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배송, 전국으로 일상 속 하늘길 물류서비스 본격화

  • 등록 2025.07.03 1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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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울주군 등 13개 지자체 배송서비스 정상 운영
61개 배송 거점과 229개 배달점 구축, 전국 드론배송망 확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항공안전기술원(원장·황호원)은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수행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2019~)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13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새롭게 10개 지자체가 추가돼 총 23개 지자체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드론 배송 서비스 사업 연속 지자체: 양주시, 성남시, 포천시, 인천광역시, 공주시, 서산시, 남원시, 여수시, 김천시, 통영시, 울주군, 창원특례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이다.


신규 지자체는 시흥시, 안양시, 이천시, 원주시, 보령시, 대전광역시, 김제시, 고흥군, 영주시, 상주시 등이다.

 


항공안전기술원은 각 지자체가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담당 PM 제도를 운영하며, 정기·수시 점검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해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K-드론배송 표준안’을 준수해 각 지자체가 안정적으로 드론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배송 인프라 구축과 정책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드론배송 거점 및 배달점: GPS 좌표 도출, 컨테이너 및 이착륙장 등 시설물 설치
△비행로 설계 및 검증: 드론배송 비행로 설계 및 검증
△드론 안전 관리 시스템: 드론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드론 식별 장치 및 관리 시스템: 실시간 드론 위치 확인 및 관리

특히 올해부터는 배송 거점에 기체 자동 점검 시스템과 드론 배터리 안전함을 새롭게 도입해 여름철 폭염·과열 사고를 예방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비가시권·야간 비행 특별비행승인 제도를 통해 최대 6개월까지 특별비행승인을 받을 수 있어 물류 취약 시간대와 장거리 배송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드론으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연속 지자체 13곳은 지난해의 주민 의견을 반영해 배송 품목을 다양화하고, 배송 가능 무게를 늘리는 등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드론 순찰, 보건의료 지원, 공공물품 배송 등 지자체 특화형 공공서비스 분야로 확대돼 주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증진하고 있다.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은 “K-드론배송 서비스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생활 물류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드론배송이 상용화돼 국민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안전기술원(KIAST)은 민간항공기·공항·항행시설·경량항공기·초경량비행장치 등에 대한 안전성·성능 등을 시험하고 인증하는 업무와 항공안전에 영향을 주는 위해요인 식별·분석, 항공사고 예방기술 개발 및 국제표준 연구 수행 등 항공안전 확보를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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