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 개발 속도 높인다…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전략적 MOU 체결

  • 등록 2025.12.01 18: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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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신약 개발 생태계 강화와 혁신 기술의 실제 연구 현장 적용 확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대표·강재우)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AI바이오의약연구소(소장·지승욱)가 지난달 27일 서울 아이젠사이언스 본사에서 AI 신약 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신약 개발 생태계를 강화하고, 혁신 기술의 실제 연구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아이젠사이언스와 생명연 AI바이오의약연구소는 AI 기반 신약 타깃 발굴과 후보물질 탐색, 전임상·임상 설계에 활용될 연구 모델 개발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세미나·워크숍 등 학술 교류 활동을 통해 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신약 개발 전주기에서 요구되는 분석·예측 기술을 함께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최근 ‘K-AI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및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국가 프로젝트에서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또한, 연합 학습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등 차세대 신약 개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기술적 강점이 결합되면서 AI 기반 신약 개발 연구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방대한 생명·의학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과 가설 생성이 중요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양 기관의 협력이 새로운 연구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승욱 생명연 AI바이오의약연구소장은 “AI는 신약 개발 방식의 변화를 촉진하는 핵심 기술로, 아이젠사이언스와의 협력은 국내 AI 바이오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는 “양 기관의 기술력과 연구 경험이 맞물려 신약 개발 전 과정을 가속화하는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며 “대한민국 AI 신약 개발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젠사이언스는 2021년 설립된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으로,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등을 대상으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과 공동 개발 사업화를 통해 AI 신약 개발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 연구팀의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설립된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강재우 교수는 의생명 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회사 설립 이전인 2016년부터 지난 8년간 의생명 AI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경연대회에서 스탠퍼드, MIT, 얀센, 구글, 엔비디아, 지멘스 등 세계 선도 AI 연구그룹을 제치고 7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AI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생어연구소, 미국국립보건원 등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기관이 주최한 대회에서의 연이은 우승은 아이젠사이언스의 기술력이 단순한 연구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임을 입증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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