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애 화백의 '플라잉 마고' 출판기념회…북 토크 등 이색적 파티로 꾸며져

  • 등록 2025.11.06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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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포항시립 중앙아트홀 전시관서 저자와의 대화 및 사인회 등 진행
포항여고 43기 친구들이 함께 마련해 주는 출판기념회라 더욱 뜻깊어

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정미애 화백이 심혈을 기울연 써내려 간 동화책 '플라잉 마고'(리즈앤북·2025) 출판기념회가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경북 포항시립 중앙아트홀 전시관에서 열린다.

 

어른도 함께 읽는 동화책 '플라잉 마고'는 오랜 세월 동안 정미애 화백의 머리와 가슴 속에 소중히 간직되었던 이야기가 그림 밖 세상으로 옮겨 놓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포항여고 졸업생인 정미애 화백은 오랜 화두로 캔버스에 새겨온 '소나무'와 '산양' 등의 모티브를 토대로 어린 산양 마고가 자신을 키워준 엄마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아주 특별한 모험 판타지로 새로이 선보이게 됐다.

 

 

□ 그림 밖 세상으로 나온 '플라잉 마고'


신간 동화책인 '플라잉 마고'는 오랜 세월 동안 한 화가의 머리와 가슴 속에 소중히 간직되었던 이야기다.

 

정미애 화백의 화폭에서 누비던 마고가 그림 밖 세상으로 나온 것이다.

 

지구에 사는 동물들을 위협하는 악의무리를 찾아 '멸종위기동물'인 친구들과 달나라까지 여행을 떠나는 꼬마 산양의 마법 성장 판타지다.
 

이 책을 쓴 작가 정미애 화백은 밤을 지새우며 글을 쓰고 삽화도 직접 그렸다.  

 

정 화백은 “마고는 제 부모님의 이야기이고, 저의 이야기이며, 사랑하는 제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꿈같은 이야기”라며 "동화책에 담을 그림 한장도 남의 손을 맡길 수가 없었다"고 집필 의도를 설명한다.

 

그는 피보다 더 진한 사랑으로 맺어진 가족, 인간의 욕망으로 훼손되는 자연, 무관심과 무책임 속에서 어긋나는 관계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지켜내야 하는지를 어린 산양 ‘마고’의 모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어린 산양 마고에게 어느 날 생긴 날개와 달나라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관계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마고와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만남부터 서로를 위하는 진실한 마음에 가슴이 따뜻해지며, 함께 떠나는 좌충우돌 모험 이야기에 웃음이 터지고, 엄마를 생각하는 마고의 마음에 눈물짓게 된다.
 

백지현 드라마 작가는 "정미애 작가님의 아름다운 그림들 속 신비롭고 사랑스러운 산양이 드디어 동화 주인공으로 탄생했다"며 "작고 어린 산양 마고가 자신을 키워준 엄마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아주 특별한 모험.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우정, 사랑, 용기, 지혜….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종합선물세트처럼 담긴 '플라잉 마고'와 함께 모두가 힘껏 날아오르길 바란다"고 추천의 글을 적기도 했다.

 

□ 포항서 고교 동창들과 쏘아올리는 '마고' 이야기

 

이번 출판기념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정미애 작가와의 북토크를 시작으로, 사인회와 포토타임으로 진행된다.

 

이날 밤 6시부터 이브닝 파티는 정미애 작가의 포항여고 43기 동기생들을 비롯, 고향인 경북 울진 등에서 찾아온 지인들과 꾸며진다.

 

정미애 화백은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함께’일 때 세상은 훨씬 아름답고 풍요로워지는 것이 아닐까"라며 "어려운 시련 앞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헤쳐 나가는 마고와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 처럼, 고교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 마련해 준 귀한 출판 기념회"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플라잉 마고'처럼 여러분도 날개를 찾길 바란다"며 "비록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도 모두 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불렀다.

  

신경식 기자 idskskore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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