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돌봄 융합한 돌봄교실 모델 본격 확대… 환경재단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선정식 개최

  • 등록 2025.12.17 1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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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최된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선정식’에서 5차년도 지원 대상 6개교 발표
2022년 시작된 ‘맑은학교’, 공기질 개선에서 재생에너지·돌봄 공간 혁신까지 전면 확장
교육부·기후에너지환경부 등 민관 협력으로 환경·돌봄 융합한 교육환경 모델로 발돋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최열)은 지난 16일 프레지던트호텔 모짤트홀에서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선정식’을 열고 5차년도 지원 대상 초등학교 6곳을 발표했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환경재단이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하는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시작 이후 공기질 개선 설비부터 태양광 발전 시스템, 환경교육까지 교육환경 전반에 대한 지원으로 전국 21개 학교, 약 1만5000명의 학생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선정식은 1~4차년도 참여 학교 교장단과 김신연 한화그룹 사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교육부·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돌봄 기능을 결합한 미래형 학교 환경 조성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부의 돌봄 확대 정책과 연계해 환경과 돌봄이 통합된 공공 협력 모델로의 사업 고도화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6년도 신규 선정 학교는 △서울 토성초 △수원 연무초 △대전 산성초 △논산 연무초 △나주 영강초 △하동 진교초 등 총 6개교로, 이들 학교에는 건강한 돌봄교실인 ‘맑은봄,터’가 조성된다.

 

‘맑은봄,터’는 아동의 생활시간이 집중되는 돌봄교실을 중심으로 창문형 환기시스템과 벽면 녹화를 비롯해 놀이와 학습,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학교별 맞춤형 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학교 전력을 충당하고 탄소중립 교육 효과를 고려한 태양광 발전설비도 새롭게 구축되며, 기존의 노후 설비는 패널·인버터 교체 및 성능 개선이 함께 진행된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은 공기질 개선에서 출발했지만, 환경과 돌봄을 아우르는 미래형 학교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며 “학교·기업·정부가 함께 협력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환경권 보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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