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거기관협의회, 콜롬비아 지방선거 국제선거참관단 운영

  • 등록 2023.11.05 17: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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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재하는 A-WEB, 사무처 참관 절차 표준화 통한 체계적 연구 수행
10주년 맞아 지난 10월28일 국회에서 아시아 선거 연구 국제학술대회 공동 주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는 지난 10월 29일(일) 진행된 콜롬비아 지방선거에 유럽 및 남미 6개국으로 구성된 국제선거참관단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A-WEB 참관단은 콜롬비아 선거 관리 기관이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어 유권자 확인부터 투표, 결과 집계까지 모든 선거 절차를 참관한 뒤 자국과 콜롬비아의 선거제도와 선거 관리 방법을 비교 분석해 개선 권고 사항을 제공했다.

특히 A-WEB은 다국적 참관단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콜롬비아 선거 매뉴얼과 참관 방법 브리핑을 강화했고, 더 효과적인 선거 관리 정보 수집과 체계적인 수집 자료 비교를 위해 참관 절차를 표준화했다.

 

 

A-WEB 사무처 이태령 팀장은 “다국적 선거 전문가로 구성된 참관단의 활동을 통해 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관리와 투표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선거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국제 협력을 증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참관단장으로 참여한 카르멘 벨라르데 코예츨린(Carmen V.K.) 페루 국가등록청장은 “이번 A-WEB 사무처가 주관한 참관 프로그램을 통해 콜롬비아 선거에 대해 깊이 관찰했다"며 "자국의 선거 관리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A-WEB 사무처는 지난 10월 28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열린 아시아 선거 연구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발제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당면한 선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동참했다.

전 세계 선거 기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본부인 A-WEB 사무처는 한국에 있다. 이렇게 전 세계 관리기관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중심에 한국이 있으며, A-WEB 사무처는 ‘보이지 않는 외교’로 한국의 연성권력 (soft power)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선거기관협의회(Association of World Elections Bodies, A-WEB)는 지난 2013년 출범한 세계 최대 규모의 선거 관리 분야 국제기구다. 헌장에 따라 사무처는 대한민국(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 있다. 현재 111개국 121개 선거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사무처는 국제 콘퍼런스·역량 강화 연수· 국제 선거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련 보고서·소식지 등을 발간한다. A-WEB은 세계 각국의 선거 관리 관련 지식 및 경험 교류를 활성화해 세계의 민주적 선거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web.org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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