사이로248~소양아트서클)에서 ‘2026 춘천호수 드론라이트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물과 빛의 향연, 춘천의 여름’을 주제로 의암호의 아름다운 야경과 최첨단 드론 기술이 결합된 대형 야간 관광 콘텐츠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드론라이트쇼는 총 2,000대의 드론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연으로 눈길을 끈다. 메인 드론 1,700대와 미니 드론 300대가 릴레이 형식으로 밤하늘을 수놓으며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상징하는 ‘새출발’을 비롯해 무더운 여름의 낭만과 감성을 담은 다양한 이미지가 의암호 상공에 펼쳐진다. 여기에 춘천시 대표 캐릭터인 ‘봄내크루’가 등장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론쇼의 백미는 의암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장면이다. 잔잔한 호수 위로 반사되는 수천 개의 빛과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거대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는 듯한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드론쇼와 연계해 다양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행사 당일 운영되는 ‘호수별빛야행’ 야간 시티투어는 춘천역을 출발해 춘천사이로248, 삼악산호수케이블카, 번개시장, 소양아트서클, 문화광장숲, 춘천대교 등 춘천의 대표 야간 명소를 순환하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썸머워터 페스티벌을 비롯해 문화광장숲 버스킹 공연, 화동포차 DJ 공연 등이 마련돼 드론쇼 시작 전부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춘천시는 수천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행사 당일 주요 구간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교통 통제를 실시하는 등 원활한 행사 운영에 나선다.
드론 비행이 진행되는 오후 8시 20분부터 9시까지는 중도 내 레고랜드 입구와 주차장 사이 도로의 차량 통행이 일시 통제된다. 또한 중도를 경유하는 16번 시내버스도 해당 시간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라이트쇼는 의암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춘천만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라며 “드론쇼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와 관광 프로그램이 함께 준비된 만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잊지 못할 여름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6 춘천호수 드론라이트쇼’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춘천의 야간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암호를 배경으로 펼쳐질 빛의 향연이 올여름 춘천 관광의 새로운 명장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