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6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 등 신작을 토대로 하반기 반등과 세계 시장 공략 성공을 자신했다.
장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프레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봄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공을 확신한다"면서 "크립토 윈터가 끝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이트 크로우는 굉장히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 또 그 성공은 이미 구축된 위믹스 생태계 때문에 훨씬 더 지속 가능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년동안 여러 힘든 일이 많았지만, 묵묵히 준비하고 작품들을 시장에 선보였다. '나이트 크로우'도 출시했고 블록체인 생태계에 걸맞는 것들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자사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국내외 거래소 상장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온보딩 계획 등도 밝혔다.
장 대표가 지난 2021년부터 공언해왔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게임 100개 달성을 위한 행보도 계속 이어간다. 현재 위믹스 플레이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은 40개를 돌파했다.
장 대표는 "온보딩 100개 달성 약속을 2년 전에 했는데, 아직 못 지키고 있다. 다만 최근 온보딩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일주일마다 1~2개 올라가고 있으며, 결국에는 약속을 지킬 것 같다"며 "일론 머스크가 쓴 책을 보면, 그가 너무 낙관적인 타임 프레임을 갖고 있었다고 사과하는 내용이 나온다. 저 역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타임 프레임을 약간 틀렸다고 해서 그 일 자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지금 당장 영업이익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면 사실 가능하다. 블록체인 분야에 투자하지 않으면 게임으로 굉장히 큰 돈을 버는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블록체인이 미래라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수익보다는 성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성장해서 그 과실을 수확할 때가 되면, 지금의 영업이익과는 레벨이 다른 수준의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