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기술원 ‘UAM 인증전문가 기술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개최

  • 등록 2025.06.16 15: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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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항공기 인증기준 수립 본격화… 국내 전문가 70여 명 참석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항공안전기술원(원장·황호원)은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인증전문가 기술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UAM 항공기 인증기준 수립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산·학·연·군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기 인증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항공안전기술원 황호원 원장이 직접 기술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UAM 인증체계 정립은 안전한 도입과 상용화를 위한 핵심 조건”임을 강조했다.

기술위원회는 △인증체계 △비행성능 △구조 △비행제어 △추진 △전기 △운용체계 △항공전자 등 총 8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인증기준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항공안전기술원 정하걸 수석연구원(운용체계분과장)이 ‘미국 FAA의 조종사 자격증명 및 운항규칙 입법 동향과 우리나라 방향’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진행했다.

 

정하걸 수석연구원은 발표에서 “국제 기준과의 정합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여건에 맞는 실용적인 UAM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최신 UAM 안전 제도와 조종사 자격증명 제도 개정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진 분과별 회의에서는 도심형항공기 인증기준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졌다.

 

각 분과에서는 분야별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으며, 최종 전체회의에서 분과별 논의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술원은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전문가 자문 결과를 종합 검토해 ‘도심형항공기 인증기준 가이드라인’ 개정에 반영하고, 단계적 인증기준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원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미래 항공환경 조성을 위해 산·학·연·군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UAM 인증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 안전 확보와 국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공안전기술원은 국내 유일의 항공 인증 전문기관으로서 2024년 6월부터 UAM 국가전략기술사업단의 ‘UAM 항공기 시범인증 및 인증체계 개발’ 과제를 총괄 수행하며 국내 UAM 인증기술 기반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항공안전기술원(KIAST)은 민간항공기·공항·항행시설·경량항공기·초경량비행장치 등에 대한 안전성·성능 등을 시험하고 인증하는 업무와 항공 안전에 영향을 주는 위해요인 식별·분석, 항공사고 예방 기술 개발 및 국제표준 연구 수행 등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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