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구리지회 모델분과는 오는 11월 23일(일) 오후 2시, 고모리 호수공원 문화마을 특설무대에서 ‘시니어모델 더봄 퍼포먼스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모델분과 창립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지역 시니어 문화예술 활동을 한 단계 확장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대한민국은 2025년부터 고령 인구 1,000만 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 흐름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연구성(교육·문화연구 기반의 시니어 활동 강화)을 중심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문화 지원이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시니어모델 활동은 2018년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시니어모델학과에서 시작됐다. 이후 남양주시 해피누리복지관, 평내동 주민자치회, 다산1·2동 주민자치센터, 구리시 모델협회 설립 등으로 이어지며 시니어층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자세교정, 보행 교정, 퍼포먼스 교육은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지역 대표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구리시연예협회 모델분과는 지역 행사 오프닝 무대뿐 아니라 인근 시·군 문화행사에도 초청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관련 강좌 개설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시니어 예술 활동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고모리호수공원 홍보대사이자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구리지회장 김정욱(철민), 그리고 구리시모델협회 회장이자 연예협회 모델분과장 유은경이 공동 기획했다. 두 사람은 “고모리 문화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예술팀과 무대를 준비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시니어모델팀 ‘더봄’의 워킹쇼를 비롯해,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할 구리 아름다운 색소폰팀 공연, 세련된 감각을 더하는 유은경 디제잉, 그리고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가수 철민(김정욱) 공연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은 시니어와 청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80세 최고령 시니어모델도 참여한다. 그는 오랜 투병 생활을 극복하고 시니어모델 활동을 통해 생활의 리듬을 되찾으며, 지금은 활력을 가득 담아 열정적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 이 사례는 시니어모델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연예협회 내 시니어모델 분과의 전국적 확장이 논의되고 있으며, 시니어들이 제2의 인생을 문화예술로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시니어모델이라는 명칭이 더 이상 낯설지 않도록 문화예술 소외지역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