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맥아더·워커 헌정 음악 프로젝트 완성… 워커 장군 기념곡 ‘우리는 선다’ 발표

  • 등록 2025.12.24 18: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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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문화예술재단, 자유 대한민국을 떠받친 세 결단을 음악으로 기록하다
군가가 아닌 듀엣곡으로 역사의 문턱을 낮췄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애국문화예술재단(PCAF)은 지난 23일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이자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 순직 75주기를 맞아 워커 장군 기념곡 ‘우리는 선다(영문 제목 We Stand!)’를 발표했다.

 

이번 곡은 애국문화예술재단(PCAF)이 추진해 온 헌정 음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의 조국 대한민국(My Country, KOREA!)’, ‘자유를 향한 헌신(Dedication to Freedom!)’에 이어 세 번째로 완성된 작품이다.

재단은 이승만, 더글러스 맥아더, 월튼 해리스 워커를 대한민국 자유의 형성과 수호 과정에서 상징적 결단을 담당했던 인물들로 조명하며, 이들의 선택과 책임이 역사적 전환점에서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를 음악으로 기록하는 3부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승만은 국가의 방향을 결정한 건국의 결단을 내린 인물이었고, 맥아더는 전쟁의 흐름을 바꾼 전략적 판단을 수행한 지휘관이다.

 

워커 장군은 미 제8군 사령관으로서 낙동강 방어선을 책임지는 동시에 마지막 전선을 지켜낸 현장 지휘관이었다.

 

애국문화예술재단(PCAF)은 이 세 결단이 맞물려 자유 대한민국이 유지될 수 있었다는 역사 인식에서 이번 헌정 음악 3부작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워커 장군을 기리는 ‘우리는 선다’는 전통적인 군가 형식을 따르지 않는다.

 

이 곡은 성악 기반 남성 보컬 그룹 루체 콰트로(의미: ‘네 명의 빛’)의 참여를 중심으로, 여성 보컬이 협연하는 서사적 듀엣 구조의 음악으로 완성됐다.

 

강한 행진이나 구호 대신 절제된 선율과 부드러운 호흡을 통해 역사의 순간을 풀어내며, 전쟁과 안보를 멀게 느끼는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한 번은 듣고 접할 수 있도록 음악적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남성 성악 보컬의 중후한 울림과 여성 보컬의 서정적 음색이 대비를 이루며, 전선의 결단과 남겨진 이들의 기억을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는 승리를 강조하기보다 물러서지 않기로 한 선택과, 그 선택 이후 감당해야 했던 책임의 무게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 기념곡(작사 서요한, 편곡 김인성)

 



곡 전반에 반복되는 구절 ‘여기서 우리는 선다’는 결의를 외치는 구호라기보다, 공동체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에 가깝다. 가사에 등장하는 ‘자유는 지켜낸 자의 몫이다’라는 문장 역시 선언이 아닌 기록의 언어로 제시된다.

서요한 애국문화예술재단(PCAF) 이사장은 “이 곡은 전쟁의 승리를 노래하기보다, 물러서지 않기로 선택한 한순간의 책임을 기록한 음악”이라며 “역사를 교과서가 아닌 문화로 처음 만나는 세대에게 하나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콘텐츠기획자인 김인성 애국문화예술재단(PCAF) 상임이사(우남네트워크 사무총장)는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결단, 맥아더 장군의 전략적 판단, 워커 장군의 현장 책임이 겹쳐 자유 대한민국이 유지될 수 있었다”며 “이번 헌정 음악 프로젝트는 그 구조를 문화 언어로 정리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선다’는 향후 군·보훈 기념식과 추모 행사뿐 아니라, 청년 세대가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 역사 콘텐츠, 음악극 무대 등 다양한 공적·문화적 영역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작품 정보
· 작품명 우리는 선다
· 영문 제목 We Stand!
· 헌정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 기념곡
· 발표일 2025년 12월 23일
· 형식 성악 남성 보컬 그룹 루체 콰트로 + 여성 보컬 협연 서사 음악
· 작사 서요한(대표곡 ‘나의 조국 대한민국’)
· 편곡 김인성(대표곡 ‘널 향한 계획’)

애국문화예술재단(PCAF: Patriotic Culture and Arts Foundation) △총재 최영섭(대표곡: 그리운 금강산(1961) 작곡) △이사장 서요한(대표곡: 나의 조국 대한민국(2023) 작사) △고문 임긍수(대표곡: 강 건너 봄이 오듯(1972) 작곡) △고문 김선영(첼리스트) △상임이사 김인성(대표곡: Planning for you(1999) 작사·곡) △간사 이도경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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