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 네팔 공립학교에 화장실·급수시설 설치… 800여 아동에 위생 혜택

  • 등록 2025.04.22 11: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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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위생 취약 아동들의 건강권 보호와 위생 환경 개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는 지난 3월 네팔 수루켓(Surkhet) 베리건가(Bheriganga) 지역 내 4개 공립학교에 화장실과 급수시설을 설치하며 ‘워터쉐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네팔 공립학교 기초보건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네팔 농촌지역 위생 취약 아동들의 건강권 보호와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해당 지역은 계절에 따른 식수 접근의 어려움과 수인성 질병의 높은 발생률로 위생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학생 전용 화장실(개별 칸 및 생리대 소각기 설치) △남학생용 화장실(개별 칸 및 소변기 설치) △식수대 등 급수시설 등이 신설됐으며, 아동 친화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구축됐다.

또한 월드쉐어는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병행해 올바른 손 씻기 습관 정착과 보건 인식 개선에도 집중했다.

현장을 방문한 정혜림 월드쉐어 네팔지부장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위생 수칙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식수위생시설 설치가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건강한 삶을 위한 실질적 전환점이 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건 환경 개선과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워터쉐어 사업은 800여 명의 학생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위생문화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월드쉐어(www.worldshare.or.kr)는 2008년 설립 이래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서 식수위생, 의료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식수위생 분야의 워터쉐어 프로젝트를 통해 식수위생시설 보급 및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등 깨끗한 물 접근성 향상과 아동과 지역사회의 건강권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로서 전 세계 26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결연, 교육지원, 식수위생, 의료보건, 인도적지원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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