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AI 청소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대표 이상락)가 6월 18일 개막한 ‘클린코리아 쇼 2025’에서 차세대 청소로봇 시리즈 ‘휠리 어벤져스’를 첫 공개했다.
이날 전시회 첫날부터 라이노스는 100건이 넘는 상담 및 POC (개념검증) 요청을 접수했다.
관람객 대부분이 단순 관심을 넘어 도입 검토 또는 시범 운영 요청까지 이어지며, AI 청소 기술이 실질적 ‘운영 자동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했다.
□ 청소는 기본, 운영이 핵심… 업종별 최적화로 주목
라이노스는 이번 전시에서 청소 대상과 공간 구조에 따라 최적화된 5종 라인업을 소개했다. 좁은 복도와 병원 병동을 위한 슬림형, 대형 복합시설용 고성능 모델,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디지털 광고형 등 쇼핑몰, 병원, 리조트, 오피스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기계 한 대로 단순 청소를 넘어 공간 운영 전체가 바뀔 수 있다는 반응과 함께 ‘고객 접점 + 미화관리 + 인력 절감’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 층간 이동·로봇 통합 제어… ‘진짜 무인 청소’ 실현
전시된 ‘휠리 어벤져스’ 전 모델에는 라이노스가 독자 개발한 ‘rEMS (로봇 엘리베이터 탑승 시스템)’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휠리 어벤져스’는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호출하고 층간 이동까지 자율 수행해 병원 외래동, 대형 상업시설 등 다층 공간에서도 무인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은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실시간 제어하며, 구역 분할, 충전 스케줄, 경로 충돌 방지 등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스마트 청소 운영 환경을 구현한다.

□ 기술이 아닌 전략… 실도입 전제로 상담 쇄도
라이노스는 이번 전시에서 제품 기능 중심 설명을 지양하고, 실질 도입을 전제로 한 상담 전략을 펼쳤다. 병원, 시설관리 기업, 지자체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하루 100건이 넘는 상담이 이뤄졌고, 일부 기관과는 7월 중 시범 테스트 일정까지 확정됐다.
현재 6월 30일까지 POC 신청 고객에게는 10% 도입 할인과 1년치 소모품 무상 제공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 AI 청소는 미래가 아니라 전략… 하반기 실증 프로젝트 확대
라이노스 이상락 대표는 “청소로봇은 더 이상 ‘먼지 제거 기계’가 아니라 인력 부족과 고도화된 청소 기준이라는 산업 과제를 해결하는 전략 장비”라며 “AI 청소 기술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 필요한 현실적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라이노스는 올 하반기부터 지자체, 프랜차이즈 본사, FM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증 프로젝트와 본격 공급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라이노스는 로봇 전문 업체로, 상업용 로봇, 자율주행 로봇 휠체어 등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지원하고 서비스 로봇의 개발, 판매, 구독/공유서비스 등 Robot-as-a-Service로 로봇 산업 및 다양한 산업 영역에 포진한 고객을 지원하며 쌓아온 산업 노하우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를 제공한다. 벤처 인증, 의료기기판매업 허가, 통신판매업 허가, 정보통신공사업 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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