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엠앤케이(MNK)가 만든 가상 인플루언서 '미나.k'가 조선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의 모델로 선정됐다.

조선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는 25일 외국인 환자 유치 등을 위해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가상 인플루언서 '미나.k'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미나.k'는 엠앤케이가 중소기업에서 효과적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가상 인플루언서다.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다양한 콘셉트의 연출이 가능하며, 실제 모델과 배우를 섭외해 광고를 제작하는 것과 비교해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미나.k'는 온라인 제품 및 특허 기술 거래 플랫폼 ‘특허백화점’ 최고 경영자(CEO)이자 입점 기업 모델로 활동하며 기계, 설비, 화장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휴안의 자전거 안장 △록바이오텍의 모루츠 △이엠케이 원터치 연마재 △고담촌의 홍강청 △브이옵틱스의 콘택트렌즈 등 10여 개 기업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조선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 모델로 선정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게 됐다.

엠앤케이의 미나.k 담당자는 "중소기업 모델에서 병원의 모델로 선정되면서 가상 인플루언서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며 "가상 인플루언서 모델로서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양한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미나.k와 조선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가 만난 만큼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선대 국제진료센터는 지역 특화 사업 및 유치 현황을 위해 외국인 환자의 진료 예약과 내원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제진료센터는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에 도착하기 전 비대면 웹 서비스를 통해 사전 진료를 시행하고, 입국 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미리 병원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의료 서비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광주 의료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엠앤케이는 3D, 홍보 영상, 카탈로그, 홈페이지 제작, 콘텐츠 마케팅, 온라인 광고 등을 수행하는 종합 마케팅 기업이다. 정부 지원 사업의 주요 수행 기업으로 온라인 마케팅, 영상 제작, 디자인 파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200개가 넘는 기업과 함께하고 있으며 수출 바우처 영상 제작, 디자인 개발 등 두 가지 분야에서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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