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 캄보디아 초등학교 2곳 보건실 설치… 올해 총 12개 목표

  • 등록 2025.07.29 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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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키트 실생활 적용에 성희롱 예방 등 교육도 진행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캄보디아 우더민체이주 뜨러빼앙쁘라삿군 내 데이끄러옴 초등학교와 뜨러빼앙쁘라삿 초등학교에 새 보건실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농촌 지역의 보건 환경 개선을 위해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우더민체이주 썸라옹군, 뜨러빼앙쁘라삿군 초·중학생과 지역주민 등 약 600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월드쉐어는 2024년 썸라옹군 초·중학교에 보건실 3곳을 설치한 데 이어 뜨러빼앙쁘라삿군에도 4곳을 추가했다.

 

 

올해까지 총 12개 학교에 보건실을 완공할 예정이다.

보건실 설치뿐만 아니라 기초보건 교육, 성교육, 성희롱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교육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별·연령에 맞춰 제공하며, 토론식 수업을 통해 기초보건과 성 인식을 높이고 있다.

 

또 위생키트를 나눠줘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뜨러빼앙쁘라삿군 오스와이 초등학교는 "보건실이 생긴 후 응급 상황 대응이 훨씬 쉬워졌다"며 "예전에는 보건소가 멀어 치료가 늦었지만 이제는 교내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두 학교에서 부상 학생들이 보건실에서 응급처치를 받아 큰 부상을 막을 수 있었다.

월드쉐어 캄보디아 지부의 원형진 지부장은 “보건실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월드쉐어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보건, 식수, 교육, 그룹홈, 아동결연 등 아동 중심의 국제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2016년부터 식수·보건·교육 분야에서 통합 개발사업을 이어오며 취약 지역 아동의 건강과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로, 전 세계 26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결연, 교육지원, 식수위생, 의료보건, 긴급구호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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