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슬로베니아 이재민 돕기 구호금 10만 달러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 등록 2023.08.22 10: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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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슬로베니아 명예 대사 인연을 소중히 해 위로의 뜻 보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L그룹(회장·정몽원)은 22일 슬로베니아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구호금은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깊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정 회장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nternational Ice Hockey Federation·IIHF)에서 슬로베니아와 인연을 맺은 뒤 현재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정몽원 회장은 지난 2019년 2월 19일 대한민국 외교부로부터 슬로베니아 명예영사에 위촉됐다.

 

한국과 슬로베니아는 지난 1992년에 수교를 맺었고, 31년이 지난 올해 슬로베니아 대사관이 공식 개관한 뒤 ‘예르네이 뮐러(Jernej Müller)’ 초대 대사가 취임했다.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한국의 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현지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HL그룹에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슬로베니아 구호금 모금에는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등 HL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HL은  올해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금 30만 달러,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지난 7월 호우피해 성금 3억원 등 재해 모금에 함께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슬로베니아(Slovenia)에 현지시각 8월 2일 12시간 동안 내린 폭우가 200mm나 집중됨에 따라 북부 지역 피해가 극심했다.

 

또 기록적 홍수로 사망자 등 재해 국민이 속출하는 등 수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홍수 피해를 입은 슬로베니아를 돕기 위해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세계 각국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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