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의원, "송영길 대표는 속히 귀국해 결자해지 하십시오" 촉구

2023.04.19 15:45:00

윤 의원, "송 전 대표 입국을 거부시엔 당은 출당이나 제명조치하라" 주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당원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 국민들을 뵐 면목이 없는 일입니다."


윤영찬 국회의원은 19일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어제 모 언론에서 알린대로, 작년에 이미 언론이 녹취에 대해 송 전 대표 측에 문의 했고, 부인하는 와중에 프랑스로 떠난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 역시 충격적인 일"이라며 개탄했다. 이어 "송영길 전 대표는 당을 검찰수사의 칼날에 버려두고 외국으로 떠났던 것입니까?"라고 되묻고 나섰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다수의 인물이 전당대회와 돈봉투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는 음성이 공개된 만큼 검찰의 기획수사, 야당탄압이라고 탓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속히 진실을 밝혀 끝없는 사법리스크의 수렁에서 우리당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모른다, 당도 걱정 마라’ 라며 넘어 갈 일이 아니다"라며 "돈봉투의 수혜자로 지목받는 송 전 대표가 빨리 귀국해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 "이재명 대표가 국민께 사과하고 신속한 검찰수사와 송 전 대표의 입국을 요청한 것은 마땅한 일"이라며 "그러나 거기서 끝내서는 안됩니다. 송 전 대표가 끝내 입국을 거부한다면 당은 선제적으로 송 전 대표에 대한 출당이나 제명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더욱이 "사법 리스크와 ‘돈봉투’의 나락에 떨어진 민주당의 모습에 많은 당원들이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며 “부끄럽다.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던 민주당은 어디로 갔는가”라고 탄식하고 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그는 "검찰수사에 기대지 말고 당에서도 신속히 진상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당이 내놓을 수 있는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선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며 "외양간을 고치는 수준이 아니라 당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쇄신과 정풍의 기치를 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Copyright @뉴스노믹스 Corp. All rights reserved.


프로필 사진
전상천 기자

뉴스노믹스는 글로벌 클라우드소싱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모든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한국내 이주민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기록, 스토리텔링 할 수 있도록 협업해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내용과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한국을 해외로, 해외 각국가의 이야기를 국내에 소개하는데 '올인'한 상태입니다.

정치경제 분석, 메콩강유역 탐사보도, 아시아 근현대사, 난민, 탈북자, 소수민족, DMZ, 지뢰, 재래식 무기 등 폐기되어야 할 전쟁 유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현장을 누비고, 그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뤄왔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6길 28-12, 5층(양재동) 등록번호: 서울,아54319| 등록일 : 2022-06-22 | 발행인 : 전상천 | 편집인 : 권경희 | 전화번호 : 02-573-7268 Copyright @뉴스노믹스 Corp. All rights reserved.