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김포 등 북부 시군으로 ‘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 논의

2023.08.13 21:04:23

경기도, 8월 17일 오후 14시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경기도 국회의원 5명·경기도 공동주최, 관련 전문가, 도민 등 참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가 경기 북부 발전과 한반도 공동체 실현을 위한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연다.

 

경기도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경제특구 경기도 유치’를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 북한 인접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한다.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북부지역의 특성을 살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개발을 위한 추진 전략과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박정, 윤후덕, 김성원, 김주영, 박상혁 경기도 국회의원 5명이 공동 주최자로 동참해 국회 차원의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에서는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경기연구원 조성택 박사가 각각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조성 방향’,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발전전략과 평화경제특구의 역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 후 전문가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토론은 김영윤 (사)남북물류포럼 회장이 좌장을 맡고 임을출 경남대 교수, 김현수 단국대 교수, 최대식 LH 연구원 연구위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평화경제특구법은 북한 인접 지역에 ‘평화경제특구’를 지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다.

 

평화경제특구는 시·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한다. 또 지방세와 부담금 감면 및 자금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지는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대상 지역은 경기도에서 김포·파주·연천이 해당되며 더 확대될 수도 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평화경제특구 대상 지역을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이외에 경기 북부 시군으로 확대하고, 고부가가치의 4차산업 등 많은 기업체가 유입되도록 입주기업 범위를 완화해야 한다”라며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담아 경기북북가 반드시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통일부,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시행령 제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해당 시군과 도민들의 뜻을 모아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토론회는 경기도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ggholics)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Copyright @뉴스노믹스 Corp. All rights reserved.


프로필 사진
전상천 기자

뉴스노믹스는 글로벌 클라우드소싱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모든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한국내 이주민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기록, 스토리텔링 할 수 있도록 협업해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내용과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한국을 해외로, 해외 각국가의 이야기를 국내에 소개하는데 '올인'한 상태입니다.

정치경제 분석, 메콩강유역 탐사보도, 아시아 근현대사, 난민, 탈북자, 소수민족, DMZ, 지뢰, 재래식 무기 등 폐기되어야 할 전쟁 유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현장을 누비고, 그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뤄왔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6길 28-12, 5층(양재동) 등록번호: 서울,아54319| 등록일 : 2022-06-22 | 발행인 : 전상천 | 편집인 : 권경희 | 전화번호 : 02-573-7268 Copyright @뉴스노믹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